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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황당한 이야기...

작성자
Lv.94 秀수
작성
04.04.26 10:48
조회
527

이건 실제 있었던 일임을 밝혀둔다..

그것도.. 어제 1시경에 있었던 생생한 꿈 이야기이다.

아침에 일어난 나는 읽다만 무협소설을 꺼내들고 읽고 있었다.

2시간쯤 읽다보니 조금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기계바늘은 1시를 향해 막 달려가는 중이었다.

난 평소의 지론(피곤하면 자야한다. 잠오면 자야한다. 배부르면 자야한다. 등따시면 자야한다. 낮잠은 꼬박꼬박 자야한다.)를 되뇌이면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는 꿈나라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이번꿈은 처음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왠지모를 음침한 분위기 어두컴컴한 하늘 배경없이 삭막하기만 한 풍경....

하지만 난 의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꿈속에서는 무엇이든 현실처럼 느껴지므로..

길을 가고 있었다. 왠지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씩 걸음을 빨리하던 그때!!!!

갑자기 나타난 두 낭자가 야시시한 옷을 입고 춤을 주는게 아닌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에 걸음을 재촉하는 그때..

낭자들 뒷편에서 뿌엿게 떠오르는 그 무엇!!!!!

그리고 낭자들의 뭔가 무성의 하고 단련된듯하며 야릇한 톤의 목소리....!!!!

"본 제품은 @$#^($!@#*$)(%&@!#$!"

그렇다 그녀들은 길거리의 꽃 나래이터 모델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뒷편에 흐릿하게 나타나던 그무엇은 TV 그것도 대형TV였다.

'요즘 나래이터 모델들은 TV도 파나??'

하여간 난 다시 길을 가려했다. 그때 내 귓가를 파고드는 그녀들의 목소리!!

"본 제품을 사시면 이 많은 약들을 모두 무료로 드립니다."

'약!!??'

난 가던길을 멈추고 그녀들의 앞으로 갔다.

그곳에는 오묘하고 야릇한 빛의 커다란 환약들이 7~8개정도가 놓여있었다.

난 그 환약을 유심히 관찰하다. 그것들의 향기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소화제.."

휙~~~!!(약던지는 소리..)

"이것은 두통약!!"

난 갑지기 불연듯 뇌리를 스치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

'내가 향기만으로 약의 정체를 파악하다니.. 혹시.. 난... 의선(醫仙)아닐까??'

그러나 생각은 길지 못했다.

"이것은 지사제"

"이것은.... 기타등등등등!!"

휙휙휙~~~

그것들은 모두 확인한 후 나는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내가 왜 그리 분노를 느꼈는지도 모르게 활화산 같은 분노를 그녀들에게 터트리고 말았다.

"이런 미친.. 너희들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거야..?? 엉?? 이걸 다먹으면 어떻게 되는줄 알아??

어떻게 되는줄 아냐고~~!!!!!!"

난 엄청난 분노에 몸을 떨며 말했다..

"어떻게 되는줄 아냔말이다!!!

이걸 다 먹으면...

배가부르다"

단한마디의 말..... 그리고는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한동안 멍했다.

난 왜 이런 꿈을 꾼것일까??

오직 신만이 알일이다.


Comment ' 3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04.26 13:39
    No. 1

    음... 읽다가 댓글 먼저 답니다... 고무림에 몇가지 금기시 되는 단어가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가 "무협지"입니다... 여기서는 무협소설 혹은 무협, 아니면 작품... 이런 말을 사용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4.04.26 16:05
    No. 2

    ...아아 웃겨라아~~ 으음 무협지 ... 조심해주세요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秀수
    작성일
    04.04.26 22:19
    No. 3

    고쳤습니다. 처음으로 쓰는거라 몰랐습니다. 죄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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