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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퍼 열불나네요,....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
12.04.06 22:50
조회
5,798

작가명 : 한주먹

작품명 : 트랩퍼

출판사 : 뿔

누군가가 열왕대전기 스타일의 소설이라고 칭찬을 하기에 1,2권 읽어보니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무도를 수행하고, 제목처럼 다양한 함정을 이용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내용이라 딱 내 스타일이다 라고 생각하고 14권까지 빌려봤는데 화딱지가 너무 나네요...

어느 순간 경지가 정체되버린 주인공... 능력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세상 좀 더 즐겨보겠다고 일부러 경지를 높히지 않는 거 같습니다. 수련만 하는 주인공도 매력이 없지만 딴짓만 하는 주인공은 더 매력이 없네요. 자기가 이미 충분히 레벨이 높으니까  계속 딴짓거리만 하는데 이거 뭐 위기감도 없고... 14권까지 무한 뻘짓의 반복이네요.

정령들 레벨 올리려고 갈구고, 자기 부하들 레벨 올리려고 갈구고, 드워프 레벨 올리려고 갈구고, 엘프 레벨올리려 갈구고, 마도사들 레벨 올리려 갈구고, 아카데미 수련생들 레벨 올리려고 갈구고, 왕국기사들 레벨 올리려고 갈구고, 제국기사들 레벨 올리려고 갈구고...

아 니 레벨이나 올려 -_- 아오 답답해 죽겠네!!

주인공이 원체 강하니까 뭐 전쟁이 일어나건 말건 어차피 이놈이 마음의 검으로 한번 누르면 다 우수수 떨어져나가겠지 하는 생각에 위기감도 긴장감도 없어요. 강력한 대적자가 없으니 주인공이 죽거나 다칠 염려가 없어서 아주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군요. -_-

본래 이렇게 주인공이 워낙 강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소설은 경지를 더욱 더 높여 하늘 위의 하늘이 되는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주인공은 그냥 딴짓거리 중... 차라리 막장하렘이라도 된다면 좋겠는데 다른 거엔 다 강한 주인공이 마누라한테는 공처가입니다. 마누라가 매력적인 캐릭도 아니고... 전형적인 골빈 된장녀 캐릭인데 주인공이

쩔쩔쩔... -_-...

둘러싼 상황이 평화로운 것도 아니고 나라의 권력이 통째로 뒤집히는 시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귀족 연합이 다른 대귀족들과 직접 병력을 부딪히는 상황에서 경지를 높이기 위한 수련을 하거나 직접 간섭하거나, 아니면 중립을 표하려는 모습을 보이려고는 하지 않고 계속 이상한 짓만 해대네요.

덕분에 귀 쫑긋 세우고 죽어나는건 주인공 부하들 뿐...

웃긴게 이젠 아예 주인공이 나오는 챕터 따로, 국왕세력과 귀족세력이 권력을 겨루는 챕터가 따로 나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의 주인공은 아카데미를 세워서 유불도인가 뭔가 비전을 떨이로 나눠줘서 전 대륙에 정신문명을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하고... 이젠 오페라랑 연극을 퍼트린대네요. 혼자 심시티 하고 있죠 -_-...아, 판타지 대소림사 비스무리한 거도 세웠습니다. 지객당에서 최상급 기사들을 마음의 검으로 한번 눌러줬음... 머리 빡빡 밀고 들어오면 마스터 만들어 준대요...

더 화딱지 나는건 벨리? 벨라? 베라였나? 이름도 기억이 안나요. 여하간 여주인공... 아까 언급했듯이 머리가 텅텅 빈 된장녀 마누라인데 주인공이 쥐여잡혀 삽니다. 그냥 다 퍼줘요. 이건 아닌데 싶은 부분까지 주인공이 쉽게 내어줍니다.

이 소설 처음엔 주인공의 행보가 흥미진진해서 봤는데 나중가면 갈수록 이 베란가 뭔가 좀 혼쭐나는 장면 안나오나 하고 흟어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나 그런 장면 안나옵니다. 몇번 당해도 주인공이 감싸줘서 더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게  보면서 주화입마 당하는 줄 알았어요. 중간에 한번 엄한 시녀장 3명을 불러 마누라에게 귀족예법을 가르친다길래 히히 꼬시다 이제야 속이 시원하네 이러면서 봤는데 나중가니까 호구주인공놈이 마누라가 인형이 될것 같아 안되겠다고 오히려 시녀장을 호통칩니다. 아 -_- 취향차이겠지만 이게 취향이신 분들이랑은 친해질수 없을 거 같아요... 화딱지나서 못참겠네요.

