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의 미흡한 추천글로 혹여 수양록님의 글에 피해가 갈까 두려웠습니다.
이렇게 추천글을 써본적이 없어 많이 망설였습니다만 포쾌출두라는 글에 큰 애정이 생겨 이렇게 추천글을 써봅니다.
수양록님께서 좀 더 즐겁게 힘을 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흙인음악이라는 필명으로 연재를 하시다 최근 수양록으로 필명을 바꾸셨습니다.)
제목은 포쾌출두입니다.
임백이라는 포쾌가 무림의 일에 끼어들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인연을 맺어갑니다. 사건이 꼬이고 꼬여 본인이 마음먹은대로 살지 못하고 무림의 일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임백은 단순한 포쾌가 아니라 과거가 있습니다. 출신성분을 숨기고 있지요.
이 글의 특징은 임백과 주변인물들의 성격이 무척 매력적이라는 겁니다. 걸쭉하고 구수한 입담. 뭔가 친근함이 가는 성격. 특히 증치도사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수양록님 특유의 문체가 글에 감칠맛을 불어넣어줍니다.
저의 성향과 무척 맞아서 그런지 볼 때마다 낄낄거리며 그들의 말투를 따라하곤 하지요.
편당 분량도 빵빵해(거의 일만자 가까이 됩니다.) 읽는 맛이 좋습니다.
추석연휴 한 번 읽어 보심이 어떠시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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