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주 아름답고 평온한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의 이름은 자연수 마을.
즉, NATURAL NUMBER VILLAGE(?)였다. ㅡㅡ;
그런데 어느날..
마을에 미분 귀신이 나타났다.
미분 귀신은 마을 사람들을 하나씩 미분시켜서
모조리 0으로 만들었다. (자연수를 미분하면 0.. ㅡㅡy)
마을은 점점 황폐해가고 이를 보다 못한 촌장과 동네사람
들이 반상회를 개최하였다.
몇 시간의 토론 끝에 이웃에 있는 '방정식 마을'에 구원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웃마을의 소식을 들은 마을에서는 X^2(엑스제곱)장군을
자연수 마을에 급파하였다.
전투 시에 수시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X^2장군 앞에서
잠시 당황한 미분귀신...^^
그러나 미분귀신은 잠시 생각하더니 3번의 미분을 통해서
간단히 해치우고 말았다.
X^2 --> 2X --> 2 --> 0..
그러자 방정식 마을에서는 X^3(엑스세제곱) 장군을 급파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미분 귀신의 적수가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단 4번의 미분에 그만 작살이 나고야 말았다.
X^3 --> 3X^2 --> 6X --> 6 --> 0..
당황한 방정식 마을에서는 X^n(엑스엔제곱) 참모총장마저
보내는 초강수를 택하였으나 그 역시 n+1 번의 미분 앞에
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제 아무도 미분 귀신의 적수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방정식 나라에는 마지막 희망 sinx,cosx 두 장군이 있었다.
좌 sinx, 우 cosx 장군이 미분 귀신과 전투를 시작하였다.
미분 귀신은 적잖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미분을 하여도 서로 모습만 바꿔가며 계속 덤비는
sinx, cosx 장군 앞에서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 미분 귀신은 꾀를 내어 cosx 장군을 미분
시켜 sinx 장군에게 던져버린 것이다.
cos'x = - sinx ㅡㅡ;
마지막 희망이었던 두 장군은 서로 부디쳐서 그만
자폭하고 말았다.
sinx - sinx = 0
일이 이쯤 되자 방정식 마을에서는 용병을 구하느라 난
리가 일고 있었다.
그런데 전설적인 용병이 등장하였다.
그의 이름은 바로 exponential 검신이었다.
그가 가진 e^x (이의엑스제곱) 라는 무기는 미분
귀신이 수백번의 미분을해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분귀신은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이제 승리는 exponential의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끝내 그마저 미분 귀신에게 패하고 말았다.
글쎄....
왜 그랬을까...
.
.
.
.
.
그 미분귀신이...
y 로 편미분을 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ㅡㅡ;
이해 된다..---> 추천
몰라도 웃었다..---> 추천
이해 안된다..---> 정석 추천..;;
ps. 난 중고딩때 수학이 거의 30-40점대라서...
이해가 갈리가 없잖아!! 무서워서 공포에 죽는게
아니라 머리아파서 죽겠다;;; 이런이야기를 지은 원작자의 머리를
함 해부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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