8권인가 9권부터는 돈이 아까워서 페이지 그냥 쓱쓱 넘기면서 대충대충 읽었습니다. 내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

여하간 1,2권 보고 혹해서 14권까지 싹 빌려서 주말을 보내려다가 주화입마 제대로 당했습니다.  이거 보느라 어제 밤을 샜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네요.


Comment ' 33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4.06 22:56
    No. 1

    아직 미완인데 신작 내셨던데.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12.04.06 22:59
    No. 2

    헐? 누가 열왕대전기같은 스타일이라고 했나요?ㄷㄷ
    제대로 낚이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구결
    작성일
    12.04.06 23:31
    No. 3

    적극 공감 합니다 주인공 마누라를 보면서 '제발좀 죽어라' 라고 저주하면서 넘겨버리고 주인공 깨달음, 정령과 합동 언령, 이종족 업글, 수련원에서 마스터로 업글 빼고 나머지 저는 스킵하면서 봅니다
    그나마 성장은 양판소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land
    작성일
    12.04.07 00:03
    No. 4

    마누라파트는 아마 그게 코믹요소라고 넣은 듯...하지만 짜증만 나서 차라리 누가 좀 죽여줬으면 하는 맘도 생깁니다. 안티도 팬이라고 생각하시나 몰라요. 그런데 신간이 몆달째 안 나오고 지금 다른 뻘짓중이시면 그래도 지금까지 쭉 보던 독자들은 어찌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12.04.07 02:22
    No. 5

    마누라 파트가 얼마나 심하길래 다들 마누라좀 죽여달라고 하시는건지 ㅎ 트랩퍼 지금 볼까 말까 생각중인데 으음... 댓글들 보면 마누라가 그렇게 민폐캐릭인가여?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4.07 03:54
    No. 6

    트랩퍼 재밌게 읽었지만, 솔직히 마누라 된장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취양나름이죠. 전 먼치킨캐릭터의 된장녀가 나오는 소설을 오히려 재밌게 봅니다. 조금 심각하거나 진지한 소설에서는 여주인공이 매력 있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하지만, 먼치킨 소설에서는 그게 용인됩니다. 왜냐면, 아무리 주인공이라지만, 내 앞에 다른 인물로 나타난다면, 오히려 총으로 쏘고 싶은 캐릭이 많은데, 그 정도 고민은 하고 살아야 인간다움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취양입니다. 즉, 많은 분들이 그런 것을 용납 못한다는 걸 이제는 저도 알았는데, 여러분도 그걸 재밌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 두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4.07 04:05
    No. 7

    장르소설이라는 분야가 말도 없고, 사실상 이런 종류의 소설은 인정받지 않을때 베스트셀러중 서민에서 세계적인 권력자로, 그리고 대통령으로 위업을 달성하는 요즘의 현대물과 비슷한 소설이 있었는데, 초자연적인 능력 같은 건 나오지 않았지만, 요즘의 현대물과 비슷할 정도로 주인공이 잘 풀리는 소설이었습니다. 거기의 여주인공은 대통령 영부인까지 되지만, 솔직히 된장녀 정도가 아니라, 악녀에 창녀였습니다. 그런데도, 주인공은 바라는 건 다 들어주었죠. 원하는 건 모두 이루는 주인공이 어쩔수 없는 존재를 작게나마 만들어서 좀더 독자에게 다가가는 기법입니다.
    근데 요즘 독자분들에게는 그런게 안통하니...이걸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게 느껴지지가 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12.04.07 05:21
    No. 8

    취향맞으면 재미있게 봅니다.. 주인공이 최강 먼치킨이라 다 망해도 혼자서 다시 만들수 있어서 이름팔든말든 관심도 없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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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위밍업
    작성일
    12.04.07 06:00
    No. 9

    누나에서 첫사랑으로 발전 그리고 영주가 되어서도 그 사랑을 유지시키는게 오히려 기특하던데 말입니다.
    시골 평민 처녀에서 갑자기 애인덕에 졸지에 귀족부인이된 여주인공이라면 어느정도 어수룩하고 순진한데다가 된장도 될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조금 지위에 모자른 배우자라도 이해해주고 구박하지 않는 주인공이 더 돋보이던데 말이죠.

    아니 그럼 주인공이 성공했다고 시골 촌년 마누라 버려야 합니까?

