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지금 들어왔습니다.

작성자
Lv.14 자건
작성
07.10.14 03:46
조회
385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덜컥 겁이 났어요.

아직 다 써놓지 못한 글에 계약이 들어온 게 처음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글에 계약이 들어온 것도 처음입니다.

이제 더이상, 제가 좋아서, 제 마음가는 대로 쓸 수 없는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게 부담스러웠고,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Etude는 비축분이 없습니다.

Etude 뿐만이 아니고, 제 글은 대부분 비축분이 없습니다.

메르헨 같은 경우도 처음 연재됐던 조*라에서는 비축분이 없이 쓰는만큼 연재됐었답니다.

덕분에 짧은 방황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그런대로 성실했던 연재 출석표에

어쩔 수 없이 하루 구멍이 났군요.

세 번째 계약입니다.

프로라고는 하기 힘들지 몰라도 이젠 아마추어라고만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만, 이 애매한 혼란을 곱씹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쓸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제가 써야하는 게 무엇인지를.

한국 사람은 잠들기 전까지는 날이 안 바뀐 거라고 하죠.

해뜨면 뵙겠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일
    07.10.14 03:50
    No. 1

    기다리겠습니다. 자건님을 믿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afafsfaf..
    작성일
    07.10.14 03:50
    No. 2

    축하드립니다 ~!!!!
    노력에 대가라고 생각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무무뭉
    작성일
    07.10.14 04:13
    No. 3

    +_+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7.10.14 04:48
    No. 4

    자건님이 쓰고싶은 것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다른 것은 의식하지 않고, 아마츄얼리즘이라고 해도 정말 가슴에서 우러와 쓰고싶은 것을 써주신다면...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euskal
    작성일
    07.10.14 09:37
    No. 5

    자건님이 출판 안 하면 어떤 작가가 출판할까요 ㅎ;
    로맨스 쪽보다는 오히려 일반 소설에 더 가까운 느낌인데요 뭐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오늘도비가
    작성일
    07.10.14 12:02
    No. 6

    메르핸은 모르겠지만 에뛰드는 그냥 소설이라 해도 될듯 한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승사자
    작성일
    07.10.14 12:19
    No. 7

    부담감이 생기는 건 당연한 거겠죠. 그래도 마음 가는 대로 쓰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ÅŊ
    작성일
    07.10.14 13:07
    No. 8

    좋은 글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부담가지시지마시고 지금처럼만 해가시면 되실듯~
    출판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
    작성일
    07.10.14 16:02
    No. 9

    아~ 전 행복합니다. 메르헨에 이어 ~~~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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