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
13.11.23 00:00
조회
1,978

아래에 있는 ‘글쓰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 중 하나’를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어서 끄적여 봅니다. 글쟁이가 범하는 오류... 중에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자만심’과 ‘자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으레 그렇듯이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뭐랄까... ‘고집’이라고 해야하나, 마이 웨이를 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그런게 있어야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고, 예술가라고 할 수 있겠죠. 그게 다른 사람과 구별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차별색이니 당연한걸지도요. 그리고 그것이 ‘고유색’이기도 하고요.

어떤 ‘창작’이든지 간에 기본적으로 ‘내부에 있는 무형적인 가치를 외부로 끌어내어 외부적인 형태를 지닌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라든지 시든지.. 그 어떤 무언가라도 말이죠.  

그렇다 함은, 작품은 ‘산고’로 통해 낳은 자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작품의 퀄리티가 어떻든 간에 ‘자식’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설령 그게 미우나 고우나 말입니다. 어떻게 본다면 작품은  작가의 또다른 분신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러니 만큼, 남에게 좀 더 인정받고, 좀 더 읽히기를 바라는 것. 글쟁이라하면은 항시 이 욕구가 있으며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라는 타이틀은 좀 처럼 무거워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는 욕심이라고 하지만, 한편 사람이라면 응당 마땅히 가지는 자세라고도 보여지기도 하고요. 문제는 여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쓸때 막상 ‘우왕, 킹왕짱.’ ‘이거 완전 잘 나갈듯.’ 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ㅜㅜ!) 물론 자신의 글이 숨겨진 보석이거나 아직 홍보의 기회가 적었거나 사람들의 눈에 별로 띄지 않은거라면 별로 상관없으나... 문제는...!

정말, 정말 정말로 문제가 되는 건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좋고 멋진 글이 아님에도’

‘나의 글은 ‘최고’인데 남들이 정말 정말 알아주지 않는다!’

라는 것인 게 아닐까 싶네요. 이건 철저하게 ‘마이 웨이’를 걷는 것이며, 남들이 알아주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걷는 것이라고 자기 암시화, 일종의 자기 위안이자 합리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 마디로, 이것은 ‘너희는 멍청이라서 내 글의 진가를 몰라!’ 말하거나 다름없죠. 뭐, 세상에는 간혹이나 아주 만에 하나라는 게 있어 글 쓰신 분이 ‘초초초초천재’이고 엄청 뛰어난 메세지를 작품 내에서 보일지도 모르고, 대중의 눈이 낮아 못 알아 볼 수도 있습니다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정말로’ 진정 ‘뛰어나고’ 최고인 글이 남에게 과연 인정받지 못 할까요?

솔직히 자신의 글이 남들에게 인정받지 않을 때, 너무 마음 아프고 슬픈 일입니다. 정말 이건 받아 들이기 힘든 현실이고, 너무 쓰디고 쓰디슨 사탕이죠. 하지만 가끔 묵묵히 삼키고 눈물을 머금을 수 있지 않아야 할까요? 

뭐, 까짓것 실망해도 좀 어떻습니까. 인정 받지 못 하는게 뭐가 그리 대수일까요. 남들이 많이 안 읽을 수도 있죠. 선작, 추천, 조회수 적을 수 있죠. 그런데 그게 뭐 어떻습니까. 남들이 삿대질을 하고 삿대질을 하나요. 아니면 또 삶이라도 포기해야 할까요.

설령 집을 짓는다고 생각해본다면, 그 과정 속에서 못질을 하나 잘못 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집을 허물고 다시 처음부터 지어야 할까요. 아니면 잘못된 못을 빼내고 올바르게 못질을 하면 될까요?

(물론 설계가 이상하고, 대들보를 잘못 세웠다면 집을 새로 건설하는 게 낫죠.)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존재이고 나아가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글 또 쓰면 되죠. 다만 부족한 건 상상 안에 완벽한 것을 바깥으로 드러내는 연습이 부족할 뿐이죠. 

까짓것 뭐... 시간 더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되죠. 사람 경험도 좀 더 해보고, 글도 더 써보고 책도 많이 읽고, 상상하고. 이 과정 속에서 자기의 특징적인 색을 버릴 필요가 없지만, (자기가 이 글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고, 자신의 색이 무엇인지에 대한 작업은 우선 선행되어야 겠죠.) 최소한 열린 마음과 열린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누가 그랬습니다. 예술은 ‘자학’과 ‘자만’의 연속이라고요. 막상 글을 쓸때 이게 정말 최고고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다음날 보면 비문 투성이에 마음에 안들고 계속 고치고 싶죠. 정말 이런 글을 써놓고서 어떻게 진짜 잘 썼다고 생각할 수 있나 생각하고... 하지만 여기서 ‘자학’은 또 금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족을 넘은 ‘자만’은 지금의 상태에 머무르게 하고 안도하게 해주지만 고착화가 되어가고, 자기의 글이 단순히 최고다라고 빠지는 위험이 있을 수가 있으며, 자기 자신의 작품에 대해 ‘부끄러움’에서 연유하는  ‘괴로움’은 자신의 글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게 하고, 좀 더 나은 글을, 좀 더 좋은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 자학에 빠지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글의 중심이 잃고, 점점 쓰기가 싫어지게 될 거 같습니다. 자신이 쓰기 싫고 괴로운 글을 남들이 바라 봤을 때 어떨까요? 과연 보고 싶을까요. 아니면 보기 싫을까요.

