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상의 주의점
검주청(劍走靑) 도주흑(刀走黑). 도(刀)는 날이 하나이고 도의 등[刀背]은 비교적 두꺼워 상대의 병기를 피할 때 눌러 막아도 상하지 않는다. 검(劍)은 아래 위로 쌍날을 가지고 있으며 가운데 부분이 불쑥 올라와 검배(劍背)를 이루고, 검날은 얇아서 손상되기 쉬워 검을 다루는 사람은 강한 것을 눌러막을 수 없는 폐단이 있다. 검의 사용할 수 있는 부위는 몇 촌(寸) 밖에 안되는 검봉(劍鋒:검의 끝. 찌를 수 있는 부분) 즉 검 끝이 된다. 그러므로 필히 모든 힘을 여기에 넣어사 써야 한다. 상대가 병기로 공격해 올 때 나는 그 쪽으로 빠른 검법(劍法)을 취해야 한다.
상대가 힘을 쓰고 새 수법을 쓰기 전에 내가 먼저 수법을 바꿔 써서 상대의 틈을 노려 제압해야 한다.
검술을 익힐 때는 필히 상대의 의중(意中)을 알아내는 안목을 익혀야 되며, 또한 발이 상대를 제압한다는 것을 알고 있혀야 한다.
검의 수법(手法)을 바꿀 때, 혹은 상대를 공격하고 난 후는 발을 물려 피하거나, 발의 위치를 바꾸어 공격하거나 한다.
-중국 무기술 검술교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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