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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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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장에 대한 단상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
04.07.05 13:19
조회
210

과학계에 커다란 이슈가 있다, 그것은 생명연장이란 것이다, SF에서 흔히 말해떤 냉동보존이 실제로 어마어마한 거부님들께서 자신의 신체를 냉동보존신청한 예가 흔하다,

생명과학이 발달한 미래의 어느시점에서 불치병이나 죽어가는 육체를 후세에 재생시키겠단 스토리다, 이것이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치 꿈같은 얘기가 아닌 것이다,

그러면 현재 어떠한 시도들과 이론들이 생겨나고 잇는가?

과학에 대해 어설픈 지식밖에 없는 나는 자세한 용어를 댈 수는 없다, 다만 얼핏 들어본 구상들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첫째가 세포하나하나에 노화와 관련된 부분을 유전자 조작하겠단 시도가 있다, 몸에는 노화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이 프로그램의 작동을 인위적으로 콘트롤하겟단 시도다, 염색체 끝부분인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를 늘려 개체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실험에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성공했다. 연세대 생물학과 노화유전자기능연구센터 이준호 교수팀은 실험용 벌레인 예쁜 꼬마선충(사진)의 텔로미어 길이를 정상보다 30% 정도 길게 만든 결과 개체의 평균수명을 약 20일에서 23.8일로 20%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또 노화의 중요 지표 중 하나인 ‘내장에서 자가형광 현상’이 발현되는 시기도 2~3일 늦어져 노화 속도도 지연됐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면 세포나 개체 수준에서 노화가 촉진되고, 반대로 길어졌을 경우 세포 수준에서 노화가 지연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 2003년 4월에는 인간의 DNA 유전자 정보를 담은 인간게놈지도가 완성되었다. 이로써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신체 이상을 낳는 유전자, 노화촉진 유전자 등 그동안 인류를 괴롭혀오는 원인에 대해 유전자적 미시시점으로 연구하여 조작내지는 혁신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유전자조작이란 겁나는 분야가 아닐 수 없다, 몇년전 유전자 조작콩에 대한 논란으로 뜨거웠거니와 요즘 유전자 조작해서 만든 식품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것의 폐해는 첨단 과학자들도 알고 잇지 못한다, 그런데, 인간을 유전자조작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려나? 과학의 발전속도를 보건데 우리가 사망하기전에 반드시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올꺼다, 죽음을 회피하기 위해 과연 우리는 미확인의 가능성에 몸을 던질 것인가?

둘째가 효소이론이다, 노화와 관련해서 몸이 분비하는 효소란게 잇는 모양이다, 이러한 효소를 노화관련한 효소는 억제하고 생장/활동시키는 효소만을 주입시키겠단 영양학적 시도이다,

셋째가 신생물질의 갈아주는 이론이다, 신생아가 가진 독특한 물질이 존재하나보다,

어른이 가진 물질을 자신이 어렷을때 가진 신생물질을 냉동보존한후 시험관에서 발육하여 보존시킨다음 난중에 물질을 완전치환 시키겟단 이론이다, 자기 생명의 종말시에 어렸을때 가진 물질로 완전 탈바꿈시키면 2배의 생을 살 수 가 잇딴 소리다,

이외에도 많은 재미난 이론들이 있다, 그 가능성은 현재 무궁무진한 편이다, 어디선가 과학자들이 땀을 흘리고 잇겟지...

그런데 이런 것에 막대한 기부를 하면서 다 늙은 부자들의 인터뷰를 들어봤다, 오래 살게 되면 어떠한 일을 하시겟는지요?(80세 가량의 노인이다,)

음...일하느라 바뻐서 생을 즐기질 못했어요. 다시 살게 되면 여자친구를 맘에 드는 사람을 꼭 사귀고 싶고 못가본데 여행을 마니 다니고 싶어요. 그때면 우주개발이 돼잇을테니 이번에 발견된 토성고리를 감상하며 별장짓고 살고 싶네요.

인간의 욕심은 간단하다, 오래산다 해서 별다른 것을 꿈꿀리는 없다, 결국 짧은 인생사 못누려본 것 투성이라 그 만족을 얻을까해서 생명연장을 꿈꾸는 것이다,

결국 연장이란 외연의 확대보다 인간에게 절실히 필요한게 질의 확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인간 삶의 질의 확대란 무엇일까?

무협에서 내공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기에 관한 일종의 심오한 이론이며 철학이 아닐까 한다, 기에 대한 이론은 서양이 가지 않은 동양적 과학의 시도이다, 최근 천마묵비영에서 혈외기로 노화가 지연된다는 흥미잇는 구상을 본 적이 있다, 기를 경맥속에 가둬서 판단하는 관념에 일격을 가한 재미난 발상이라고 본다, 동양에선 일찍이 인체를 소우주로 판단하여 인체에 우주적 원리를 많이 상정시키고 잇다, 그리고 그에 따라 살고자 하는 시도를 했다, 가끔 생물학 시간에 배운 생명의 신비를 생각해본다,

물한방울 없는 사막에서 몇년만에 비가 왓는데 물속에 갑자기 생겨난 폐어는 결국 십년동안 화석처럼 잠적해있다가 생명활동을 재개한다, 물이 말르기 전까지(불과 며칠정두?) 모든 번식을 마치고 다시 잠적에 들어간다,그 조그만 벼룩은 자신의 키의 수백배를 점프하며 돌아 댕긴다, 암튼 보는 것마다 알고보면 얼마나 신비스러운지 모른다,

진화의 다양한 모습들,,,그 누가 통제하지 않는데두 살아남는 억척스러운 갈래들...

동양에서 주목한것은 이러한 신비한 능력에 대한 탐구가 아니엇을까?

내공이란 이러한 신비한 생명원리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잇지는 않을까?

서구적 생명연장의 불안감보다는 어쩐지 동양적 지혜에 기대를 하고픈 무협인의 단상이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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