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악... 생각만 해도 막 웃겨요. 상상 한 번 해보세요. 다른 사람 앞에서, 그때까지 전혀 그 정체를 짐작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작가분이 훗 하고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내가 바로 문피아의 게이킹이다.'
문피아 초성체 금진데 막 ㅋ을 연타하고 싶은 충동이 핵폭발처럼 솟구치는군요.
...잡담으로도 이만큼이나 사람을 웃길 수 있다니 정말 경세절학을 터득하시 것이 분명합니다. 솔직히 게이킹 처음 볼때 초반은 웃기겠지만 이런 작품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약빨이 떨어지기 마련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제가 작가님을 너무 얕봤습니다. 이 작품은... 최고로군요.
그러고보니 게이킹과 판도라를 묶어서 추천했었는데 아무래도 두 분 아시는 사이 같습니다? 오늘자 연재분의 잡담이 절묘한 유니즌을 이루는군요. 고로 판도라도 한번 포탈 찍습니다.
판도라도 저 외에도 몇몇 분들이 추천하시면서 막 떠오르는 별이 되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곁들이자면 판타지 세계에서 문명이 발달하면 어떻게 될까? 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독자적인 세계관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유전적으로 다른 인간보다 강력한 능력을 타고나는 기병, 그리고 기사들이 소총병과 마법포병, 그리고 전차와 맞서는 전투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아, 정말 추천 올린지 사흘만에 또 추천을 올리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하지만 너무 웃어서 도저히 추천을 안할 수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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