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가끔 글쓰는 일이 힘듭니다.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
11.09.20 22:27
조회
664

제가 필력이 모자라는 걸 알면서도

무관심에 대해서는 역시 힘이 드네요.ㅠㅠ

이제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 봅니다.

선작수는 홍보 효과로 조금씩 늘기는 하는데,

그만큼 또 줄어들기도 하고..

사실 선작수에는 큰 미련이 없습니다.

그저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그 때문에 조회수하고 댓글수에 큰 미련을 두는 걸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저는 제 글도 읽으면서(수정할 부분이나 어색한부분 등을 고치기위해) 다른 작가분들의 글도 읽습니다.

비교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는데 계속 비교를 하게 되지요.

저 분글은 저렇게 재밌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데, 왜 내 글은 이 모양일까.

이번 글이 습작이라는 걸 감안해도 계속 알 수 없는 열등감만 늘어가네요.ㅠ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계속 문피아에 들락날락..

댓글이 하나라도 달려있지 않을까 하는 알 수 없는 희망.

하나도 안 달려있을때의 허탈감..

말로 할 수가 없네요.

가끔 아니 자주,

내가 왜 이 글을 쓰고있지..

그냥 다른 글을 쓰는게 낫지 않을까.

어차피 습작인데 그냥 연재중단할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막상 그만 두려고 하면 여태까지 써온게 너무 아쉽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하더군요..ㅠ_ㅠ

그냥 왠지 오늘따라 슬픈 생각이 많이 들어서 푸념을 좀 해봤습니다.ㅠㅠ

모두 굿밤 되시길:)


Comment ' 9

  • 작성자
    Lv.12 강형욱™
    작성일
    11.09.20 22:30
    No. 1

    기운내세요 ^^ 아자아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20 22:43
    No. 2

    아니다 싶을 때는 과감한 판단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무책임할 수도 있지만 더 나은 글을 위해선 조기종결도 필요한 법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1.09.20 22:46
    No. 3

    저도 몇달전에 딱 시링스님과 같았습니다. 힘내세요. 포기하지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것 같습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구라백작
    작성일
    11.09.20 22:48
    No. 4

    힘내세요. 뭐라 위안을 드려야 할지 ...
    잠시.. 휴식 시간을 길게 가져보는 것도..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김지율
    작성일
    11.09.20 22:57
    No. 5

    어렵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윤재현
    작성일
    11.09.20 23:29
    No. 6

    그래서 저는 지금 그래 완결은 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아이릭스
    작성일
    11.09.21 00:26
    No. 7

    잠시간의 휴식을 충고들 하시는데
    전 반대입니다.

    글이 안나갈때는 무조건 쓰세요.
    하루에 10K이상씩은 꼭 쓴다는 목표를 세우고 쓰세요.

    글을 쓰다가 안쓰면 자칫 무뎌지기 쉽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필력을 닦은 작가분들에게는
    그런일이 적지만, 아직 그런 자기만의 방식이나 필력이 모자란분들은
    한번 멈추게 되면 다시 시작하기가 힘들어 질수 있습니다.

    일단 말이 되던 되지 않던 10K정도를 쭈욱 쓰시고,
    두번, 세번 읽으면서 어색한부분을 고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러니까 노력하는 겁니다.
    쓰고, 쓰고, 또 쓰는겁니다.

    글을 진행하다보면, 어색하고 막히는부분(!?) 꼭 있습니다.
    이때, 잘 이겨내시면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쓸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9.21 04:58
    No. 8

    한번 문피아 말고 다른 사이트에 연재해보는 건 어때요?
    조아라나, 에프월드라거나.

    같은 글을 올려도 사이트마다 반응이 제각각이랍니다. 그걸 지켜보는 것도 재밌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1.09.21 10:10
    No. 9

    김유현님/ 감사합니다.ㅎㅎ

    hts6440님/ 조기종결이라.. 그것도 어렵네요. 이미 정해진 스토리선이 있어서..ㅠ_ㅠ 충고 감사합니다.ㅎㅎ

    창조적변화님/ 넵. 포기하지않겠습니다.ㅠㅠ 감사해요!

    뱉은껌님/ 이미 휴식기간이 있었던 터라.. 다시 시작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휴식을 취하는 건 저랑 맞지 않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ㅠㅠ 충고 감사드려요!

    란우님/ 네..ㅠㅠ 쓰다보면 좀 늘겠죠?ㅠㅠ

    피틀리스님/ 저도 그런 마인드로 계속 써왔는데.. 너무 무반응이니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 하소연을 해봤는데.. 한결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파이팅!ㅎㅎ

    IriX님/ 음, 제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어서 그건 무리일 것 같지만.. IriX님의 충고대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써내려가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노력이겠죠.ㅠㅠ 아, 시간만 많으면 매일매일 많이 쓰고 책도 많이 읽고 그럴텐데.. 그러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네요. 충고 감사합니다!ㅎㅎ

    singchon님/ 그래서 현재 다술에 연재해보고 있습니다. 조아라에도 같이 연재를 하고 있었는데 안좋은 일이 생겨서 그만뒀고요.ㅠㅠ 다술에서도 무반응인건 마찬가지지만.. 조금씩 나아질거라 믿고 있어요:) 충고 감사합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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