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 아주 재미있는 꿈들을 꾸는데.
지금도 막 그런 꿈을 꿨다죠.
과 엠티인지 아니면 짬뽕으로 누구들과 갔는지 러시아쪽 해변으로 반바지반팔로 여행을 갔습니다.
옛날 손예진이 포카리스웨터 광고를 찍은 분위기가 나는 지중해풍의 하얀 건물의 2층 난관에서 같은 과의 복학생형과 해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말이죠.
(사실 해변도 지중해 분위기였음;)
가까운 바닷물속에 하얀게 있지 않겠어요.
몇몇 사람들도 그걸보고 확인하려고 가까이 갑니다.
갑자기 그 하얀것이 붕떠오르더니 바닷물을 뛰쳐나와 우리 가까이 까지 날아오릅니다.
하얀 갈매기였죠.
물에 흠뻑 젖은채 한 5m정도 높이로 나는데 밑에는 그것을 잡으려고 사람들이 쫓아다닙니다.
바로 눈앞에서 하얀 날개를 멋지게 움직이다 힘이 딸렸는지 다시 바닷속에 푹 빠집니다.
그리고 다시는 안 떠오르죠.
드디어 누군가가 그것을 줍고 모래사장으로 나오는데 알고보니 과 친구입니다.
(뉴페이스;) 사람들이 신나서(저도 신나서) "바베큐해먹자." "닭붉닭해먹자"하죠;
그 친구가 제 목소리를 듣고 뭐라고 하니까 제 옆에 아는 형이 붉닭이라 하고요.
그리고 씬이 바뀌어서 모래사장으로 나와 불갈매기;해먹으로 가는데; 아는형이 "그래도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맘껏 못 먹을꺼야"하는 말에 '그래도 우리가 최초 제보자인데 더 주지 않을까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옆의 5m의 절벽에서 사슴한마리가 뛰어나오는 겁니다. "사슴이다" "송아지다"
저것도 먹자라는 생각에 어느사이 형과 저는 송아지(어느새 속으로는 사슴이 아니라 송아지라고 개념이 바뀌어 있었음;)를 잡으러 달려가는 겁니다.
"근데 송아지면 주인이 있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과 함께.
형과 저는 너무 멀리까지 달려와 힘이 딸려 눈속에 파묻힙니다.
<~~씨는 블라디보스톡에 사촌친구가 살아서 자주 왕래를 했다. 그 범위는 나와 아는형이 왔던 범위에 2배에 해당했다. ~~씨는 식료품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길거기 눈속에 파묻혀 있는 두명의 남자를 봤다. 그냥 지나리쳐 했으나 동생이 생각나 그들을 구해줬다.>
(<>이것은 꿈속에서 나왔던 해설이죠;)
...
그리고 뭔가 ~~씨에게 대접을 받으려는 찰나 깨어났다죠;
로또라도 사야되나요. 송아지에 사슴에 갈매기에 심상치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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