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꼭 골드베스트나 선호작베스트 오늘의 베스트에 오른 것만 찾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런건 취향도 좀 타고 여러모로 편중되어 있으니까요.
개다가 분량이 적은 것들중에도 재미나고 맛있는(?) 글도 많습니다.
이러한 글들을 찾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10편 이상은 연재되어있는 글에 한해서입니다.
그리고 각편들간의 조회수 차이를 살펴봅니다.
특히 1편과 2편의 조회수를 살펴보면 답이 나옵니다.
각편들간의 조회수 차이가 적을 수록 일반적으로 그 그글은 재밌었어요.
다시말하자면 흡입력 있는 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독자들이 딱 보고 1편보고 나니 2편도 보고 싶다.
이런 글은 기본적인 재미와 이슈성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취향타는 글 재미가 떨어지는 글은
대부분 1편과 2편의 조회수 차이가 극심했습니다.
물론 아닌 글들도 있지만 제가 직접 이글저글 뒤져 본 결과
이건 사실인거 같아요.
참고해서 뒤져보심... 저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게될겁니다.
^^
티그리드
글은 무조건 적으로 재미를 추구하여야 합니다.
심지어 저는 기계의 작동설명서 조차 '재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재미란 가독성과도 연결되며, 아무리 딱딱하고 재미 없는 드라마라도
그 표현 방식과 서술 방식에 따라 그 재미는 극과 극으로 나누어집니다.
마치 서양화에서 같은 사물을 보고 그려도 각 파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듯이 말이지요.
같은 걸 보고 그려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거랑 초딩이 그림을 그린거랑 다를 수 밖에 없고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피카소가 그린다면 그 느낌과 결과물은 완전히 다르겠죠.
요는 작가의 역량입니다.
부디 재밌는 글을 적으시길 바랍니다.
독자들을 위해서나, 그리고 작가 자신을 위해서나 말이죠.
글쎄요... 정말 재미있는 글인지 확인하려면 일단 분량이 최소한 3,40편은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연재의 특성상 기존 작가분들도 간혹 그리고 자유나 일반연재란에 새로 쓰시는 분들 같은 경우 큰 이야기가 아니라 한편한편의 분량이 적은데 기승전결을 다 넣을려고 하는 분들이 자주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초반에 독자들을 모으는 경우는 제법 있어도 장편으로 인기를 얻으신분들 한번도 못봤습니다. 근성으로 100편 이상씩 넘어가거나 제대로 완결내시는분들은 간혹 있었지만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구요.
혹시나 출간하는 경우가 있지만 시장이 다 말해주죠. 문피아에서 출간된 글들을 봐도 기존 작가분들의 중박은 봤어도 신인분들의 중박은 보기 힘들었습니다.(이 경우는 제 경험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글들이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면 쪽지로 알려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요즘 책고파요)
분량이 적은데 베스트같은곳에 올라가는 경우는 기본적인 인지도가 있는 작가님이라던가 소재의 특이함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흡입력이나 몰입력을 따지자면 정말 엄청난 작가가 아닌 이상 큰 이야기 하나 혹은 두개 이상은 봐야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추가로 1편과 2편만을 가지고 연독률을 따지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요새는 그런 글들을 본 기억이 없지만 예전엔 한 줄 프롤로그가 일종의 유행이었던 적도 있었고, 정말 긴 글을 구상하는 작가분이면 프롤로그가 한 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추가로 비법까진 아니고 연재글중에 볼만한걸 찾는 방법은 위에서 아래로 읽는 연재글이 아니라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다보면 얀간 귀찮거나 피곤하긴해도 비교적 평타를 칠 수있습니다
티그리드
BanS
찬성: 
반대: 
견미
흑천청월
레그다르
치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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