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연-일반란의 '현자 곽재우'

작성자
Lv.24 寒夜
작성
11.02.01 02:25
조회
1,047

제목 그대로 서생 조민님의 '현자 곽재우' 추천합니다.

현재 30편까지 나왔는데, 한 편 분량이 길므로 분량은 충분합니다.

역사소설이구요, 주로 임진전쟁당시를 배경으로 곽재우를 비롯한 의병대의 활약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분의 문체는 뭐랄까요... 마치 양우생의 무협소설을 읽는 것처럼 유장하고 세밀합니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투 장면에 대한 고증이 철저합니다. 적당히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정말 눈 앞에서 그려지듯 정확한 전략전술을 문장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취향을 많이 탈 수는 있습니다.

초반 곽재우의 성장 부분은 사람에 따라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을 거구요. 아무래도 문장과 내용의 전개가 차분하다보니 약간의 인내심도 필요할 겁니다.

그러나 그런 점들을 감안하고 보신다면 정말 제대로 된 훌륭한 역사소설을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조선시대 역사에 관심 많으신 분.

대하사극 좋아하시는 분.

섬세하고 치밀한 문체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주인공 곽재우의 시대적 고민에 동참해보고 싶으신 분.

현자 곽재우


Comment ' 1

  • 작성자
    Lv.99 척제현람
    작성일
    11.02.01 13:03
    No. 1

    가서 읽어 보았습니다
    글을 챀 잘 쓰시더군요 필력 문장력 글 폴어가시는 방법..(다 같은 말인가요?) 다 훌륭 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딱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이게 임진왜란 이야기인데 이게 우리편이 엄청 깨지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왜란 시작 하고 부터는 상황 설명이 나오는데 이게 전부 스트레스 받는 이야기 거든요 여기서 깨지고 저기서 무너지고....
    아무리 홍의장군이 활약하고 왜군을 많이 죽이더라도 임금은 의주로 몽진하고 전 국토는 유린되고....제 생각으로도 독자들의 취향을 아주 많이 많이 탈 작품인 것 같습니다
    글의 질과 조회수가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보기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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