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진짜 간만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새벽 5시쯤에 일어나서 8시정도에 kbs 뉴스를 보고있었죠.
요즘 뉴스 끝날때 마다 수재의연금 기부자를 보여주는데... 우리 모광역시 모시장님께서도 수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들을 위해 귀중한 돈을 기부했더군요.
시장님 답게(?) 아나운서께서 첫번째로 이름을 부르더군요.
모00 시장님 30만원 기부 하였습니다......
30만원...
내가 너무 오랫만에 일어나서 이놈의 귓구멍이 잘못되었나??싶어...
다시 티비를 봤습니다.
30만원!!!!
푸하하....^^ 엄마와 얼마나 웃었던지 ㅡ.ㅡ;;
300만원도 아니고 30만원... 물론 30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작은돈은 아닙니다. 큰돈이죠. 하지만 국회의원 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시장이라는 사람이 30만원이라니? 너무 한거 아니냐구요? 제가 알기론 국회의원 연봉이 7000만원이 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더구나 시장이면 돈을 더 받는다고 하던데...
그리고 모 시장님은 작년 선거할때 후보재산공개때 5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때 저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늘....--;;
대대자손 먹고 살만한 돈을 갖고 있으면서 30만원이라니...헐헐...정말 가진사람이 더한다더니... 저도 지금 마음만 먹으면 30만원 낼수 있습니다.
또 30만원은 뭡니까? 차라리 50만원 내던가, 그것도 아니면 100만원 내던가.
남자가 쪼잔하게 30만원 내다니...어휴~~정말 쪽팔립니다. 그런 사람이 우리 시장이라니~~~
전 결코 제가 어디에 산다는걸 얘기 못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걸...-_-;;
찬성: 
반대: 
검우(劒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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