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티끌만큼만 여성이 유혹하면 공포에 떨듯이 행동하거나 애써 무시하고
....
는 한 70%는 그런거 같네요
그나마 옛날보다 비율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보다보면 얜 또 왜이럴까 하고 슬며시 짜증이 나며 궁금해집니다.
작가에게 경험이 없어서 못쓴다 쳐도 전투장면도 딱히 경험 있어서 쓰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무슨 로맨스물 쓰라는것도 아니고 여자만 관련되면 갑자기 지진아나 동정공 익히는 승려 같은 행동만 아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뭐 티끌만큼만 여성이 유혹하면 공포에 떨듯이 행동하거나 애써 무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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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 70%는 그런거 같네요
그나마 옛날보다 비율은 줄긴 했지만
여전히 보다보면 얜 또 왜이럴까 하고 슬며시 짜증이 나며 궁금해집니다.
작가에게 경험이 없어서 못쓴다 쳐도 전투장면도 딱히 경험 있어서 쓰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무슨 로맨스물 쓰라는것도 아니고 여자만 관련되면 갑자기 지진아나 동정공 익히는 승려 같은 행동만 아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분석들어갑니다. 왜 그런 유형의 주인공이 등장하는가? 이미 윗분들 말씀대로 이유 중 하나는 나왔지요 ㅇㅇ 바로 작가가 연애를 안해봐서 그렇습니다.
일단 밥 벌이가 될 정도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컴퓨터 앞에 앉아 글쓰는 시간, 책 독파하는 시간이 그만큼 길었음을 의미하고 이는 여성과 만나볼 시간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케바케지만 대부분 그래요. 게다가 어차피 접하는 매체들도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양판소, 게임판타지, 일본쪽 라이트노벨 혹은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컬쳐계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여캐들도 하나같이 현실에서 찾아보기 힘든 타입의 여성들입니다. 현실 여자들은 '굳이 널 위해 준비한 게 아니니까!' 라고 지껄이지 않아요 ㅋ
즉 연애 부족으로 인해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 지 모른다는 점과, 현실과 동떨어진 여성관이 만나 쌈빡한 결과물이 도출되는 것입니다. 저런 쑥맥형 주인공밖에 쓰지 못할 정도로 연애세포가 죽은 작가들은 여자를 리드하거나 밀당하는 데서 오는 재미도 몰라요. 남녀평등의 시대라지만 여자도 가끔은 남자한테 휘어잡혀서 끌려다니고 싶어하고 남자도 젠틀과 매너를 갖춘 와중에도 험하게 여자를 다루고 싶어할 때도 있는 겁니다. 문제는 그런 거 쓸 연애 내공이 있는 사람은 양판소 안 쓴다는 거겠죠 ㅎㅋ 아, 물론 로맨스 뒤져봐도 없습니다. 그쪽은 여류작가들이 점령한 곳인지라 평범(함을 주장하지만 실은 예쁜)여주+능력 되는 남주 밖에 안나오니까요.
제가 볼 때는 다른 이유 보다는 그런 클리셰가 독자들에게 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년 만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이 순진함으로써 히로인 캐릭터와의 밀당을 즐기는데 있어서 독자에게 몰입이 잘되는 편인 것 같네요.
작가가 그런 영향력을 받고 집필하고, 그걸 보는 독자들 또한 대부분 작가와 비슷한 성향일 확률이 높으니까요.
즉 초록은 동색이라고, 수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이 쑥맥 콘셉트를 집어넣는 이유는 일본 서브컬쳐계의 영향을 받은 게 첫번 째고, 두 번째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그런 클리셰가 통용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문란한 남주 보다는 정절을 지키는 남주를 좋아하는 건 사실이잖아요.
우리가 연예인의 충격적인 성문화에 눈살을 찌푸리면서 연애설 나지 않는 아이돌에게 환호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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