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레어 지키는 어리숙한 농부.

작성자
Lv.16 마황벨제블
작성
07.10.15 12:12
조회
1,689

나는 에이션트 골드 드래곤 카이아스 이다. 드래곤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드래곤이다. 훗 뭐가 악명 높냐고?  나는 보물을 정말 사랑하는 드래곤이다. 헤즐링 시절 처음 본 보물들은 정말 황홀 그 자체 였고 그 후부터 어머니 몰래 보물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좌절하기 시작했다. 정말 알짜베기 보물들은 같은 종족인 드래곤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아 이것들을 어떻게 내손에 들어올 수 있게 할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도중 때마침 어느 한 에이션트 드래곤의 소멸의식에 참가 하였다. 에이션트 드래곤이 소멸 후 초대받은 드래곤들끼리 소멸한 드래곤이 모은 보물들을 나누는게 아닌가. 그 후 나는 깨달았다. 아무리 오래 사는 드래곤이라도 생명은 유한하지만 보물들은 무한하다는 것과 힘있는 자는 더 많은 보물을 가질수 있다는 것을....

나는 강해지기 위해 배울수 있는 모든 용언 마법과 흑마술, 백마술, 정령술 그리고 동방 대륙에 가서 환술과 무공을 배우면서 난 최강의 드래곤이라는 칭호를 얻는다.(보통 드래곤은 시간이 지날수록 드래곤 하트에 마나가 모으면서 노력 없이도 용언을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배우지 않는다..)

그후 술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모든 드래곤 소멸의식에 참가해 힘으로 알짜베기 보물들을 가져 오기 시작했고 나는 드래곤 사이에서 악명을 떨칠수 있었다.(물론 인간계, 각종 종족들한테도....)

이제 나의 소멸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내가 소멸하면 내가 그동안 모은 나의 사랑스러운 보물들을 탐욕스러운 다른 드래곤들한테(-_-;) 빼앗길텐데.. 정말 신이 원망 스럽다. 그리고 결단을 내리기 시작했다. 나의 보석을 빼앗길 바에는 나의 영혼을 나의 드래곤 하트에 봉인해 영원히 나의 보물들과 살겠다고.....

천년 후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까지 나는 정말 행복했다. 대지진 후 나의 레어의 봉인이 풀리면서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지 지금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인데 나의 마나아 보물들은 다른 드래곤에게 빼앗기는가?

얼마 후 나의 보물창고에 어리숙한 인간이 들어 왔다. 이넘은 나의 보물들을 보고 눈을 휘둥거리면서 주머니에 약간의 금화를 가지고 도망가는게 아닌가 멍청한 놈 이넘을 이용해야 겠다. 나는 힘을내 몽통박치기로(주먹만한 돌맹(하트)이 모양에 드래곤의 영혼이 들어간 형태) 이 인간을 잡았다. 이인간은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 살려 달라고 비는게 아닌가 그래서 용언(전음비슷)으로 어떻게 들어 왔는지 물어 봤다..

레어 근처에 있는 마을에 사는 자유민(농부)인데 가진것도 없고 생긴것도 못나서 32살 먹도록 결혼도 못하고 이번에 100번째 청혼을 했는데 단번에 거절 당해서 자살하려고 올라와서 발견했단다..

난 이녀석을 예쁜여자와 결혼할 수 있게 해준다고 꼬신 후 영혼교체술(동방에서 배운)을 시행하였다. 하지만 이런 실패..이 녀석 몸에 나의 영혼과 이녀석의 영혼이 공존하게 돼었다.(용인 머리를 지배하고 농부가 몸을 움직인다.) 어쩔수 없다 빨리 강해져야 내 보물들을 안 빼앗긴다. 난 드래곤 하트를 흡수 하고 근처에 있는 오크 마을로 내려가 용언으로 오크들을 포섭하여 마법과 오우거 조작법,샤벨타이거 조작법을 가르쳐 내 레어 주변을 지키라고 하였고 드워프들을 혁박과 포섭(내 보물들을 볼수 있게 했고, 지금의 찾아보기 힘든 미스릴을 좀 줬음.)으로 레어에 함정과 멋지게 꾸미게 하고 미스릴을 주어 검과 갑옷을 만들게 하였다.(유늘한 오크들을 착출하여 무술과 검과 갑옷을 줘 레어를 방어하게 함.) 이제 준비는 다 끝났다. 다른 드래곤들이 눈치 채기 전에 강해지는 일뿐.. 앗 이 녀석이 자기는 언제 예쁜여자를 소개 지켜 주나고 울기 시작했다...

엘프 마을에 내려가 마음에 드는 애를 고르라고 했다. 이런 촌놈이 엘프녀들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고르기 힘들가 보다 알았다. 딱 20명 골라라. 어짜피 지금은 인간의 몸이니 시중들 사람이 필요한 참이였으니... 정말 뿌듯한 마음으로(농부) 레어에 들어오니 한가지 부탁이 더 있다고... 지금 도시에서는 메이드란 복장이 인기라고 자기는 글걸 입히고 싶단다.. 알았다. 어짜피 내가 봉인할 동안 어떤 새로운 보물들이 나왔는지 알아봐야 하니 내려가자.....

지금부터 인간의 몸에 두개의 영혼을 가진 용과 어리숙한 농부의 레어 지키기와 보석수집이 시작된다.

ㅎㅎ 요즘 동지짓는 드래곤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짜롭 시나리오네요..^^ 실력만 있으면 한번 써보고 싶네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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