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 50분부터 했던 걸, 조금 뒤인 4시부터 다시 보여줄 겁니다.
新 바둑TV 스페셜의 하나인 이번 바둑은 서명인(서봉수 9단)님과 유왕위(유창혁 9단)님이 나섭니다. 덤은 없습니다.
해방 무렵까지 한국에서 두었다는 순장바둑은 돌 17개(흑 9개, 백 8개)를 먼저 깔아 놓고 백이 먼저 시작(하지만 흑이 하나 더 깐 상태로 시작)한다는 데서부터, 지금 우리 나라에서 쓰는 계가법(한 마디로 일본식)과는 전혀 다른 계가법까지 지금 한국에서 두는 바둑과는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바둑 사이트 가운데 '타이젬'이라는 곳을 찾아서 바둑뉴스 → 전체 바둑소식 또는 국내뉴스 → 내용으로 '순장'을 검색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한국에서 쓰는 방식을 '현대바둑'이라고 말하는 건 거부감이 듭니다. 일본식이라는 걸 숨기려는 의도로 보이기도 해서. 한국은 20세기에 우리보다 실력이 훨씬 앞서던 일본바둑을 받아들였지만, 중국은 아직도 자기 나라의 계가법을 지키고 있지요(대만에서는 새로운 계가법을 연구해서 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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