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주화입마에 걸린 나...

작성자
Lv.46 Dr.LEW
작성
15.08.31 20:59
조회
821

흐흐흐흐흐흐............. 주화입마에 걸린 것 같군요. 


그래서 연재 글이 개떡 같아요.

정말 쓰고 싶지 않아. 몽땅 삭제하고 싶은데... 선작 수가 1,500이 넘고.. 조회수가 수천이 넘으니... 쉽게 정리가 안되는 군요.


후후후!  장르소설.. 그것도 무협에 감동.. 슬픔.. 재미.. 교훈... 삶의 지혜까지 가미한다는 것이 가당치나 한 것인가!  대리만족.. 재미만 담으면 충분한 것 아닌가 말이야.


오늘 글에 재미.. 대리만족 없으니.. 조용히 선작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젠장! 선작수가 늘어나네요. 

연재하고 싶지 않아요. 골머리 싸 메고 날밤 새고 싶지 않은데... 기다리는 독자가 1천5백90명 넘는 군요. 


맞아요. 배부른 개소리.

그래서 하소연하고 개판 치는 것이외다.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막말로 쓰레기 글... 주화입마.. 글쓴이가 흔히 걸리는 주화입마... 근데 멈추지 않고 연재 글이 올라가긴 가야하는데... 전업작가분들.. 독자여러분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장르문학의 요람지... 문피아라서 술주정 하면서 하소연하는 겁니다.

문피아... 첨엔 독자로... 그 다음 문제작 작가로... 그 다음 출판 작가로...  간만에 지금 새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 고민이 많네요.


주화입마 해결해 줄 문피아 고수들의 조언을 기다리면서...

주화입마 걸려 The End 하고 싶을 때... 벗어나는 요령 부탁드려요.


중 제 머리 못 깍는다고.. 빌어먹을~ 남들 고민은 조언도 잘하면서... 정작 자신이 주화입마에 걸리니 난감하군요.

  



Comment ' 15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5.08.31 21:08
    No. 1

    본인이 선택할 일 같습니다.

    연중으로 독자에게 실망을 안겨주는냐?
    아니면 쓰기 싫은 글을 잘 고쳐서 수습해 나가느냐?

    독자들에게 기분좋게 연중할 방법은 없는 거 같은데요...
    그나마 차선책은 원래 구상했던 결말은 아니겠지만 적당하게 마무리를 짓는 방법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탈퇴계정]
    작성일
    15.08.31 21:15
    No. 2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1:20
    No. 3

    후후후~ 그런 것 같아요.

    그런 의미 아닙니다. 독자들 불평이 너무 썰렁한 것 같아 하는 말이예요. 전업작가 입장에서 말이지요.

    연중... 창작의 고통은 고려하지 않고 매몰차게 선작 삭제하고.. 매도하는 것에 대한 반론쯤이라 합시다. 실지로 필자가 그러니 말입니다.

    독자여러분! 문피아에 좋은 글 많이 있잖아요. 두루두루 좋은 글 찾고.. 위로 하고.. 격려해주면 어때요? 유료로 연재하는데... 돈이 들어오는데... 오죽하면 연중하겠어요?
    명작은 아니라도.. 글 좋아하는 독자... 최소한의 글을 좋아하는 수준있는 지식층으로서 이해해주면 안되나?

    왜? 스스로의 긍지와 자부심도 없이 작가들을 매도하는가 말이야.
    다른 좋은 글도 많은데... 왜? 그리.. 촐싹하는가 묻는 것이지? 모르겠어요? 필자의 뜻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1:24
    No. 4

    ㅋㅋㅋ 필자는 전업작가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그리고 한달 글 연재하면서.. 파생되는 후원금.. 하루 일당도 안되요. 그 독자분들의 후원금 의미가 천금보다 커서 문제지만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1:36
    No. 5

    문피아 독자!
    글을 좋아하는 것 자체만도 고상하고 각박하고 힘겨운 삶을 이겨 나가는데 도움되는 시간이 될 것이야. 글을 읽는 것 보다 못한 시간낭비가 많으니 말이지요.
    제발... 수준 좀 높이는 것은 어때요?
    즐겨 읽는 연중하면 그럴 사정이 있겠지... 연참하면.. 응원해주고 말이지. 툭하면 갑질이야. 돈 내고 글 읽는 것이 갑질할 이유가 있는가!
    원래 글은.. 돈 내고 읽는 것이 정상입니다. 오히려 공짜라는 것이 문제지.

    문피아에 좋은 글 많아요. 그것도 공짜로 읽을 수 있는 글들.. 지천인데.. 왜? 그런 것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1:42
    No. 6

    오래전 일이지만... 필자의 연재 글.. 한편에 625개의 댓글이 달린 적 있어요.
    수년간 힘들 때나.. 어려울 때... 독자의 댓글을 보면서... 언젠가 시간나면.. 독자에게 다시 돌아갈 것이란 마음을 먹고 있었지요.

