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재미있는 글이 홍보 부족인지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에 추천글을 씁니다.
역시 '연륜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를 확실히 보여주는 송진용님의 기똥찬 글맛이 배여있는 "호랑이이빨"...
바야흐로 숙성이 되어 향기로운 내음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는군요.
글에 대한 후각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는 분들만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호랑이이빨...???
제목이 왜 호랑이이빨인지 본문의 내용을 조금 차용하겠습니다.
"용은 승천하지 못할 것입니다."
"어째서?"
"구름을 타는 순간 꼬리를 물리게 됩니다."
"무엇이 그렇게 할 수 있단 날인가?"
"용을 물어뜯을 수 있는 동물은 호랑이 뿐이지요."
"호랑이라……."
"신의 불경을 부디 용서해주소서."
"호랑이라……."
"신은 다만 명하신 대로 점괘를 풀이해드렸을뿐입니다. 용서하소서."
"호랑이라……."
무후제국으로 불리는 대황국의 2대황제인 사량격발과 황제의 최측근인 황사요 대천관이자 광명을 주재하는 나운선인과의 대화입니다.
여기서 용은 대황국의 황제인 무소불위의 사량격발이요,
호랑이는 주인공인 황보강이 아닌가? 감히 짐작해봅니다.
이야기는 사막의 질풍신인 파천의 군세를 지닌 대황국이
대제국이지만 덕치를 표방하는 청오랑국을 침략하면서 시작되는데
우리의 주인공 황보강은 어둠을 가르는 광명의 도로 세상을 밝히고자 출정을 하게 됩니다.
힘의 열세로 인해 사정없이 밀리는 형국이지만 황보강만은 곳곳의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게 됩니다.
그 역시 가미가제식으로 투입된 최후의 전투에서 싸우다 결국 도주하게 되는데 사량격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어둠을 주재하는 흑선대공의 수하들에 의해 검은 강이라 불리는 무정하에서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구! 송진용님이 째려보시는군요.
이제 그만 쓸랍니다.
한번의 클릭으로 송진용님이 마련하신 진미를 마음껏 드십시오.
덧1)중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덧2)공짜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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