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가네요....나도 폐인이였던가.... 중뷁이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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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잘 쓰는 사람들의 11가지 공통점 글이 있길래 써봅니다.
실제 PC 폐인들의 생활은 이러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군요. 이론은 그저 이론일 뿐,
실제와는 완전히 판이합니다^^;
1. PC 폐인들의 공통점은 다들 웬만큼은 전문가 소리를 듣는다.
PC 폐인이라 해서 게임만 하는 사람들이라거나 이런 사람들은 제외입니다.
그들은 PC가 켜져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의 위안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줄 아는 사람들이죠.
2. TV는 꺼져 있어도 된다. 그러나 컴퓨터는 켜져 있어야 한다.
TV 폐인들은 TV가 꺼져 있으면 금단 증상을 느끼곤 합니다.
PC 폐인들에겐 컴퓨터가 꺼져 있으면 역시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PC 폐인들은 기회만 닿으면 컴퓨터를 켜죠. 휴대폰과 시계처럼...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추가 배터리는 필수입니다.
3. 컴퓨터의 성능에 좌우하지 않는 초연한 자세를 보인다.
구입한지 5년이 넘은 시스템, 혹은 10년이 다 되어 가는 시스템을 가지고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무난히 해 내는 폐인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이들은 다나와 사이트에서도 현혹되지 않는 세상을 달관한 듯한 초연함을 보이죠.
게임에 눈이 멀어 하루가 멀다하고 시스템을 업글하려는 사용자들은 폐인들에겐 그저 즐~ 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폐인들에겐 컴 초보로 보인단 말이죠.
4. 컴퓨터의 성능을 자유자재로 조율한다.
가끔 컴퓨터를 극한의 상황으로 돌렸다가 다시 여유로운 상태로 돌렸다가. 별 짓을 다 하는 것이 폐인들의 생활 그 자체입니다.
가끔 심심하면 CPU 오버 클럭이 아닌 언더 클럭을 할 때도 있습니다.
5. 최대 절전 모드는 필수!
폐인들에게 최대 절전 모드는 필수입니다. 컴퓨터의 부팅이 완료되지 않으면 폐인들은 불안에 떱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부팅 속도가 빠른 최대 절전 모드가 폐인들에게는 구세주인 셈이죠.
6. V3 가 뭐죠?
폐인들에게 바이러스 백신이란 없습니다. 생활 그 자체가 바이러스 백신인 셈이죠.
여기에서부터 이제 폐인들이 대부분 전문가 소리를 듣는 이유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7. 사이트의 주소로 사이트의 불량 여부를 진단한다.
단순히 숙제를 하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을 뿐인데, 검색 도중에 이상한 창들이 수십개가 열려 당황한 적이 있거나, 좋은 정보가 있는 사이트라고 하여 사이트 주소를 클릭했는데,
웬 수상한 호러물 또는 별의별 삐 같은 사이트가 나타나는 경우를 당해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또는, 게임의 아이템을 주는 사이트라고 해서 찾아갔다가 아이디 해킹을 당하는 일이 다반사죠.
폐인들은 이런 사이트의 접속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링크된 사이트의 URL을 보고 먼저 판단합니다.
다년간의 엄청난 경험과 노하우로 인해 이건 아니구나 하는 판단이 딱 서죠.
바로 이것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8. 사이트 도우미 프로그램... 설치하시겠습니까? -> 꺼져!
바로 이런 딴지일보같은 정신이 바이러스나 해킹 프로그램의 설치를 근본적으로 막는 방법입니다.
폐인들은 설치하기가 귀찮아서라도 이런 프로그램들을 깔지 않습니다.
네이버 점프? 드림위즈 툴바?? 툴바같은건 정말 holy oooo 입니다.
익스플로어에 포탈 사이트의 툴바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컴퓨터의 사용자는 자신이 초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이런 툴바 프로그램이 시스템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지요.
9. 폐인이라고 다 같은 폐인이다. 귀차니즘과도 통한다.
컴퓨터 폐인들도 귀차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꼭 쓰는 프로그램 외에는 아무것도 설치해 놓질 않죠. 그래서도 시스템 속도의 저하나, 하드디스크 용량 저하, 또는 바이러스의 침입에서 안전한 겁니다.
10. 애인과 컴퓨터는 동급이다.
애인과 찐~한 애정 행각을 벌일 수는 없지만, 컴퓨터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인을 사랑하는 그 마음에 준할 정도로 강렬합니다.
따라서, 공식 패치 수정 프로그램은 보이는 즉시 설치하죠.
이것이 바로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11. 루트 디렉토리 파일 갯수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
물론, 루트 디렉토리에 디렉토리가 많거나 파일 갯수가 많아지면, 단편화의 원인이 되고 속도가 느려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일어나는 성능차는 기껏해야 몇백만분의 1 또는 몇십만분의 1 정도 되는 차이의 성능차입니다.
실제로 사용자가 느끼는 성능차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폐인들은 모든 것이 귀찮습니다. 컴퓨터가 켜져 있다는 것에서만 오로지 마음의 평안을 얻기 때문에 이런 수치에 불과한 차이는 모두 무시합니다.
12. 정식 버전이 아닌 쉐어웨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간혹 정식 버전이 아닌 체험판은 시스템을 오류에 빠뜨리거나, 컴퓨터를 포맷해야 할 정도의 심각함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폐인들은 낮은 버전일지라도 정식 버전을 사용하죠.
아무 것이나 나오는대로 설치하는 초보들과 비교해 전문가들이 어찌하여 컴퓨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예가 됩니다.
13. 빠른 속도의 하드디스크를 메인으로 사용한다.
무조건 새 것의 하드디스크를 메인 하드디스크로 사용합니다.
14. 백업은 필수이긴 한데.....
폐인들은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니면 백업 안해놓습니다.
사라지면 그냥 사라졌겠거니.. 하고 맙니다.
가끔 복구 프로그램을 돌리기도 하지만, 이것도 귀차니즘을 건드리는 요소가 됩니다.
15. 포맷도 좋은 방법이긴 한데.....
폐인들은 특유의 귀차니즘 때문에 컴퓨터에 이상이 발생하면 그 이상을 잡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대부분 포맷을 제 1순위로 써먹는 데 반해, 폐인들은 포맷을 가장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그마만큼 포맷 후 OS 재설치가 가장 귀찮은 것이 또 폐인들의 컴퓨터이죠.
대부분 폐인들은 컴퓨터를 자기만의 노하우와 자기만의 방식으로 컴퓨터를 자신에 맞게 관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전문가는 있을 지 몰라도, 왕도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자신이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부딧혔던 문제를 해결해 가운 데 생겨난 노하우의 집합일 뿐이지, 컴퓨터를 처음부터 이론대로 사용했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컴맹이라고, 그리고 이 기계가 나에겐 맞지 않는다고 그저 게임이나 하고, 문제가 생기면, 컴퓨터가 성능이 떨어져서 그렇겠거니 하고 컴퓨터를 업글하거나 바꿔버리는 초보적인 사고를 하기 보다는
이 문제에 부딧혀 보겠다는 생각으로 문제와 부딧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부딧혀 보아도 컴퓨터의 하드웨어 자체가 고장나는 일은 없습니다.
문제가 생겨서 정말 못 고치겠다 싶을 때면 포맷해버리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해 버리면 땡이거든요.
부딧혀 보십시오!
그게 바로 당신을 전문가의 반열에 올려놓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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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이상 공감한다....-------------> 리플...ㅡ_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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