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재하고 있는 것과 시리즈 두 번째이며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다음 작품은 大俠客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의 필력이 모자라서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실력이 모조리 유료 조회수로 나타났는데 미련을 가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죠. 아니라고 판단이 느껴지면 과감하게 그만 두야죠.
참으로 아쉽습니다. 20여 년이 넘은 무협소설 작가, 포기하기란 쉽지가 않지만
더 이상의 진행도 어불성설 같습니다. 몇 번이고 생각을 했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제 실력의 한계 같습니다.
필력이 모자라서 그만둔다는 것은 현명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무협이란
장르에 대한 한계라고 할까요... 확연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을 쓸지는 작가도 모릅니다. 쓰고 싶은 것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전 그걸 압니다. 강렬하게 느끼면 자신도 모르게 화면에 등록된 링크를
클릭하고 있겠죠. 그렇다면 그 작품을 쓰고 싶다는 것일 것입니다.
그럴 때를 기다리며 이번 작품도 끝내야 할 때 끝내고, 마지막 작품인
<대협객>을 마지막으로 영원히 무협계를 떠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슬프지만 현실이죠.
그 다음으로 어느 장르를 쓸 지는 앞서도 말했지만 작가도 모릅니다.
마우스를 움직여 커서가 그 링크를 클릭하면 아마도 그 작품을 쓰고 싶을
것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다른 뛰어난 작가들이 무협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 같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무협의 굴레에서 벗어나야겠습니다.
얼마나 올바른 선택인지는 누구도 모르죠. 하나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대협객은 미리 구상해 놓은 것이고, 스토리 라인도 완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연재 작품 이후 그만두려고 했으나 마지막으로 한 편 더...
즉 스토리 라인이 완성되었기에 대협객을 마지막으로 치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너무 이른 이변 인사이지만... 마음을 정했기에...
추석 잘 지내셨죠? 남은 휴일 잘 보내시고... 즉거운 일과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꾸벅)
3류 아날로그 작가 고룡생 배상.
추신, 왜 미리 발표하지 몯는다면 이렇게 단단히 각오를 다져야 포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포기가 쉽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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