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약간 집계에 혼란이 있었습니다만,
생존자 수에는 영향이 없는 모양입니다.
따라서 바로 중게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가토스] 님의 작품, [날아라 방승준]에 등장하는...
영감님을 모셔봤습니다.
데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영감: 반갑네.
데스: 으음...
염감: 뭔가?
데스: 으으음... 일단 중계부터...
궁전
궁전 입주자 1명이 저택으로 이사가면서
바이너리 님의 히어로 메이커가 궁전으로 이사왔네요.
그리고 후두마루 님과 삼온 님은 슬슬 위험합니다.
궁전 라인의 0.5, 0.4 연재량은 딱 이 두 분밖에 없네요.
곧... 저택으로 이사가실 것 같습니다.
1위인 7명은 말할 것도 없고
2위부터 4위까지는 0.1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4위와 5위 사이는 무려 0.5나 차이가 나네요.
제 하루 연재량이...
흠흠...
데스: 성함이... 프로필에는 그냥 영감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정말 이름이 영감입니까?
영감: 작가라는 놈이 이름도 안 지어줬어. 그냥 영감으로 하래.
데스: 그래도 됩니까?
영감: 기가 차서. 같이 나오는 승준이라는 놈은 내 앞에선 ‘할아버지’라고 하는데, 내 없을 때는 영감탱이라고 하더만.
데스: 그건 뭐... 앞에 없을 때는 좀 그럴 수도...
영감: 어떨 때는 괴물이래. 우라질.
데스: 괴물은 좀 너무하네요.
영감: 우라질 작가라는 놈 나이가 몇이나 처먹었는지 몰라도,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이 발바닥이야.
데스: 공격은 잘 하는 거 같은데...
영감: 뭐야?
데스: 아뇨...
영감: 지는 안 늙을 건가? 흥!
저택
궁전에서 내려오신 천성 님은 저택 라인 가장 위에 계십니다만,
연재량으로 볼 때, 슬슬 아래로 내려가실 것 같습니다.
주택에서도 세 분이나 이사오셨는데요.
저택 라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0.7 이상을 연재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 위에 있는 분들 빼고요.
궁전에서 내려오는 분들 때문에 뭐...
데스: 성격이... 저기... 괴팍하고, 자랑질이 심하시다는데...
영감: 한 2천년 살면서 별의별 희한한 놈에 괴상한 사건 다 겪다보니 이렇게 됐지.
데스: 으음... 2천년...
영감: 나보고 괴팍하다고 하는 놈들도 있고, 겸손을 모른다고 하는 X들도 있는데, 흥! 내 성격이 왜?
데스: X는 뭐지...
영감: 난 괜찮다 생각하는데 왜?
데스: 아뇨, 뭐라고 안 했는데요?
영감: 늬들도 오래 살아봐. 나 처럼 안 되나.
데스: ......
주택
여기서부터는 1만자 연재하는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일일 연재량이 대부분 0.6 정도가 평균인 거 같네요.
오늘 인터뷰에 뽑힌 가토스 님은 드디어 단칸방에서 벗어나,
내집마련을 하셨습니다.
데스: 제목이 날아라 방승준이에요. 마음에 드시는지?
영감: 작가라는 놈, 영 작명 센스가 없어.
데스: 날아라 슈퍼보드 생각나는 제목이네요.
영감: ‘날아라 방승준’ 이 뭐야? 무슨 초딩 만화 제목 같잖아?
데스: 어... 만화 맞는데...
영감: 기가 차서. 이것도 수십개 생각한 거 중에 하나로 정한 거래. 그럼 나머지 수십개는 도대체 뭐였다는 거야? 기가 차서 말이 나오다가 소가 될 형편 아냐?
데스: 뭐, 뭐가 뭐가 된다고요?
영감: 에잉. 날아라 방승준? 왜? 뽀뽀뽀라 하지. 문피아 유치원이라 하지.
데스: ......어린이 프론가.
단칸방
아, 3번째다...
어흠!
네,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마로니카 님께서 13계단 상승하신 것 말고는 특별한 점이 거의 없군요.
데스: 작중에서 하시는 역할이 뭔가요?
영감: 제목에 나오는 승준이라는 놈, 빽없고 줄없어 찍히고 욕먹고 뒤통수 맞기만 하는 놈. 내가 도와서 글로벌 비즈니스 해서 부자 만들어주려고 해.
데스: 뭘 어떻게 도와주시는데 부자가...
영감: 승준이 괴롭힌 놈들 복수도 좀 해주고.
데스: 그러니까... 역할이 방승준 뒤치다거리 하시는...?
영감: 복수 그거 은근 재밌지 않어? 큭큭큭.
데스: 말 돌리지 마시고요.
영감: 근데 이 승준이란 놈 답답해서 미치겠어. 흐유.
데스: 자기 할 말만 하시네... 후우...
반지하
반지하에서 0.9가 나왔네요.
대충 보시면 아시겠지만, 0.6 연재해도 순위가 크게 바뀝니다.
뭐, 순위도 오르고, 독자도 좋아하고...
일거양득? 아... 비축분을 잃게 되려나?
그리고 비춘분이 떨어진 그들은... 집을 잃고...
아... 흠흠...
데스: 등장 하지 않으실 때는 주로 뭘 하시나요?
영감: 지금 이거.
데스: 네?
영감: 작가놈 씹는 거.
데스: 아... 전에 마왕도 작가를 엄청 까던데...
영감: 더런 놈. 이름도 안 지어주고 노인 공경하는 마음도 없는 놈이 센스도 발바닥이고.
데스: 그런데 글은 잘도 연재하시는군요?
영감: 다음에 또 지 소설에 나와달라고 하면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억만금만 챙기고 안 나올 생각이야.
데스: 억만금은 있고요?
영감: 하기사 작가놈 억만금 있지도 않지. 있으면 소설 쓰고 있겠어?
데스: 흠... 저는 있어도 쓸 거 같은데... 물론 연재 주기는 장담 못하겠지만... 헤헤.
동굴
산림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네... 동굴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음... 으음... 여긴 변화가 너무...
데스: 이렇게 자꾸 까시면 작가가 영감님 죽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영감: 우하하하! 지가 날 죽여? 작가 놈이 날 죽인다고? 어떻게?
데스: 그렇게 영감님은 돌아가셨다고 한다.
영감: 작가 시키. 날 죽이면 이 소설 이거, 완결은 고사하고 연잠대전 완주는 할 거 같아?
데스: 뭐, 집 잃고 어떻게든 사시겠죠.
영감: 지금도 내가 딴 소설에 혹시 가버릴까봐 전전긍긍하는 놈인데.
데스: 다른 소설에 가실 수도 있어요?
영감: 흥!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해보라고 해! 할 수 있나. 큭큭큭.
데스: 다른 소설 가실 수 있냐니까요?
영감: 큭큭큭큭큭큭.
데스: ......그만 두죠. 인터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홈리스
마법사가 시즌 레스토랑에서 랜덤 밥을 먹다가 사신을 만나 다시 태어나니 김정은이... 되어서... 여기 집은 처분하셨다고...
수고하셨습니다.
현재 인터뷰 신청자가 거의 없습니다.
캐릭터 인터뷰 하실 작가님들은 4일차 중계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 중계에서 뵙겠습니다.
찬성: 
반대: 
약선(若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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