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연맹, 오노 보호책 강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대한빙상연맹이 '반칙왕'으로 알려진 아폴로 안톤 오노(21.미국)의 방한후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신변 위해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골 치를 앓고 있다.
빙상연맹 고위관계자는 "오노에 대한 감정이 이제 사그러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네티즌의 반응이 여전히 강경해 놀랐다"면서 "오노가 한국에 오는 순간 공항에서부 터 경기장까지 근접경호를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연맹은 또 경기중 관중이 계란이나 오물을 던지는 등 불상사를 막기 위해 경찰 력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오노가 고위급 인사가 아닌 대회에 참가하는 일반 선수중 한명이라는 점 에서 근접 경호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연맹은 보고 있다.
한편 네티즌은 2002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김동성의 금메달을 '반칙'으로 빼 앗은 오노가 제3차 쇼트트랙월드컵(전주.11월28-20일)에 뻔뻔스럽게 참가한다며 강 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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