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7 꿈꿀소금
작성
13.02.17 00:22
조회
3,928

삶은 감자가 많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삶은 감자를 밭에 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죠.

 

솔직히 판타지쪽 소재는 원류라 해도 옛사람들이 이것저것 말하던 것이 일선에서 정리되어 구전된 것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그렇게 정립된 과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다룬 소재를 파악할 때 가공된 결과만 받아들이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결과적으로 자신의 창작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어버리거든요. 저도 그렇지만, 이건 그리 좋은 습관은 못됩니다. 먼저 소재의 원류를 파악하고, 그것을 작가가 어떤 식으로 가공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해요.

 

뭐든지 어느 정도 기본이 튼튼하게 잡혀 있어야 탈이 없는 법이고, 소재는 작가에게 기본이 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소재를 잘 다루고 싶다면, 먼저 다루려고 하는 소재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전부터 글을 쓰면서 모자랐던 기본에 대해 뼈저리게 실감을 하는 중이랍니다.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2.17 00:32
    No. 1

    소재를 생각한다 -> 소재에 대해 공부하고 정보를 얻는다. -> 그 외에 소재와 관련된 것들에 대해 공부를 한다. -> 소설과 연관을 짓고, 뼈대를 구축한다. -> 소설을 쓴다. 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2.17 01:11
    No. 2

    해밀누리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지식과 상식 또는 [자료] 라고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호쿠토
    작성일
    13.02.17 03:01
    No. 3

    각 종교의 책들이나(성경같은것) 각국의 민담 설화 전설등을 보면 요즘 판타지 뺨치는 수준이죠
    그런 자료들을 보다보면 소재공부는 확실히 되죠
    성경도 몇부분 빼면 그냥 판타지죠...아 이건 특정 종교를 무시하는건 아닙니다..예시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일화환
    작성일
    13.02.17 07:18
    No. 4

    신화/전설 읽어보면 아주 재미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K.S
    작성일
    13.02.17 20:25
    No. 5

    공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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