    현대 드라마식으로 검사 판사 됐다고 뒷바라지하고 위안이 되어준 애인배신하고 어디 배경좋고 유학파 여자에게 정략적으로 혼인하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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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무우말랭이
    작성일
    12.04.07 06:56
    No. 10

    위밍업님 말에 동감 합니다. 성공했다고 버리면 안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류언
    작성일
    12.04.07 08:14
    No. 11

    성공했다고 버리면 안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트랩퍼 여주인공은 해도해도 너무하죠. 된장짓도 한두번이지 정말 수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데 속이터져 못봐주겠더군요.
    주인공도 문제입니다. 마누라가 사치하고, 뇌물을 즐겨받고, 사기꾼에게 홀딱 넘어가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 좀 훈계도하고 강하게 질책해서 스스로 반성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하는데.... 쎄게 나가려고 하다가도 그녀가 울먹이면 금새 마음약해져서 감싸안네요.
    보통 양판소는 읽을때는 재미있지만 한번 읽고나면 내용도 잘 기억안나는데 트랩퍼는 저 독특한 여주인공때문에 기억에 생생하네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4.07 08:16
    No. 12

    문피아 감상란에서 그 정도 평이면 딱 감이 오셔야 합니다 ㅎㅎ 저도 많이 데여봐서 '볼만하다', '킬링타임은 된다', '요즘 것 중엔 수작' <- 요런 평들은 그냥 양판소로 치고 안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류언
    작성일
    12.04.07 08:17
    No. 13

    물론 저런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개성....을 감안하고도 계속 볼만큼 정말 소설은 재미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구결
    작성일
    12.04.07 08:29
    No. 14

    위밍업님/한번 트랩퍼 보셔야 저의 말을 이해 하실것 같네요 오랫동안 트랩퍼를 않봐서 말을 잘 못하겠는데요 15권에서 주인공이 만든 공연 단장을 데리가 꿀꺽함->그때는 소규모라서 지원조직 빈약->커지니 데리 고생->즉 데리는 너무 빨리 단장직 뺏어서 고생한거임->남친이 만든거 꿀꺽한 주제에 큰소리로 지원조직 좀 만들어 주고 가지 내가 몇달동안 고생했잖아 라고 남친을 뭐라함->부당한 항의에 주인공은 데리를 못이김 꽉잡혀사니까 주인공은 조언좀 해줌그냥->그것에 데리는 '흥'거리면서 나는 원래 잘났어라고 츤츤 연습함 여기서 흥거릴때 진짜 빨리 죽었으면 좋겠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04.07 08:42
    No. 15

    저도 14권까지 봤습니다만, 아무생각없이 봐서 그런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서 크크크크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보니까.
    마누라 관련 부분은 모든 이유를 한가지로 귀결시키고 설득합니다. 바로 애처가니까.사랑하는 여자니까. 그 이유죠.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그냥 사랑타령에 수긍을 하고 봅니다.
    여기서 수긍을 못하시는 분들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생각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쉽게 설득당하지 않는 지성인이시죠.

    설득당하지 않는 이유는 한가지라고 봅니다. 마누라를 한사람의 동등한 인격체로 표현을 안하고, 그냥 바보로, 애로 표현한다는 것이죠.
    물론 주변인물들 역시 바보로 나옵니다만, 이런 상황은 비단 트랩퍼뿐만이 아니라 전형적인 양판소의 진행방식이죠.

    많은 사람들이 양판소설를 싫어하는 척하지만, 결국은 대세는 양판소설
    여지가 없는 현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사심안
    작성일
    12.04.07 08:43
    No. 16

    성장하지 않고 민폐덩어리인 캐릭터는 취향상 싫어하는지라.

    차라리, 주인공이 머리터지게 고민해야 하는 강적의 등장이 오히려
    두근대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4.07 10:09
    No. 17

    마탑에서 사랑을 아는 사람을 찾을 수 없는 법입니다. 저도 민폐캐릭 싫어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사랑'과 '정'이란 이름으로 다 이해하고 잘만 보더군요. (그래서 전 드라마를 보지 못할 뿐이고~ 울 부모님은 열딱지 나는 드라마 잘 보실 뿐이고~)
    한마디로 마탑인이 바라보는 남녀관계와 평범한 사람들이 보는 남녀관계는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4.07 11:02
    No. 18

    이미 하차한지 오래지만... 제가 트랩퍼를 보면서 짜증났던 점은 마누라야 현실에서도 착하고 현명한 여자만 만날수 없듯 이해한다고 쳐도 엘프만 보면 환장하는 부하들... 원래 엘프교단이라고 할수 있는 정보길드만 그러는것도 짜증났는데 다른 부하들까지 그러는거 보고 엄청 짜증났죠... 그리고 제목은 트랩퍼고, 1권 프롤때도 트랩을 쓰는것처럼 나왔는데 15권 전체내용에 트랩써서 강적을 잡는내용이 몇번이나 나왔나요... 트랩이라는 소재를 쓰면 대개 사람들은 지혜와 트랩을 써서 경지에서 밀리는 강대한 적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기대하지 않나요? 모든걸 재껴두고 최초 기획의도대로 들러간게 아닌것만은 확실해 보이네요...
    ps.열왕대전기랑 트랩퍼랑 비슷하다고 하는거... 아니아니 아~니되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2.04.07 12:11
    No. 19

