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청비님의 기원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선사시대의 삶에 대해서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인양 현실감있게 쓴것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출판이 된다는 소식에 하루하루 기다림과 내용에 기대감을 가지면서 나온날 대여점에 가서 얼른 집어 오면서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6월 1일날 대여점에서 빌리고 나서 내용이 마음에 들어 3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자 하고 나름대로 3권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8월 25일 거의 3달이 다 되가는 것을 보면서 대여점에서 슬슬 반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면서
이제 3권 내용에 상관없이 구매를 해야할 상황인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현 장르문학이 대여점에 의존도가 높다면 청비님은 현재 3개월이 다 되도록 책을 내지 않는다는 것은 대여점 시장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몇몇 돌아본 대여점 사장님들과 말씀을 나눠보면 재미있는 책도 출간 주기가 2개월이 넘으면 고객이 와서 보는 횟수가
확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대여점이나 장소가 협소한 대여점들은 1,2권만 들어온 상태라면 반품을 한다고 합니다.
기원이 이렇게 3권이 3개월이 다 되도록 출간이 안된다면 대여점에서의 반품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저야 퀄리티가 좋으면 마냥 기다릴수 있지만 대여점에서 볼수 없다면 책을 사면 되니 그렇게 부담이 안되지만
대여점에서의 반품이 많다면 조기 종결이라는 상황이 올수도 있어 걱정이 됩니다.
더더욱 내용적으로도 요새 유행하는 가볍고 중고등학생 취향에 맞는 내용이 아닌지라 보는 층도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중학교 아들에게 줬더니 재미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가볍고 먼치킨 적인 책을 주면
아주 재밌다고 합니다. ㅋ)
청비님이 혹시라고 이 글을 읽는다면 출간 주기에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여점에서의 판매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작가님에게도 힘들지 않을가 염려됩니다.
물론 퀄리티가 떨어지면 안되지만 현실적으로 출간 주기가 빨라진다면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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