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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홍노
작성
05.08.12 12:38
조회
291

작가들의 고충...

독자들의 비평적인 글이 점점 확대되어나가면서 이젠 내글을 자기 멋대로 바꿔버리려고한다.

스토리 구상도 오래 걸려서 마음먹고 쓰는글인데 독자들은 내키지 않나보다.

조금씩 틀린부분을 지적하고 조언해주는건 고맙지만 요즘들어서는 너무 반박이 심해지는것같다.

독자들의 한마디...

작가들의 요즘 태도는 살짝 불성실하다고 본다.

기껏 조언과 진언을 담아 글을 올려도 본채 만채 바꾸지도 않는다.

작가들이 독자들에게 귀를 기울였으면하는데 작가들은 귀찮은가보다.

답변을 받아보면 모두 신경질적인 답변뿐 내가 기대한만큼의 기량은 없나보다.

약간은 실망감이 있는편이다.

대충 보자면...

독자들과 작가들의 대립상태는 이런상태입니다.

제가 또 횡설수설 하는게 아닐런지 모르지만...

독자들과 작가들의 견해는 지극히 단순한 발상이더군요.

그러니까...무림을 표본으로 예를 들자면...

'저녀석은 사파인데 저번에 사파는 이런저런짓을했어. 저녀석도 그럴꺼야.'라는 지극히 단순한 선입견 사고방식을 추구하는분들이 있더군요.

극히 소수지만 그런 사람들의 항변은 거세고 문란을 일으키는편입니다.

작가분들은 이해하시는면도 많으실껍니다. '저런녀석 한둘쯤 있어도 진정한 독자들은 제대로 써주니까'라고 언짢은 기분을 달랩니다.

하지만 이미 흐트러진 마음가짐에선 조금만 돌을 던져도 파문이 일어나는법.

신경을 건드리게 되면 괜스래 답변도 신경질적으로 돌아가죠.

독자들을 보자면 가관입니다.

사람들 하나 하나의 견해가 모두 작가 한사람에게 돌아간다는걸 모르시는건가요?

우리는 시민이고 작가는 하나의 선거자 입니다.

우리의 견해 하나 하나가 작가의 귀에 들어가는판에 아무리 옳은 말을 하시는분들이 있어도 작가가 볼 떄 신경에 거슬리는건 물을 흐리는 단 한사람뿐 입니다.

솔직히 작가도 사람인만큼 열 않받겠습니까?

저는 절충안을 내릴수 없습니다.

제 실력이 미흡할 뿐 아니라 절충안을 내려도 다시 이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말라는법이 없으니까요.

이건 당사자들이 해결할 문제이고 저도 당사자중 하나로써 약간의 언급을 보태는것 뿐입니다.

작가들은 약간 마음가짐을 편하게 잡으시고,

몇몇 사나운 성향의 독자분들은 거의 인신공격에 가까운 답변을 자제해주시면 될듯 하다고 봅니다.

저만의 희망사항이 이루어져 편안한 의논의 자리가 고무림에 자리잡히길 바랍니다.

그럼 답변을 달아 미흡한점을 보충해주시고 절충안에 대한 방편을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천풍유협
    작성일
    05.08.12 12:48
    No. 1

    어라?
    작가와 독자간의 대립이 있다고요??
    몰랐는데..
    그러한 일이 있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무협....
    작성일
    05.08.12 13:05
    No. 2

    작가와 독자간의 대립이 있었고 없었고를 떠나서..
    이글의 마지막처럼만 된다면..
    정말 깨끗한 환경(?)이 되겠지만....

    역시나.. 반골은 있는법이죠;

    그 반골의 행동..?을 알아서 처신할수밖에..

    무시가 한방법이며 같이싸우는것도 한방법이 될수있겠죠..


    이글의 마지막처럼만 된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5.08.12 13:09
    No. 3

    오잉..
    연담과 정담에 같이 올리셨네요.
    하긴 정담을 많이보고 연담에 소홀한 사람(대표적으로 저 -_-)이나 정담을 안보는 사람들도 있으니..ㅎㅎ;
    그나저나 대립이 있었나요; 몰랐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가을흔적
    작성일
    05.08.12 13:43
    No. 4

    대립이요?

    못들어 봤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그리고킹콩
    작성일
    05.08.12 14:06
    No. 5

    무협님 말씀처럼,
    괜한 일을 돋보이게 할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그리고 단지 몇몇분이 아쉽다는 글을 올렸다고해서
    전체를 포함하는 대립은 아니죠.

    이런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8.12 15:05
    No. 6

    독자가 내용까지 바꾸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요.
    단지 글이 어떤 면이 잘못 됐는지 비평만 하면 될 것..
    글의 완성도에 관한 것들만 쓰면 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8.12 18:49
    No. 7

    글이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바꾸기를 강요하거나 형편없다고 비판아닌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이 나오게 되는 것이겠지요.
    정말 문학적 가치나 성의 없는 문장의 글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다수 작가들의 노고를 완전히 무시하는 아전인수격의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시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작가들의 작품이 똑같은 내용에 똑같은 문체를 가진다면 창작이라는게 필요없겠지요. 기존 소설에서 주인공들 이름과 지명만 바꾸면 될것을.......
    오래전에 본 공장무협이 생각나네요. 주인공 이름과 무공은 달랐지만 중간에 나오는 상황이 너무나 비슷해서 같은 공장에서 찍은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8.12 19:49
    No. 8

    작가와 독자의 대립이 아니라 독자와 독자의 대립인 것 같은듀.
    작가가 직접적으로 대응한 걸 본 적이 없어서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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