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파한(외워가며 읽어야 하는글)

동방존자님의 '이소파한'

묵직합니다. 때론 답답할 정도로..

2년여의 연재기간과 200여편에 달하는 연재분만큼이나..  

요즘 글을 읽다보면 제가 선작해 놓고, 심지어 매일 new가 뜨는 글인데도 주인공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글이 많습니다. 허나, 이글은 주인공뿐 아니라 등장인물에 작가가 언급하는 글 하나하나 기억해야 합니다.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읽다가는 지금의 저처럼 앞의 연재분 찾으러 다니는 꼴 못 면합니다.

현재 100여편을 읽고 있는데 주인공군이 아직 초딩들입니다.(그래서인지 제가 생각해도 웃긴게 줄거리를 못 적겠습니다.)

'주인공군'이라는 이 복수명칭, 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한놈 찍어 감정이입을 해야 하는데, 헷갈리게 하니까요.

그런데 읽힙니다. 줄거리도 못적겠는데 읽힙니다.

줄거리를 못적는 대신 참고사항을 말씀드리자면, 긴 호흡의 글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서문에 낚이지 마십시요. 그리고, 연재분을 읽으실때 본문만이 아닌 하단의 글도 주의해 보십시요. 일반적으로 공지사항에 걸만한 배경지식이 많이 나오니까요.

처음으로 추천이라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쭈뱀]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02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02</a>

[찌를거야]

나이는 초딩에서 중딩 수준이지만 ..

고생을 많이하고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뭐랄까 ..꽤나 성인스러운 사고를 가진 케릭터로 변했네요 ㅎ

[와우엉]

여럿 있는 비중있는 조연때문에 주인공이 누군지 헷갈렸습니다만,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니 다각도로 이해되면서, 더 재밌더군요.
주인공은 '성검' 목검영이고,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진행되구요.
비중있는 조연은 고검 북리환, 패왕 범무린, 파검대종 손유 맞나? ㅠㅠ입니다

근데 연재분은 많은데 진도가.... -.-;;언젠가는 이야기의 끝이 나오겠지요. 매일 문피아 들어오며 기대하는글입니다
그러므로 추천 강화+1 !!

[맨닢]

추강+2
끝을 볼수 있을까요?ㅎ 아직도 전반부 중의 전반부인데..

[바위우물]

추천강화~~!!!

파이팅~~~

오늘 n 떳네요~~

[요를르]

...외워가며 읽어야하는 글이라니. 딱 제목만보면 추천인지 안티인지 쫌 헤깔리네요.ㅋㅋㅋㅋ 전 그냥 외워지는글을 보지 외워가면서 보는글은 피하는쪽이라.ㅋㅋㅋㅋ

[하루살이]

심각한내용은 피하는편이라

[ge****]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곱씹어야 더욱 맛나는 음식처럼 글의 설정과 체계가 세세합니다.
그래서 위 추천이 그런듯합니다.

큰 줄기를 관통하는 줄거리는 않읽은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듯하지만,
간단하게 현재 연재분은

소년들이 살아가야할 세상에의 사건과 인과관계
소년들이 뺑이치기

가 전반부 후반부입니다.

간지 고염무 옹의 편만 따로 봐도 절대 후회없습니다.

[하늘나는똥]

전 주인공과 그 주변의 인물들의 이야기만큼 다른 이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금서진은 주인공을 해도 괜찮을 만한 인물이었어요. 폭풍간지 고염무도 최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