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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
11.04.29 02:22
조회
2,368

...소고가 뭔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물론 검색은 해봄)

'두텁다'

형용사

신의, 믿음, 관계, 인정 따위가 굳고 깊다.

두터운 은혜

신앙이 두텁다

친분이 두텁다

영어로 치자면 much 처럼 셈 할 수 없는 것들에 쓰는 형용사이겠죠.

'두껍다'

형용사

1 .

두께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두꺼운 이불

두꺼운 책

두꺼운 입술        

2 .

층을 이루는 사물의 높이나 집단의 규모가 보통의 정도보다 크다.

고객층이 두껍다

지지층이 두껍다.

3 .

어둠이나 안개, 그늘 따위가 짙다.

두꺼운 그늘

안개가 두껍게 깔렸다.

어둠이 대지 위에 두껍게 깔려 있었다.

네이버 사전에 검색하면 이렇게 나오더군요.

주로 many쪽에 가깝지만 much 의 성격을 띈 경우도 있네요. 2번 예문의 경우 측정 할 수 없으니 much쪽에 가깝겠죠?

그런데, 문피아뿐 아니라 수많은 출판본에서 '두껍다'라는 형용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두텁다'가 자리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더군요. 제가 본 것들 중에는 말이죠.

그리고 네이버사전에보면 '두텁다'로 검색했을 때, '두껍다'의 북한어라는 문구가 뜨더군요.

아마, 뭔가 있어보이려고 '두텁다'라는 표현을 쓰는 듯한데, '푸르르다'처럼 말이죠.

갑옷이 두텁다.

이런 표현을 볼 때 거부감이 강하게 듭니다.

여러분은 이런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omment ' 2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11.04.29 03:47
    No. 1

    갑옷이 두텁다 - 두껍고 안팎으로 털이 풍성학 달린 가죽 갑옷이 생각나는군요. 단지, 두껍고 덩치가 커보이는 이미지? 단면의 폭이 큰 두껍고 무거운 금속 갑옷같은 이미지는 아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1.04.29 17:06
    No. 2

    네, 그런 이미지가 느껴지긴 하죠. 하지만 묘사한 갑옷 역시 '두껍다'가 맞아요. 털이 풍성해서 두툼해도 두껍다가 맞거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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