아예 수련을 생략하고 시스템 도입
을 넘어서서 인간관계도 귀찮아서 전부 수치화
자기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귀찮아서 숫자로
노력없이도 주인공이 얻은 것에 대한
최소한의 정당성 부여가 경험치나 기타등등 이었는데
그것 자체도 귀찮아져서 SSS급에 경험치 100배에 자동사냥
어디까지 갈까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예 수련을 생략하고 시스템 도입
을 넘어서서 인간관계도 귀찮아서 전부 수치화
자기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귀찮아서 숫자로
노력없이도 주인공이 얻은 것에 대한
최소한의 정당성 부여가 경험치나 기타등등 이었는데
그것 자체도 귀찮아져서 SSS급에 경험치 100배에 자동사냥
어디까지 갈까요?
노력이 싫어서 회귀가 아니라 노력으로도 소용없는 배신에 회귀, 호구여서 회귀, 후회에 뒤따른 회귀가 대부분이죠.
물론 초반부터 먼치킨을 지향하는 소설은 먼치킨에서 더 먼치킨으로 회귀, 이런 것도 있겠지만요.
대부분의 작가는 대세를 이루는 소비자의 취향을 따라 갈 수밖에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아예 글쓰기를 포기하거나 굶어 죽어야 되는걸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해서 성공한다.”
말은 좋죠. 문제는 말만 좋다는 거죠.
아무리 좋은 말로 치장해봐야 작가는 자신의 글을 팔아 장사를 하는 장사치인겁니다.
당연히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것도 대세를 이루는 소비자들을요.
또한 대세를 이루는 소비자들의 스타일이 그렇다면 작가도 그 축에 속할 가능성이 크죠.
주 소비층의 입맛에 맞춘다는 것이 소비자 탓을 하는 것은 아니죠.
당연한 현상이고 당연히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거죠.
자신의 글재주가 떨어져서 자신의 글이 안 팔리는 것을 가지고 독자 탓을 해봐야 무슨 소용이라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뭐 물론 글재주 좋은 것만으로도 주 소비층의 입맛에 굳이 맞추지 않더라도 잘 팔린다면 그런 소신작가들도 많이 나오겠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게 얼마나 가능하냐 이거죠.
막말로 작가는 글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인거에요. 무급의 자원 봉사하는 사람이 아니죠.
글을 팔려면 주 소비층을 겨냥해서 글을 써야 되는 것이고요.
글재주가 떨어져서 안 팔린다면 작가 본인 탓인 거고요.
다만 글재주도 좋고 주 소비층을 겨냥해서 글을 써도 안 팔리는 초보 작가들도 많죠.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이유, 그 하나 때문에요.
이런 와중에도 주 소비층 외면하고 소신작가 되라고요?
경제적인 문제를 포기하고 누가 읽어주길 바라지 않고 그냥 취미로 일기장에나 쓰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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