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제 여수 갈일이 생겨서 비행기 타고 갈려고 하는데
왠놈의 여중/고/대생들이 많이 보여서 무슨일인가 했습니다.
어떤 여자는 이상한 옷도 차려있구...
알고보니까 동/방/신/기 가 광양불고기축제(이름은 정확치않음)에
갈려고 저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더군요
비행기값은 78000원대 문제는 그 비행기를 수십명의 여학생들이
단지 동방신기가 타고 간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같이 타고 가더군요
으...놀랬습니다.
요즘 주식으로 쇠붙이 좀 만진다는 저도 시간만 아니라면
못타고갈 비행기를 과감히 타고가더군요
놀랬습니다.
거기서 잠도 자야할텐데...그 많은 돈 어디서 났는지...
내리면서 동/방/신/기 못가고 멈추고 있어서
가볍게 핸폰으로 사진찍고있는데
거기 직원이 못찍게 하더군요
웃으면서 그럼요 안찍어요하면서 한방 찍고 나왔습니다.
여수공항에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동/방/신/기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렇게 인기있었는지 몰랐는데 말이죠
더놀란것은 팬들의 소비력이었지만 말이죠
부모님 돈이라해도, 용돈을 모아서 자신의 취미를 위해 한다면 별로 모르겠지만..
확실히 학생(초,중,고)이라면..학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자제해야 겠죠.
하지만..어디까지나 전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콘서트를 대비해서 조금씩 저축하는 사람도 있고,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도 있고..
그것으로 인해 기쁨을 얻는다면, 불법적인 일만 아니라면 왈가왈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사라포바 보기위해 비행기타고 상경해서 언제나 텅텅비던 테니스장 꽉꽉 채우던 남자애들 역시 그런식으로 이해하지요.
액션피겨 사기위해 돈을 모으고, 수백만원 호가하는 인형도 사는것 역시 마찬가지..
단순히 아이돌그룹에 팬들이라고해서 입방아의 대상이 되거나 매도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가수나 여자그룹과 그 남성팬들에 대해선 관대하면서, 유독 남성아이돌 그룹과 그 팬들을 문제시 하는건 어느 사회건 정도의 차이뿐 존재하는걸 보면..
남자들의 질시라고 하던 어느 인류학 교수님의 말씀도 생각이 나고..^^;
노래방의 여자접대부는 허용되고 남자접대부는 안된다는 당국의 입장도 결국 성유희의 대상은 여성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겠죠.
찬성: 
반대: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