    이 책은 나름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도 많은듯한데 전 너무 지루했습니다. 열왕대전기를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않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zzup
    작성일
    12.04.07 13:25
    No. 20

    그럭저럭 볼만은 하지만 열왕대전기랑 비교할 정도는 절대 아니죠 ;;;; 열왕대전기가 아무리 마무리가 부실했다지만 그래도 그 정도 흡입력을 가진 소설이 얼마나 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2.04.07 13:28
    No. 21

    대단들 하시네요.. 지금 여주랑 결혼 바로 앞둔 시점을 읽고있는데.. 여주보고 화병날려고 하는데요. 아마 그만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댓글을 살펴보니 절대로 여기서 하차하는게 맞겟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2.04.07 13:40
    No. 22

    제가 언제 성공했으니까 마누라 버리라고 했나요? 마누라 버리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 철없는 마누라 철들지 못하게 호구짓하는 주인공놈이 너무 빡칠 뿐.

    시골에서 어렸을때부터 함께 해온 여자친구가 있다고 칩시다. 근데 제가 사법고시에 붙든 로또에 맞든 해서 돈도 많아지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졌다고 합시다. 여기서 제가 여자친구를 버리면 나쁜놈이겠죠.

    그런데 여자친구가 저 때문에 우쭐해서 갑자기 된장짓을 하기 시작하고, 제 사무실로 쳐들어와 부하 직원들 보는 앞에서 제게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린다면? 그리고 제가 그 된장짓과 억지를 모두 받아주고 감싸준다면 그게 옳은 거라고 보십니까?

    아이를 키울때 체벌만 한다면 애가 주눅이 들어 제대로 크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면 애가 예의범절을 배우지 못하고 큽니다. 그래서 애를 키울땐 애정도 필요하지만 혼낼 땐 혼낼줄도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근데 주인공은 자기 여친이라고 모두 받아줍니다. -_-...모자라고 순박한 된장녀를 이해해 주는 것과 받아주는 건 엄연히 다른겁니다.
    조인공은 여주인공을 이해해주는 게 아니라 받아주고만 있는걸로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4.07 15:03
    No. 23

    앞부분의 주인공과 지금의 주인공이 동일인이라는게 안믿길정도로... 처음부분에 수련에 정진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구결
    작성일
    12.04.07 20:55
    No. 24

    크크크크님/ 관대하시네요 저는 마누라랑 주인공 둘다 빡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영원한꿈
    작성일
    12.04.07 22:31
    No. 25

    읽는게 힘든 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LBM
    작성일
    12.04.09 08:05
    No. 26

    1,2권과는 너무다른 3권부터의 내용....;;
    전 작가가 바뀐줄 알았습니다.

    조아라 연재작가중 청평낭자.
    이분이 쓴 트랩이라는 글이 있는데
    초반부분이 완전 비슷하죠..ㄷㄷ
    트랩은 그래도 조금연재하다가 그만두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Bellcrux
    작성일
    12.04.10 00:48
    No. 27

    인공이가 호구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천사의소멸
    작성일
    12.04.10 01:55
    No. 28

    진짜 빡치는데 재미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04.12 11:45
    No. 29

    1권보고 던져버렸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도플갱어
    작성일
    12.04.13 11:43
    No. 30

    조아라에 있는 트랩이랑 초반부는 거의 똑같죠
    그래서 그런지 조금 넘어 가니까 글의 질이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재키춘
    작성일
    12.05.17 18:36
    No. 31

    초반 1~2편은 좋았는디...
    읽으면 쥔공하고 마눌땜시 열불나는 소설..
    주화입마 각오 하신분만 추천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2.06.02 01:49
    No. 32

    ㅎ 마누라는 몰라도 엘프교단 땜시 때려쳤는디.... 부하들이 다 정신 나간줄 알았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06.11 18:30
    No. 33

    큰 줄거리를 보면 좋은데.. 마무리는 이상.
    아내는 바보이고, 무조건 패면, 모두 소드 마스터라는 설정..

    그리고 주인공이 다시 한국으로,, 왜 가야할까요.
    처음 설정에. 고아에. 친구도 없고, 혈혈단신.. 그런데.. 왜 한국으로 갈까요.. 아내와 쫄다구들 다 있는데..

    이미 그랜드마스터에 오르고 초월한 경지라서, 이계인연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럼 왜 한국에서의 인연은 연연??

    마무리가.. 아쉬움.. 아내의 설정 부분도, 좀더 자신있고,, 적절한 이야기거리로 만들고, 국가 운영에 대한 것도, 추가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흑마법사들과의 마무리도,, 뭔가 화장실 갔다와서 깨끗이 닦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느낌...

    완결이 너무 허무하고 내용없고, 어이없음.. 그냥 딱 5권~7권까지만 보기를 강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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