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우람
작품명 : 강호주유기
출판사 : 환상미디어
빌리고 난 뒤 2권 중반쯤 읽다가 환상에서 나온 걸 봤습니다.
제대로 좌절모드가 나오더군요. OTL;;
초반은 괜찮은 내용입니다. 1권은요...
그런데로 잘 쓴다고 쓴 티는 납니다. 오타도 그렇게 많이 안 띄고...
제가 보기엔 그런대로 잘 흘러간 내용으로 무리가 없는 글이었습니다.
다른 무협처럼 무인들만 나와서 칼들고 설치는 것이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주변인물들만 대체로 정답게 대화하고 생활하고 혼자 무공 연습하고...이게 답니다만...
무조건 스승만나고 수련하고 강호에 나와서 시비에 얽매이고...하는 것에 식상했던 저로선 좀 신선하면서도 호기심에 계속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환상치곤 정말 잘 쓴 글이었던 겁니다.
문제는 2권부터입니다.
초반은 1권 연장이어서 괜찮았는데...중반에 공주를 구해주면서부터 무언가 엇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딱히 뭐가 이상했는지...구체적으로 설명을 못하겠지만, 1권에 비해서 무언가 부족해 보인다는....뭔가 급하게 진행시키거나, 또는 황태자와의 대화도 뭔가 어색하고...하여튼 2권 중반부터는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더 문제는!!!
오타입니다. 오타!!!!
무슨 오타가 페이지당 하나 이상은 꼭 있습니다.
1권에는 그나마 간간히 나왔던 것 같던데, 2권은 정말 3페이지당 오타가 나옵니다.
2권 오타를 따지면 수두룩~ 이라고 해야하나요?
잘 읽다가 오타 때문에 흐름이 막혀버립니다.
정말...오타 때문에 흐름이 막힌다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책입니다.
편집은 어디 국 끓여드신건지...환상 편집부들은 단체로 휴가 가신건지...정말 이게 어디 출판할 책입니까?
내용은 둘째치고 오타라도 정말 수정해야 했던 것이 아닐까요?
정말...환상, 환상...정말 환장스럽습니다.
제가 본 어떠한 책보다 오타가 제일 많은 책입니다.
그냥저냥 가볍게 읽고 말 책에서 손이 안 갈 책으로 순위가 뚜욱~ 내려가는군요.
웬만해서는 오타때문에 이렇게 열 낼 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더욱 열이 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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