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린덴바움
작성
08.10.23 21:23
조회
1,463

개인적으로 판타지, 라고 한다면 모험담이라는 이미지가 크게 박혀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첫 스타트로 봤을 판타지인 드래곤 라자나 로도스도 전기도 그렇고 제가 예전에 한껏 빠졌던 TRPG도 대부분 소규모 모험가들의 모험담이었죠.

언제부턴가 판타지, 라고 하면 국가단위의 대규모 전쟁씬이 나오고 주인공은 대량학살에 능하며 전술에도 뛰어나야 하더군요.

칼한자루로 전쟁터에서 눈에 띄게 큰 활약을 하기 힘드니 검기니 검강이니 하는 것들이 튀어나오고 칼한번 휘두르면 백명씩 싹둑싹둑 목이 잘려나가죠.

이런 대규모 스케일의 판타지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재미있게 봤던 대규모의 판타지도 많죠. 하지만 계속적으로 이런 대규모의 전쟁만이 마치 판타지의 대부분이 되는것 같아서 아쉽더군요.

특히 전쟁위주로 소설이 흘러가다보면 이야기는 없고 전쟁만 주르륵 흘러가서 소설 자체가 지루해지고 방향성을 상실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이야기는 없고 땅따먹기가 전부랄까....

소소한 모험가들의 소소하지만 따스하고 맛깔나는 모험이 그립네요.


Comment ' 17

  • 작성자
    Lv.65 현상수배
    작성일
    08.10.23 21:28
    No. 1

    모험하다보면 항상 그 끝에는 마족과 마왕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월선
    작성일
    08.10.23 21:30
    No. 2

    또는 무슨 단체, 운영자, 신이 등장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프리저
    작성일
    08.10.23 21:36
    No. 3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 등이 발전하고 또 그런 것들을 많이 접하면서 소설들도 그렇게 전투 중심으로 진화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린덴바움님이 그리워하시는 그런 소설이라면 비록 제가 집필한 소설이라 다소 민망하기는 하지만 정규연재란 '공포의 섬 마호도'를 적극 추천합니다. 판타지계에서 가장 희귀한 한국형 모험 판타지입니다.^^ 진정한 모험의 세계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08.10.23 21:36
    No. 4

    저도 그런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찾아보기 힘들어서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연재는 아직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Ca현천
    작성일
    08.10.23 22:46
    No. 5

    후우 대규모 스케일이면서 소소한 모험이야기가 있는,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그런 소설은 제가 단 하나 알고 있습니다.
    이영도 님의 폴라리스 랩소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Ca현천
    작성일
    08.10.23 22:47
    No. 6

    물론 읽어보셨겠지만....
    안읽어 보셨다면 읽어보세요.
    읽어두면 시야가 넓어질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덴바움
    작성일
    08.10.23 23:03
    No. 7

    영도님 작품은 죄다 책으로 가지고 있어요 ㅎㅎㅎ
    윤현승, 이영도, 임경배 등등 초기 판타지 작가 작품은
    죄다 구입하고 있다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단풍잎사탕
    작성일
    08.10.23 23:04
    No. 8

    동감 요즘 판타지들 대부분 영지물이라서 안보는중...ㅠ
    모험 소설들 그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발라리아
    작성일
    08.10.23 23:18
    No. 9

    아하,뭐 보다보면 어느새 공간이동과 천계와 마계와 드래곤이나 신이 아주 흔해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8.10.23 23:27
    No. 10

    작은 이야기가 더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소하지만 따스한 이야기를 쓰는것은 풍부한 인생의 경험 혹은 세련된 센스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 역량이 되는 작가분은 몇 없기 때문에 아마추어들이나 신인 작가로서는 도전하기 힘든 것입니다. 설사 도전했다하더라도 머리카락이 한 줌은 뽑히고 포기하기가 다반사이지요.

    한마디로 수준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08.10.24 00:12
    No. 11

    대규모라면.. 역시 11시리즈를 쓰려시는 한백림님의 소설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태산™
    작성일
    08.10.24 00:18
    No. 12

    ㄷㄷㄷㄷ 어줍잖게 대규모 스케일을 써서 좀 죄송한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08.10.24 00:35
    No. 13

    여기서 왜 한백림님 이야기가 나오나요.
    굉장한 수작이라고 호평받는 작품을 '왜 어설프게 대규모 작품을 쓰려고 하나요'라는 글에 댓글로 다시는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lamDrum
    작성일
    08.10.24 02:35
    No. 14

    한백림님 시리즈는 스케일이 좀 다른 의미로 크죠. 담으려는 이야기 자체가 매우 방대한 거죠.ㅎㅎ
    저도 요즘 판타지 소설들 보면서 별로 현실성 없는 뻥튀기 스케일을 보면 작가의 연구가 좀 부족했지 않나 싶더라고요.
    한 국가의 병력이 100만 대군 정도는 가볍게 나와 주는 거 보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그게 또 현실적인 수치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하긴, 100만이든 1000만이든 다 작가 마음인 게지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좁은공간
    작성일
    08.10.24 04:06
    No. 15

    규토대제 5권까지 보고 지루해서 접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08.10.24 06:27
    No. 16

    소설이니까요~ 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삼국지의 백만대군도 허구라지요. 아 ! 갑자기 삼천포다... 죄송합니다. (_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뮤라파트
    작성일
    08.10.25 13:18
    No. 17

    더세컨드의 작가가 쓴 농부라는 작품도 괜찮습니다. 대규모 전쟁 뭐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작가의 초기작중 하나이다 보니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수 있습니다. 더세컨드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작품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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