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건 딱 두개.
공의 경계랑 소드아트 온라인 두갭니다.
소드아트 온라인은 좀 낫던데.. 공의 경계는 번역이 정말 개발로 했더군요.
이게 첫번째 이유.
두번째는 어설프게 감정건드리는 장면?
뭔가 끈적하게 접근하고 미적지근하게 대응해서 질질짜는게...
죽이면 죽이는거고 죽으면 죽는거지 거기에 오가는 감정싸움이 넘 싫습니다.
이번 추석에 노블결제해서 투베 훑었는데 일본문체 +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구, 등장인물의 감성적인 측면 부각,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지않는 일본식 존댓말등...
재탕하자는 생각에 선호작 뒤지다가 던디가 있어서 봤는데
위에 언급한 내용이 좀 적용되더라구요.
중간까지는 볼만해서 읽다가 결말만 봤는데 싹죽이네요???
등장인물간의 애증의 관계가 교차하면서 싹 죽이는거보고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중반까지 죽이는건 어느정도 이해했다 싶은데 후반가니까 아무도 안남아있고 주인공도 죽을 자격 없다해놓고는 마왕신체 버리고 인형으로 갈아탐.
속죄니 뭐니 해도 결국은 도피를 감성적으로 펼친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천년을 살았지만 아무도 주인공에게 의문을 갖지 않고 모든 측면이 주인공에게 맞춰져있는 등장인물들....
읽고 여운이 남지않고 기분나빠지는 소설은 또 오랜만인듯...
성하유혼읽고 이런글도 나쁘지않다 생각했는데...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