    글쓴이에게 독자의 댓글 만큼.. 힘이 되는 것이 없어요. 원고비.. 출판의 기쁨보다 훨씬 가치있고 즐거웠는데... 문피아.. 요즘 너무 삭막한 것 같아요.
    유료는 몰라도 무료 글엔 위로.. 격려.. 댓글 좀 답시다. 돈 한푼 안 받고 글 연재하는데.. 왜? 그리 도도하고 삭막하게 구는가 말이외다.
    공짜 연재 글.. 읽는 독자는 수천인데.. 댓글 열도 안되는 그 비참함... 왜? 공짜로 풀어야하나? 날 밤 새우면서.. 쓴 글인데 말이지. 이런 생각 해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작가 입장에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1:49
    No. 7

    그래서 필자가 주화입마 걸린거야요.

    뭔가 장르문학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고.. 혁명! 그랴.. 혁명이 맞는데... 좀 차원을 높여보고 싶은데... 공짜로 보여주면.. 고맙다고 하는건커녕... 갑질 비슷한 것이...뭣이라? 오직 대리만족을 위해서인데... 짜증나?
    그런 독자라면 필자는 필요없다고 선언한 것이지요.
    작가가 그리 우습게 보이나? 대리만족이 아니라 힘겨울 때... 희망과 위로.. 꿈을 주는 것이 바로 장르문학의 힘인데... 말초신경만 건드리고... 마약처럼... 무작정.. 후우~ 답답합니다. 그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푸른잉어
    작성일
    15.08.31 21:57
    No. 8

    유료연재가 아니라면 독자들에게 이러저러해서 도저히 글이 안나온다 공지올리고 잠시 연중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쓰지지 않은 글을 붙잡고 내 머리 쥐어짜봐야 탈모만 옵니다. 잠시 쉬면서 재충전하는것도 괜찮죠 유료라면... 계속 써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2:09
    No. 9

    연중은 안해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이고... 똥으로 배설을 해도... 독자들... 가끔 일부로 예전 글 참고하고.. 똥 싸는데도.. 진짜 냉정하게 비난이던.. 비평 받기 원하는데... 그냥 넘어가는 것 보며... 진짜 포기했어요. 포기... 꽝! 재미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앞으로 재미로만 갈려고 그래요. 재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료연재 할 때 말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1:58
    No. 10

    오늘이 필자의 이벤트 마지막 날인데... 이벤트에 참여하는 독자가 없네.. 선작 1,590명이 넘는데 말이외다.
    그래서... 주화입마에 걸렸어요. 그래서 술 한 잔 마시고.. 마음 놓고 할말 하는 것이지요.

    술 기운이 아니라... 무료 글을 연재하는 작가로서 하는 말입니다.
    누군가 보던 안보던 내 글을 연재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필자로서 독자에 대한 성의는 없어질 것 같군요.
    부탁하는데... 필자의 못난 글.. 선작 삭제 부탁드립니다.

    조만간에 완전 유료로 갑니다. 재미도 없고.. 성의도 없고... 당초 목적한 바대로.. 흥미.. 재미..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연재 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는 할거 예요. 물론 시간이 허락한다는 조건에서... 그런데... 문피아는 사랑하는데... 문피아를 찾는 독자에 대한 기대는 접을 것 같군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Dr.LEW
    작성일
    15.08.31 22:18
    No. 11

    필자가 독자에서 글쓴이가 된 것은.. 더 이상 필자 마음에 드는 글이 거의 없어서.. 시작한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갑질 하지 말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작가로 등단하세요. 문피아는 열려 있잖아요. 장르문학의 요람지로서 이런 곳이 어디있나요?
    가급적 투정하지 말고.. 맘에 안들면 멋진 글 쓰세요... 그 다음... 원망하세요.
    문피아야 말로... 작가나 독자에게 활짝 열려있는 그런 곳 아닌가?
    ㅋㅋㅋㅋㅋㅋ 나 혼자만의 착각이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9.01 01:02
    No. 12

    글이 산으로 간다면....산 타야죠.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BRANDO
    작성일
    15.09.01 10:32
    No. 13

    누군가 내 글을 봐주는 터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장르문학이 순수문학 보다 시장성이 좋고 폭 넓은 작가층이 출몰할 수 있는 여건이죠. 시나리오작가, 순수문학을 쓰던 저로서는 내가 무명임에도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있다는 자체가 큰 힘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카이저쥔
    작성일
    15.09.01 11:33
    No. 14

    제가 난독인가요..글쓴분이쓰신 글이 맘에안들어서 선삭을 부탁했는데 독자는 늘었다..근데 글에대한 감상보다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독자들과 맘에 들지않는 댓글 그리고 무료작품인데 왜 전개나 내용을 가지고 태클 거냐 이런건가요? 머 제가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죄송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09.01 16:12
    No. 15

    독자들이 댓글로 재미없다고 한건가요. 글쓴이님 본인생각이신가요. 뭔가 전달하고자 하신바가 있으실텐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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