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어릴때 읽었던 무협지중 금검지

작성자
Lv.99 은여울
작성
10.02.15 17:59
조회
3,231

아는사람은 다 아는 참 유명한 무협지 입니다 ^ ^

금검지는 너무 길어서 읽다보니 어느덧 나이가? 조금 들었더군요.

물경! 20권인 금검지에 질리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처음 읽은 무협지도 아닌데 금검지를 꼽는것은... 너무나 광대한 현대무협보다 상대적으로 좁은! 금검지가 더 표현에 좋을수 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입니다.

기억나는 대로 적당히... (일단 저자는 와룡생일겁니다... 아마도 -_- ) 가자면 악가의 무림인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같이 생활하면서 그 가문(소씨)의 아이에게 자신이 가진 재간을 넘겨주게 됩니다.

그 아이는 선천적으로 약한(혹은 생명이 짧은) 아이였고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게된 여자는 자신의 생명에 대한 댓가인지 몰라도 헌신적으로 그 아이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자(얼마안에) 이별을 말하며 사라지고 그곳에는 자신의 딸에게 남겨줄 유언도 함께 하지요.(자세한 기억은 아니지만 ^ ^ )

얼마 안되어 도착한 딸은 그들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유해를발견하고 그 유언에 대해 정말 헌신적으로 이행합니다.

소문이 퍼지고 아이와 소녀(악소채 라고 기억되는 딸)는 어디론가(기억이 안 나는군요)이동 하게 되고... 대략 13-14권이 지나면.... -_-

두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고... 갈등을 격게 되지요.

아마도 이때가 그 남자아이가 상당한(성년)나이에 이르렀을때입니다.

... 예기하다보니 점점... 설명이 꼬여가는군요.

읽은분들께 이야기 하기는 참 쉬운데.... 소영과 악소채였나요?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리고 눈 나리는데 이별하는장면이며... 눈에 선 한데... 허허

제가 참 글 솜씨 없다는건 익히 알고있지만 이번은 제 생각에도 너무한듯 합니다 ㅠㅠ

와룡생은 금용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작가입니다.

다만... 금용은 범위가 참 광대하지요. 이사람은 전중원(찾아보면 참 작습니다) 이라는 좁은범위가 아니라 현대의 중국의 거의 전부를 다 활용합니다.

반하여 와룡강은 패권을 주로 하다보니... 아무리 넓은 지역을 활용해봐야 겨우 2-3개성(현대로 볼때)입니다. 그게 사실적이니까요.

무협에 빠진분들은 금용의 글을 거의 대부분 읽었을겁니다.

하지만... 와룡생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언젠가... 한번쯤은 와룡생이라는 작가의 글도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뱀다리 : 와룡생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작가가 여러명 있습니다 ^ ^


Comment ' 12

  • 작성자
    황정
    작성일
    10.02.15 18:18
    No. 1

    와룡생 작품중에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3번정도 정독했는데 오래되니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 군요.

    오래도록 기억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2.15 18:22
    No. 2

    감상란에 올리실 내용 같은데요.
    금검지 보다가 접은 소설이군요. 남주 여주가 도주하는 도중에, 주판을 들고 거래를 하자는 2명의 고수가 먼저 떠오르네요. 악소채의 어머니는 마른 우물밑에 죽어있었던 기억. 접은 이유는 지 루 했 어 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2.15 18:23
    No. 3

    호오, 옛날 무협중에 여주인공도 있나요...? 한번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10.02.15 19:51
    No. 4

    저 개인적으로는 김용작품도 좋지만 와룡생작품도 그에 못지않게
    재미있었다는..처음 무협입문이 와룡생작품이라서 그려려나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0.02.15 20:33
    No. 5

    황정님이 언급하신 소설이 뭔지 궁금하네요...+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sesedad
    작성일
    10.02.15 21:55
    No. 6

    와룡생의 군협지. 정말 압권입니다. 중2때 영어선생님이 아침 1교시에 지각하신 이유가 군협지였다고 말씀하시던 것 기억납니다. 싸구려 소설로 생각하고 뭔지 알아나 보자고 시작한 것이 밤새 눈을 떼지 못했다는.... 그것이 벌써 45년전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밝은달
    작성일
    10.02.15 23:02
    No. 7

    원래 와룡생 상당히 유명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운진
    작성일
    10.02.15 23:42
    No. 8

    만화방가면 툭 잡으면 대부분 와룡생 작품이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고룡. 이분의 '금응대협'으로 처음 입문했던 것 같습니다. 검강의 기초를 전 여기서 닦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무협들에서 검강,검강하면 도저히 받아들이질 못했었더랬죠. 지금은 그냥 그러냐 하면서 보지만요. 또 그랬던탓에, 검강을 무겁게 표현한 작품들을 좋아했습니다. 검의 지고한 경지로 표현한 작품들 말이죠.
    그러고보면,
    첫 작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에르반테스
    작성일
    10.02.16 01:37
    No. 9

    첫 작품은 퇴마록이라...(머엉;)
    무협지는 해천풍운월
    무려 집에(!) 있었죠 'ㅁ';
    어째서 무협지가 집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아버지가 싫어하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10.02.16 07:05
    No. 10

    옛날에.. 박스 무협시절엔 거의 모든 무협소설들이 와룡생이란 이름을 달고 나온적도 있었죠. 하지만 알고보면 진짜 와룡생 작품보다는 이름만 갖다 쓴 책들이 더 많았고..
    그 많던 책들이 전부 그분 책이라면 그야말로 글공장이죠.-_-;;
    그 정도로 국내 무협팬들에겐 최고의 인기작가였습니다.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등이 우리나라에 번역된건 한 참 후..

    금검지는.. 처음에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으나 나중엔 왠지 내용이 이상해지는듯해서 싫었던 작품입니다만.. 전체 내용은 기억 안나네요.
    후반부에 무척 지루했더란 기억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겹살
    작성일
    10.02.16 11:31
    No. 11

    여자가 주인공인 작품이 취어령이라고 기억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추연秋緣
    작성일
    10.02.21 23:09
    No. 12

    취어령이었던가;; 이거 보고 기억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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