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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소림사의 역사!

작성자
Lv.1 브래드피트
작성
03.10.15 15:07
조회
431

이런것을 쓰면 실망할지도 모르나... 이것이 진실이랍니다.

우선 수나라때 이세민(당 태종)을 도와 반란을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운 12명의 승려가 소림승들이었고 그중 담종은 이세민이 대장군으로 임명하고 소림사의 중들은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으며 살생도 할 수 있게 허락하였고 이에 소림사는 승려가 2000여명 가까이로 늘어나고 천하제일의 사찰로 이름을 날렸죠.이는 지금도 존재하는 이세민이 세웠다는 공적비에도 나타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후로 소림이 무술로서 이름을 알린적은 없다가

명나라때에야 곤법이 알려지기 시작했지요.그 곤법의 유래는 긴나라왕신화에서 기인하는데...실제로는 라마승의 기법을 이어받은 소림의 누군가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소림곤법천종]에 "긴나라의 뒤를 이은 합마사...권곤으로 편둔에게 전수하다"라는 말이있습니다.

[소림사지]에는 "편둔은 나이 20이지나서 소림사에 들어왔고 범승인 라마를 스승으로 모셨다"고 하였고 [소림곤법천종]에는 "긴나라왕의 성전이며 라마신승의 비수이다. 오직 욕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죠 소림사에 들어온 편둔이 어떻게 라마승을 스승으로 모셨을까요??

그당시 소림사는 선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림사의 주지인 복유는 쿠빌라이에게 아부하여 광종정법대선사의 칭호를 받았고 대사공개부의동삼사의 지위까지 얻어죠. 또한 외몽고의 화림,장안,태원,낙양,연계에 소림사를 분리,건립하여 원의 통치를 도와주었죠..이런 상황에서 라마가 섬기는 짐승같이 생긴 수면상인 긴나라가 들어왔고 라마승 또한 소림에 존재할수 있었던 거겠죠...

가정 40년(1561)에 [검경]을 저술한 유대유는 [정기당집]에서 자신이 종경과 보종이라는 소림승에게 기법을 전했다고 하였으며,소림의 무예는 대단한 것이 아니며 곤법뿐이었다 하였다. 명의 만력 연간(1573~1620)에야 소림에서 권법의 단련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소림곤법천종]에서 확인 할수 있다.

그렇다면 소림의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가?

소림사의 전설들은 청나라 말기에서 민국시대 초기에까지 널리 읽혀진 무협 소설 [만년청]과 [건륭황제유강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또

이는 반청복명을 내세운 천지회의 기원전설이 되었다.

남파소림의 대문파인 홍가권,공자복호권,철선권은 청나라 때의 복건성에서 차를 팔던 홍희관과 방세옥이 지선선사와 방영춘에게 권법을 배워 창시했다고 한다. 남파소림의 창시는 대개가 반청복명,비밀결사 등과 연관이 있다. 이렇게 무술 역사상 가장 큰 전환기가 되는 시기에

[소림권술비결] [소림종법도설]등이 나타난다.

물론 각원상인,일관선사,백옥봉 등의 소림권의 명인에 관한 역사적 근거는 없다.이들은 하남성 숭산의 소림무술이라기 보다는 남파 소림의 창시와 연관이 깊다.또한 청시기에는 곤법과권법이 함께 생행,소림사의 무술과 무승을 소재로 한 무협 소설이 많이 쓰여졌다. 이때문에 왜곡된 소림사의 전설이 사실인 것같이 전파되었다.

한국사람으로서 중국에 건너가 소림의 의발을 이은 묘흥에게 사사받고 그에게 선천나한권,백원검법,72예,성공비결의 초본을 받고 [국술명인록] [소림72예]등의 저서를 남긴 김은충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사람의 저서 [국술명인록]에 왕교사의 기록이 있어서 소림 무술의 내용을 짐작하게 한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청나라 함풍 년간에 하남성 숭산 소림사에 해천이라는 승려가 있었다.

해천은 소림권의 적전종사였는데,북경에 있는 청나라 왕실의 근위병 무술교사로 있는 왕 아무개의 소문을 듣고 시합을 청했다.

해천이 왕교사와 대결을 한 뒤에 자신의 기술로는 도저히 당할수 없음을

알고 틈을 엿보아 도망을 쳤다. 해천은 경공과 도약술에는 뛰어나 왕교사가 쫓아오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얼마쯤 달린 뒤 한숨을 돌리고 있으려니까 눈 앞에 왕교사가 서 있었다.

해천이 놀라 다시 달아나려 하자, 왕교사는 웃으면서 "대사,당신은 진퇴법을 알고 있으니 매우 현명하오. 우리는 아무 원한도 없으니 달아날 것은 없소."라고 하였다. 해천은 그 때에야 자신의 겉옷을 보았다니 무수히

많은 구멍이 뚤려 있었다.

해천은 왕교사의 신비로은 기법에 감탄하여 땅에 엎드려 입문을 청했다.

그러나 왕교사는 급히 해천을 일으키며 "그것은 안 됩니다. 대사는 소림파의 적종이 아닙니까.소림의 권예는 전국에 그 이름이 알려지고 있소.

그런데 대사가 저를 스승으로 삼으면 소림의 종파는 대가 끊기게 됩니다.

입문은 허락치 않아도 친교는 허락하겠소."라고 만류했다.

해천은 감격하여 "뜻을 세워 정진하고 기로서 다시 남에게 자랑하지 않으리다"하고 약조했다.

왕교사는 뒷날 청나라 왕조가 마련한 솔각도장 선박영의 교사가 되었고

그 문하에서 하북성 무진현의 태극권 명수 이서동이 나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내용은 진실되게 쓰여진 소림에 관한 자료이다..

제 집에 있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 들이죠 머 엄청길어서 제가 중간중간에

편집한 내용이지만요...저도 이내용 먹고 엄청 충격이었죠...이걸 먼저보고 이우형님의 무예를 봤더니 주인공이 중국에 초청받아 가서 중국사람들에게 한말이 이해가 가더군요. 너희들이 자랑하는 무술들은 다 청시대에

탄생했다는 그대사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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