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것이 사전에 나와있는 사과의 뜻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하지요. 윗세대가 한 행동이지 내가한 행동도 아닌데 무슨 사과를 하느냐?

아시아사람들이 일본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는 명목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데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점’ 제일 중요한 부분이죠. 일본 군국주의의 만행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며 다시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중국이던 태국이던 우리나라던 ‘제대로된 사과’를 받으려 하는 것이구요.

- 이것이 대외적인 우리의 입장이고 저도 동의하는 것 입니다.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 하고 제대로 된 ‘공식적인 보상’을 받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하지만 이성적인 생각으로 돌아갔을 때! 굳이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를 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에 대한 개인의 생각이야 일본인 중에도 우리나라에게 잘못했으니 사과를 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영국이 인도에게 사과 했습니까?

중국에게 아편전쟁에 대해 사과 했습니까?

미국이 아메리카원주민에게 사과 했나요?

유럽의 여러 열강국가들이 식민지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까? 를 생각해보면 사과 받을 수 없는 위치이기 때문에 사과를 하지 않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독일의 경우는 사과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는 유럽열강들에 대한 전쟁이었기 때문에 미친듯이 손발이 되도록 사과를 했다고 느낍니다. (물론 이것은 국가적인 관점 입니다. 국가에서 그렇게 교육을 했기 때문에 현재 독일의 개개인은 반성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민성을 따지자면 일본인들이 제일 많이 쓰는단어 중 하나가 스미마셍입니다. 개개인은 사과를 너무너무 잘합니다. 사과에 인색한 나라가 아니라 그럴 필요성과 국가적 이익일 따져서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안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넘어가자는 것이 아니라 제가 살아있는 시절 안에는 남북이 통일되고 동북아의 강국이 되어서 일본에 대해 제대로된 사과를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남북통일은 물건너 가고 세월이 지나버려서 사과조차 받기 힘들테니까요.

결론

-아직도 국가간의 문제는 힘이 깡패다. 그래서 역사대체물을 읽는데 명작이 별로 안나와서 불만이다 ㅋㅋㅋ

[카힌]

미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우리나라 못지 않은 아주 심각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 비해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사고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진 미국이 그것을 바로 잡아가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그 프로세스 자체가 망가져 있는 상탭니다.

일본인들의 정치에 대한 생각과 태도, 그리고 시민의식, 국가관 등을 보면 우리와 비슷하면서 다른 점들이 있죠.

그래서 국력이 나름 유지됩니다. 시민의 삶도 우리보다는 더 낫지요.

일본의 경제력은 우리나라의 약 6배에 해당하며, 당분간 넘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참 일본도 내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부의 양극화 문제에서 보면 덜하죠.

노인자살율, 전체 자살율이 우리나라가 1위 아닙니까.
근본적 원인은 낮은 임금수준과 가처분 소득이며, 이로 인해 교육과 취업 등의 많은 문제가 파생되고 확산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적인 수치가 자산 불균형이고, 이게 우니라라가 명목상 1위인 멕시코를 넘어 실질적인 1위입니다.

일본에 대해 사과를 받으려면,
경제적 문제, 자주적 외교 및 국방 등을 하지 않으면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거의 일체화된 외교를 하고 있고,
우리는 미국과 동등하지 못한 외교를 하고 있죠.
미국에 달라붙어 있는 일본은 경제력이라도 엄청나서 중국이 쉽게 대할 수 없는데 반해
우리는 중국의 경제보족에 굉장히 심한 타격을 받고, 앞으로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포용적인 성장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급격한 붕괴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단적인 예가 출산율과 자살율로 드러나고 있고,
이걸 너무 간과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야기가 좀 장황해졌는데,
산적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국력을 키우고 자주적 외교를 하지 않는 이상
일본에 실질적인 사과를 받는 일은 아주 요원하다.
포기할 순 없으나 가능성은 매우 낮다. 라고 봅니다.

[[탈퇴계정]]

제가 그쪽 분야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위기는 분명한가 보군요 ㅠ 우리나라가 일본이랑 20년차이 난다고 했었나요? 일본도 잃어버린 10년인지 뭔지 있었던걸로 아는데 반면교사 해서 우리나라는 그런일 없길 ㅠㅠ

[MIROA]

간과하는게 아니라 뚜렷한 대책이 없으니 그냥 쉬쉬하는거죠.
지금 위정자들도 내 임기 동안만 안터지면 돼~ 라는 입장이니 ...

원론적으로 떠드는거야 초등학생을 데려다놔도 잘하는데
실제로 실효성있는 대책과 그걸 추진해나가는건 별개죠.

[바람따라0]

2016년 기준 한국 한국 gdp는 1조 4,044억.
일본 4조 7,303억. 약 3.3배 차이 납니다.

[[탈퇴계정]]

단순한 논리이죠.
아버지의 재산은 받아내지만, 아버지의 빚은 안받겠다..
그럼 모든 상속을 포기하면 될일이죠.

일본이란 이름을 버리면 해결될일입니다.

과거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이 별개라고 우기면 일본은 망국이고 역사를 잊은 짐승의 나라라고 말해주면 되는거죠.

[맨닢]

일본인에게 사과를 받고 싶은게 아니라 일본에게 사과를 받고 싶은 것이니까 차이가 있죠.

[MIROA]

일본이 미국을 보는 심리도 재밌어요. 원폭에 당해놓고 보니 미국에게 사과도 은근 받고 싶은 기조가 보이거든요. 근데 전쟁을 먼저 건 책임도 있고 미국이 더 강하니 그냥 은근히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거죠.

[글도둑]

미국이 북한보다 더 싫어하는게 일본입니다
풍자 하는것만 봐도 알수 있거든요 ㅋㅋㅋ

툭하면 나오는 풍자가

일본놈들 물건은 기능은 많은데 도무지 사용법은 모르겠어.

혹은 닌자! 닌자! 닌자!

그 이반에는 일본 자금이 미국에 대량으로 들어와있어서 견제를 하기 위함이 섞여 있습니다.
일본이 돈주고 합병해간 미국 회사도 꽤 많거든요.

그래서 일본은 북한을 걸고 넘어집니다.
북한에게 위협받아서 도저히 못살겠다.
이렇게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서 군대 투자비를 더 높이여는 속셈이 있는 겁니다.

더구나 일본 국민들은 전쟁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설득을 하기 위해서 선동을 하려는 것이 아베정권의 특징이죠.

물론 이것도 일각의 시선이고, 각도를 바꾸면 또 다르게 보입니다.

외교문제는 한 가지만 봐선 안 되거든요.
그러나 공통된 점은 있습니다.
강국 이여야 대접을 제대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