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드드득!
그 소름끼치는 울음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나는 망설일 것도 없이 혜주의 손을 꽉 잡고 냅다 뛰었다.
달려드는 진숙을 본능적으로 옆으로 피했다. 다행히 복독 비좁지 않아서 우리는 진숙을 비껴 지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고 해야겠다. 진숙은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벽에 부딪쳐 벌러덩 나자빠졌다. 분하다는 듯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예의 그 기이한 소리를 내질렀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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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중을 깨고 작가님이 돌아오셨습니다!
폐쇄구역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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