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를 죽 읽고 뭔가 좀 더 읽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추천감상란을 죽 둘러봅니다. 그러고 모자라면 골베도 살짝 기웃거려요.
괴신 선생 - 실력을 적당히 숨기고 사는 먼치킨 주인공. 악동 기질이나 책임감 주관 있음. 꽤 괜찮은 캐릭터. 하지만 벌써부터 공기화된 캐릭터가 제법 있음. 아직은 가볍게 볼 만합니다.
우로보로스-식육장갑전기 - 상대를 뜯어먹어서 성장하는 생체장갑. 우주유일한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며 성장하는 주인공. 빠른 전개. 좀더 하드코어했으면 완전 취향저격인데.. 19금으로 갔으면 진짜 멋졌을 듯. 걱정은 앞으로 파워인플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초반에 단신으로 포스 쩔게 등장했던 4레벨 몹이 주인공 레벨업하니 쫄몹이 되어 쓸려나가는 중. 설정상으로야 문제 없는 장면이지만 독자의 괴리감은 어떻게 할지.
연기의 신 - 회귀물.. 치고는 나는 미래를 알지롱! 도 거의 없고 십대에 연기 관록을 기본장착한 정도 뿐이니 치트도 그리 심하지 않음. 아직 도입부인데 지금까지 퀄리티는 훌륭함.
마왕 관리사무소-마족 부하들을 지휘해서 전세계 던전을 관리하게 된 주인공. 소심한데 의외로 강단 있는 모습이 매력. 가볍고 무난함. 뒷심이 얼마나 될지 걱정.
던전메이커-최고 잘 나갔다가 쫄딱 망한 집안(던전)에 가주 취임. 기둥뿌리 뽑힌 줄 알았더니 숨겨진 잠재력이 엄청나서 하나씩 복원 중. 저는 세 번째 작품이니 이것도 무사히 끝까지 달려가면 골수팬이 되겠군요. 설명은 잘 못 하겠는데 연재물의 특징을 이해하고 잘 활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신의 노래-모차르트의 재림. 천재란 이런 것이다. 한편으로는 천재도 사람이다. 이 두 가지를 잘 보여 주네요. 탄탄합니다. 제목이 떡밥이라고 생각하면 노래를 하지 않는 주인공이 끝내는 가수로 나서게 되지 않을지?
마왕의 게임-딱히 부연할 필요는 없겠죠.
앞의 신의 노래를 읽고 비교하게 되던데 이신은 사실 천재라기보다는 노력파. 물론 재능도 굉장하지만요. 천재란 한마디로 불세출-백년에 한번 나올 떡잎 정도 돼야 하늘이 내린 재목이라 부를 만하지요. 저도 똑똑한 사람들을 숱하게 봐왔지만 흔히 말하는 일만 시간의 노력보다 가치 있는 재능은 아직도 본 적이 없고, 아마 평생 만나기 힘들 거라 생각해요.
미들랜드: 헌터 이계 환생기 - 불완전한 게임 시스템의 지원을 받는 전생 헌터의 생존기-에서 원시 부족 살림 꾸리기로 확장. 생존물의 흥미로운 점은 남기고 지나친 무거움을 치트키로 조금 덜어낸 느낌. 그래도 인간(반마족?)이 식물 빼면 거의 생태계 최하위라서 살아남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인공 좀 더 빡세게 굴려 주세요!
거침 없이 PK! - 가벼운 글 중에선 이게 제일 재미있네요. 일단 목적이 명확하고.. 컨트롤만 쩌는 쪼렙 캐릭. 도발과 깽판의 대가. 겉보기는 그냥 또라이지만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 찰집니다.
차원&사업 - 사업이라지만 주된 내용은 탐험. 차원탐험으로 거대 세력 사이에 낀 지구를 구해라!가 미션입니다. 우주 스케일의 상상력이 돋보임. 완결이 머지않았다는데.. 에드윈 살려 주세요!
건달의 제국 - 껍데기는 헌터환생물이지만 알맹이는 느와르. 무거운 글인데 무뚝뚝하고 치밀한 주인공과 발랄하고 발랑 까진 후배(?) 소녀의 합이 웃음을 주네요.
뮤리 -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 괴짜 공학자. +소국 트릴론을 거점으로 기술 입국하는 과정. 무료이고, 만담 같은 분위기라 가볍게 읽힘. 나도 공돌이인데 뭔지 알수 없는 설명이 많지만 재미는 있음. 트릭시랑 진도는 언제 나가나요?
방랑객-당문지화 - 전직 금의위 최고위 무관이 당문의 살인사건과 얽히는 추리+무협. 좋은 글인데.. 연재 주기가 뜸합니다. 뜸한 건 괜찮은데 너무 묵직한 글이라 그런지 새 글 올라왔을때 손이 잘 안 가게 되네요.
그 외-분량이 많아서(잠깐 보려다가 재밌으면 밤 새버리니까..) 추천글 보고 선작만 해 둔 작품
왕녀의 외출
바람과 별무리
검에 비친 달을 보다
창관유수
변수의 굴레
대륙의 길
월야행
람의 계승자
루시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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