따라서 자학과 자만은 상호 보완적이고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조화됨인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글쟁이가 지녀야 할 마땅 응당한 자세라고 생각되네요.

뭐 한 줄 요약하자면 자신의 글을 무분별하게 ‘나의 글은 킹왕짱이야라고 생각하거나, 반면 나의 글은 쓰레기야.’ 라고 생각하는 건 지양해야 할 자세가 아닐까...

P.S) 쓰고 보니 과연 저의 위치에서 이런 글을 쓸 수 있을지라고 생각이 되지 않네요. 더군다나 제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글쟁이도 아닌 한낱 ‘습작생’에 불과하죠. 물론 ‘아직’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그리 생각하지만. 허허. 막상 마음이 쓰라리네요. ㅜㅜ 어떡하다 보니, 본의 아닌 자기 디스가 되어 부린... 하... 그럼 긴 글 이만 줄이도록 해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Comment '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23 00:08
    No. 1

    ㅎㅎ 이런 문제도 있겠네요...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

    반면 저처럼 내글구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있답니다. ㅎㅎ 다른 사람 글만 보면 내 자신이 작아져서 한 글자도 쓸 수가 없어요ㅠㅠ흑흑 세상에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11.23 15:02
    No. 2

    저도 글 잘 쓰시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글을 쓸때도 구려병에.. 하하
    하지만 언젠가는 저도 그렇게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각오를 다지며 자판기를 두드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빙잠
    작성일
    13.11.23 00:08
    No. 3

    자학과 자만의 연속.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빙잠
    작성일
    13.11.23 00:11
    No. 4

    스티븐 킹의 말이 떠오르네요. 글을 완성했을 땐, 며칠 묵혔다가 다시 꺼내 읽어보라고. 그럼 자만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무수한 단점들이 보인다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11.23 15:03
    No. 5

    맞습니다.
    막상 꺼내서 읽어보려고 할때... 다시 보기 싫어진다고 해야할까요 ㅜㅜ
    엉망인거 아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23 00:22
    No. 6

    저도 그 때문에 글을 아예 올리지 않거나 비공개로 하고 올립니다. 처음엔 글을 잘 써야지! 하고 글을 쓰는데, 어느 샌가 이 정도 썼으면 조회수랑 댓글이 잔뜩 달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더군요. 무섭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 잡아도 조회수랑 댓글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후자로 넘어가더라구요..
    퇴고할 때 빼곤 남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11.23 15:08
    No. 7

    그런건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하고, 신경을 쓰지만 그런 것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거 신경쓰면 글 하나도 못 쓰니까요 ㅎㅎ
    글쓰는거 갈수록...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더 어려워지는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1.23 00:40
    No. 8

    솔직히 잘 쓴 글이 묻힌 것은, 제가 문피아 10년 가까이 있으면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대중적인 인기를 얻느냐, 못얻느냐는 다르지요. 저처럼 대중 노선.. 그것도 특정 취향 분들의 스트라이크 존을 살살 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만의 색으로 대성을 이루는 분들도 있는 법인데..

    정말 잘 쓴 글은 그게 양판소의 폼이든, 아니면 다른 독자적인 세계관이든 성공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민E
    작성일
    13.11.23 00:44
    No. 9

    동감합니다. 솔직히 양판소니 뭐니 하는데, 양판소로 인기를 얻는 게 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글이 수십, 수백 개가 있을 건데 그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다는 건..
    이러나 저러나 결국엔 좋은, 재미있는 글은 인기가 많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23 15:25
    No. 10

    그렇진 않다고 생각해요.
    취향에 안맞는 거 참고 보느니, 한번 본 것 재탕하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쓰는 사람들도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작풍을 흉내내고 있는 경우가 많죠. 팩픽이 흥하는 이유도 결국 그거고...
    요청만 봐도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들 언급하면서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 추천을 부탁하거나, 아예 ~물, ~물 정해놓고 거기에 포함되는 작품만 추천해달라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이미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 비슷하게 따라가는 게 가장 쉽게 인기 끄는 법인 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11.23 15:04
    No. 11

    맞습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느냐 못얻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잘 쓴 글이 묻히다는 건.. 사실 어불성설이죠.
    그런데 간혹 가다 보면 독자가 몰라주 기에 내글이 묻힌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엄청느림
    작성일
    13.11.23 12:46
    No. 12

    양판소로 인기를 얻는다함은 두가지이지 않을까 싶은데 ㅋㅋ
    윗문장은 각설하시고... 글이 너무 길어 다 못 봤습니다만...
    글쟁이에게 있어서 자만과 자학이 필요없다는 건 아닙니다.
    배제해야하는 것도 아니고요.

    옛날 어떤 이가 말했습니다.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혹은 우리는 실패를 이루기 때문에 더 나은 성공을 이룩할 수 있다고요.

    우리는 피하는 것보다 그것을 수용하고 자신에게 맞게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합니다.
    인터넷 소설에는 독자와의 댓글을 통한 소통이 그중 하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슈퍼야옹맨
    작성일
    13.11.23 12:57
    No. 13

    그런 의미에서 독자님들이 글에 댓글 하나씩 쓰면서 의견 피력해 주시고 가시면 아주 고맙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11.23 15:10
    No. 14

    댓글... 너무 좋ㅅ아요 저두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11.23 15:09
    No. 15

    저 역시 동감입니다. 필요없다, 배제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아야 하죠. 자학과 자만의 연속을 유지하고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감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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