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담
작품명 : 쌍룡기
출판사 :
아들내미가 실종됐는데 세월아 내월아 아직 정식으로 받아들인 둘째 아내(혹은 정식 첩)도 아닌 사람과 함께 숲속에 들어가서 신나게 내공수련하고 사랑을 나누고 시간을 보냈다는 점입니다. 물론 수련을 해야한다는 명목이 있지만 작중에 표현하는 내용을 보면 전혀 그런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아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수가 없는데 걱정 한점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껄떡대는 장면이라니... 아들을 찾으러 움직이지도 않는 모습이 참 가관이더군요. 차라리 아들을 찾으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그런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이건 산골 깊숙한 곳에서 수련하고 있다니;
이 아버지란 작자가 아내에게 잡혀 살만한 이유가 있어요. 이건 두아이의 아버지로써 실격에 아내가 있는 가장으로써도 제대로된 실격인 인물이더군요.
아마 2권 이후 이 책을 보지 않는다면 아버지가 보기 싫어서 안볼 확률이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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