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웃기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그친구집 냉장고에는 1년열두달 개고기가
떨어질때가 없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그친구가 몇달전부터
애완견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친구가 직접 도살한 개만해도
아마 백여마리는 넘을겁니다
물론 먹을려구 잡은거죠
저는 그친구가 그많은 개를 잡아 먹을때도
동물학대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친구가 애완견 발발이를 아파트에 키운다음부턴
그친구가 동물(개)을 학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발발이가 먹는게 우유와 개사료인데
하루에 사료3숫갈 우유두잔이라더군요
그리고 아침에출근하면 저녁에나 개를 본다는군요
그리고 왜사료만 먹이냐고 하니까 귀찮아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사료만 먹이면 토끼똥처럼 싼다는군요
낮동안에 아무도없는 아파트에 사료만먹는 강아지가
불쌍하지 않습니까?
애완견을 키우는 여러분
여러분은 강아지에게 사랑을 준다고 하지만 그강아지는 즐거울까요?
인간은 누구나 인간답게 살고싶어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도 강아지답게 살고싶어하지 않을까요?
인간에게 하루에 벽곡단한알과 물두잔으로 평생을 살라고 한다면
과연 즐거울까요?
텅빈집에 사료와 우유로 하루하루를 사는 강아지들이 진정불쌍할
따름입니다
애완견이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는것은 혼자있을때의
외로움을 잊기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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