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러츠 작
단편 소설 의 제목입니다.
이 단편 소설은 어느 유괴범 두 명이 한 소녀를 유괴하면서
피해자와의 협상과정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게 나온지 꽤 된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약 20년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반전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반전 소설만 묶어 놓은
단편집에서 우연히 이 작품을 보고 여러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한 번씩 생각 날 때나, 혹은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찾아 보곤 하는 작품입지요.
굉장히 오래된 소설이기도 하고, 문피아의 작품(?)도 아니라 추천란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정담에 올려 봅니다.
재밌는 작품 공유하고 싶은 맘에... 짧은 내용이니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ㅎㅎ;;
끝으로 작품 중 첫 부분을 짤막하게 소개하며 마치겠습니다.
혹시 아래 소개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말씀 해 주세요. 삭제 하겠습니다.
"호스큐인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내 이야기를 들어라. 편지와 달라서
전화는 단서를 제공하기 쉽다. 전화 연락은 이번뿐이다. 짧게 끝내겠다.
네 딸 이모진을 우리가 데리고 있다. 앞으로 편지에는 <썩은 감자>라 쓰
겠다. 응석받이로 싹수가 글러먹은 열 살박이 부잣집 딸에게 꼭 알맞은
이름이다. 자세한 내용은 편지로 알리겠다. 네 집 근처에 우드로드란 길
이 있을 것이다. 그 막다른 곳에 지금은 빈집이 되어 버린 거버 농장의
건물이 있다. 그 집 우편함에 편지를 넣어둔다. 오늘 밤 가지고 가라.
매일 밤 조사를 해봐라. 이 일을 부인 이외의 경찰이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그 즉시 개구쟁이의 목숨은 없어진다고 생각하라. 우린 곧 알
수 있다. 앞으로 성실하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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