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컴퓨터에게 뒤통수를 맞음......

열심히 써놓은 글을 퇴근이후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 컴퓨터를 켰습니다.

이 무슨....황당한 일인지......

먹통이더군요.

순간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컴퓨터 수리하시는 분을 불렀지요.

"하드가 맛이 간듯합니다. 돈 좀 쓰셔야겠습니다."

새로 장만한지....2달 조금 넘었는데.......화가 나려하더군요.

용산 컴퓨터 조립해주신분께 화를 내며 전화를 걸었지요.

"토요일 날도 문여니 본체를 들고 오세요."

씩씩거리던 저,  오늘 아침 일찍 컴터 본체를 싣고 서둘러 가봤지요.

그분이 컴터를 키고 가만히 있으니.....돌아가더군요...

어제 수리기사분과 저는 무엇을 한 것일까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이놈의 컴퓨터....사람 차별하다니...

p.s 혹시 모르니 다른 곳에 본인이 쓰신 글을 저장해두시길 권합니다.

      이 말이 하고 싶어 글을 써 봅니다.

[운진]

전원조차 들어오지 않았다면 정전기를 먹었었나 봅니다. 반나절이나 하루 냅두면 원상복귀되곤 하죠.

[콩자]

저는 컴터 조립을 웬만큼 하는데도 그런 황당한 경우를 겪어봤죠.
집에 컴터가 두대나 있어서 다른 부품을 조립해봐도 아예 전원이 안들어가길래 기사 불렀더니 기사도 쥐쥐..
결국 AS보냈더니 멀쩡.. ㅡㅡ;;

[모흐]

윈도 까는데 하드 나가보셨습니까..

arms 오류라고 계속 뜨고 시디넣어도 안된다고하고

as기사에게 보냈더니 하드고장이라는군요

[오로지하나]

A라는 컴퓨터와 B라는 컴퓨터가 있고
(물론 A와 B 컴퓨터는 동일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상태라는 전제가 깔린상태죠,,,,,)
C라는 키보드가 있습니다.

A컴퓨터에 C키보드를 끼우면 부팅도 되지 않고
모니터에 전원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B컴퓨터에 끼운다면... 멀쩡하군요?
어떻게 된걸까요??


A/S하다보면 특이한일은 아닙니다.
사람타거나 장소를 타는 녀석을 만나면..
괴로울 뿐이죠..

[철]

정담란에 여쭤보셔요..
컴퓨터 박사님들 많으신데^^:;
한담에 어울리는 글은 아닌듯해요..

[zxcvzxcv]

사기치는 사람들 있어요. 사람들 컴퓨터 잘모른다고 고장났다고 하고 수리비 많이 들게 하는 x같은넘들 꽤있죠.

[Technici..]

쇼트 된거 일수도 있죠.....
가끔 가다가 충격 먹거나 이러면 메인보드가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생겨서
아예 ~ 전원이 안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쇼트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메인보드에~
하드,파워,리셋,스피커 단자 말고 쇼트 단자가 두개짜리 있는데
여기에다가 한번 꽂아주고 다시 원상태로 하면 잘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샅]

소켓이 잘 안박혀있을수도 있으니 체크~

[진정한팬1]

안되면...컴퓨터 부품을 전부다 떼어놓고 다시조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