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미리니름 주의*
*짧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상이 거진 다라서......혹시 추천글보다는 감상란에 올려야 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이 서면 그쪽으로 게시글을 옮기겠습니다*
<스너프 게임>링크 포탈을 통해 곧바로 보실 수 있으십니다(약장수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아...왠지 추천글을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추천글을 쓰고 싶은 글들이 있었음에도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네요. 그냥 작가님을 위해 추천글을 써보자, 란 생각이 들어서 부담없이 간단히, 추천글을 가장한 감상을 올려봅니다.이 추천글은 제 서투른 필력때문에 오히려 작품에 대해 안좋은 인상을 주는 등 오히려 작가님께 민폐를 끼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경우 자삭하겠습니다. 타당한 근거가 없는 태클은 받지 않으며,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되도록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주_조흔_새종과 막강한_시작.jpg>
이 글은 두번째 게임이 끝날 즈음 부터, 세번째 게임부터 다음의 짤과 같은 흥미진진함을 전해줍니다. 제목에서, 혹은 초반부에서 하차금지요. 첫번째 게임부터 다 보여주면 재미없잖아요? 점점 네모난이 네모나게 커져가면서(틀려) 작가님이 낄낄거리는 듯한 브금을 바탕으로 반전이 펼쳐집니다. 올레!
전 초반부, 초반 몇회만 참고 보면 재밌으니 보라는 식의 추천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초반이라고 해도 작가님이 올린 글이고, 부족함이 보인다면 고치는 것은 작가의 몫이므로 냉정한 말이지만 작가님이 고쳐야 할 부분이지 독자가 실드쳐주거나 고역스럽게 참고 봐야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 글이 소위 말하는 대작으로, 제 능력으로 태클을 걸 수 없을 수준이며 인지도 또한 굉장하다면 전 그냥 여러 독자들 사이에 묻혀갔을 겁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아도 소소한 흠들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멋진 작품이고, 그에 비해 추천글이나 조회수, 댓글 수가 안습이라...이때까지 유령이었던 만큼 추천글을 ㅇㅅㅇ/
앞 부분이 그리 길지도 않고, 복잡한 것도 아니고...다듬기 전에는 글이 좀 읽기에 투박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그정도야 별 거 아니게 느껴질 만큼의 글이기에, 더욱 더 발전가능성이 보이는 글이기에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하며 글을 올립니다.
설정이나 꼭 필요한 인과관계 해설을 위한 나레이션 등 지루한 부분은 소설의 특성상 피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초반부를 참아내라는 게 아니라, 초반부를 슥 훑고 지나가는 수고정도를 들여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작품이란 소리를 하고 싶었습니다.
추천글이라지만 말도 안되게 추천만 늘어놓으면 그건 사기글이므로(홍보효과를 위한 살짝 과장된 추천이면 모를까) 살짝 비판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양해해주실 작가님이라고 믿슙니다.
초반부는 좀 부족합니다. 전 추천글을 보고 끝까지 달리게 된 독자인데, 두번째 게임부터가 본방이라는 말을 그 추천글의 댓글에서 보지 않았더라면 두번째 게임까지 보지 않았을 거고, 세번째 게임의 결말을 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차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본방은 세번째 게임부터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초반부를 잠깐 봤는데, 초반부에서 제 취향에 안맞는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불친절함'때문인 것 같습니다.(왜 네 의견을 의견이라고 똑바로 말하지 않고 '같습니다'라고하니! 라고 하신다면... 펴 편히 쓰는 글이에요, 생각도 필력도 짧습니다라고 징징대겠습니다) 좀 전에 부족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엉성하다기 보다는 '사람보다 돈이 귀한 세상'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인지시키는 친절함이 부족합니다. ...여기, 저만 이해못했던건가요 그 부분'3'
적당한 예인지 모르겠는데, 주인공이 어려서 상속포기를 못했다고 칩시다. 그럼 '미련하게' 상속포기를 못한 주인공에 대해 좀더 친절한 독백을 했다면(물론 설명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부족하고 어리숙한' 주인공에 대해 납득이 가고, '주인공의 이야기'에 몰입할 만한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되죠.
적어도, '충분히 나이가 들었고 이야기 진행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주인공의 수준에 비해 주인공의 과실이 아님에도 어떻게 '손쓸 도리 없이' 약자의 입장에서 당하기만 하고, 그 이후에 사채업자에게 당하기만 하는 장면을 본다면.......
다수의 독자들을 위해 '돈이 전부인 미래'에 대해 보다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이게 주인공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든 예이니 이해를ㅜㅜ).
뭐랄까...... 주인공이 게임에서 보여주는 능력에 비해, 특히 세번째 게임같은 경우에서 두드러지는데... 분명 명석한 주인공인데 아무리 실제 극한상황을 당하면 어떤 태도가 나올지는 겪어봐야 안다고 하더라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바보같은 행동을 어쩌다 한번 한다거나(인간적인 실수라기보다는 이해할 수 없는), 초반의 수동적으로 당하고만 있는 모습 등에 갭이 느껴집니다(저같은 경우는 게임 끝나고 설명을 해줘도 잘 이해를 못할정도인데ㅜㅜ 그렇게 머리좋은 주인공이 도대체 왜!)
글의 특성상 미리니름이 치명적이므로!
어떻게든 글이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인한 의견과 그 부분때문에 하차하지 마시라는ㅜㅜ이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적다가 감상이 다가 되버렸네요...
이거 정말 추천글 맞아? 그냥 내릴까? 란 생각이 들지만 그림파일같은 걸로 최소한의 성의는 보였다라고 필사적으로 자기합리화하며 글을 마쳐봅니다(...)
이 글을 읽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아래 짤방 ㅇㅇ)
추리물이면서도 인간적인 부분(인간적인 고뇌)에 대한 서술 등을 보면서
소설 내용에 대해서 순수히 섬찟하다가도,
이런 장르의 특성 상 '가볍게 다루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부분을 볼 때마다, 평소 안주하며 간과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간과하며 살아온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라고 썼지만 저건 페이크고(오그리토그리)
우리 네모난 씨가 돈방석에 앉아 세상을 호령하는(?) 그 날까지,
스너프 게임 만든 당사자를 엿먹이는 그 날까지,
혹은 네모난 씨가 통쾌하게(네모난씨도 이미 지은 죄가 많지요) 가버리는 그날까지,
현아가 언젠가 눈치채고 어떻게 치달을 지 모를,
앞으로의 게임 진행에서 작가님이 얼마나 싱나게 독자들의 뒷통수를 쳐댈지 기대하면서(반전은 언제나 즐겁죠!)
아직 스너프 게임을 보지 못한 당신에게 이 글을 추천합니다!
p.s. 추천글 쓰고 스너프 게임에 대한 추천글 검색하다 건짐
작가님 이름만 미묘하게 가린 것 처럼 보인 건 착시입니다. 웃자고 한 게 아니에염. 연참을 바라고 올린 건 아니었지만.....300만자라니 강하네여...MB로 전환하면 얼마지;;
p.s 2. 잡스 횽이 가시다니..... 삼성이 융단폭격() 맞을 차례군요. 중의적인 의미에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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