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연평(衍平)
작성
07.09.22 22:15
조회
1,339

사람은 여러가지의 욕구가 있습니다.

생리적인 욕구부터 성에대한 욕구까지 , 이것들은 가장 저차원적이지만 이것이 필수로 갖춰지지 않으면 개인의 존립부터 시작해서 인류의 존립을 위협받는 필수적인 것이죠. 그것에 비해서 예술을 보는 것 즉 심미를 추구하는 것 , 자아성취같은 것은 고차원적인 욕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리만족을 고차원적인 욕구와 저차원적인 욕구로 굳이 비교하자면은 저차원적인 욕구입니다.

말 그대로 대리만족이라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용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단순히 판타지 소설이 대리만족밖에 되지 않는 저차원적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대리만족밖에 되지 않는 소설이 팔리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요.

소설이 구매하는 이유는 재미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소설을 볼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자가 주인공인 사람들이 반대하는 의견으로 많이 세운 것은 대리만족이 많습니다만

단순히 대리만족하기 위한 판타지라면은 ,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인식한다면 판타지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중요한 것은 여주이냐 남주이냐가 아닙니다.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입니다.

- 판타지를 대리만족으로 보지 않고 , 나 자신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인 씀.


Comment ' 30

  • 작성자
    Lv.8 시린(翅躪)
    작성일
    07.09.22 22:23
    No. 1

    저 같은 경우는 대리만족보다도 저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판타지를 봅니다.
    저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 이야기도 나름대로 재미있기는 하지만, 읽고 나서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내가 알지 못하던 삶의 방식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훨씬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쉬피냐르
    작성일
    07.09.22 22:23
    No. 2

    솔직히 탁 까놓고 말하자면
    소설읽는게 꼭 대리만족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현실도피가 더 강하기도 하지요...;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07.09.22 22:32
    No. 3

    대리만족을 빼고 책을 읽는사람이 100에 몇명이나 될까요?
    전 1명이나 나오면 많이 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평(衍平)
    작성일
    07.09.22 22:35
    No. 4

    책이 대리만족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서 깨닫는거죠.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보면서 우리는 돼지의 못된 행동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며 책을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식으로 읽는 사람은 없죠. 아마 그렇게 읽는 사람은 정상이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그 돼지들의 행동에 분노하죠.

    책은 대리만족이 아닌 깨달음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히님 : 미술이나 음악은 대리만족을 위해서 즐기지 않습니다. 그런 분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07.09.22 22:37
    No. 5

    소설의 목적이 대리만족이라고 말하면 한대 맞아야 하겠지만, 장르소설의 목적이 대리만족이라는 주장에는 논의될 여지가 많습니다. 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가현
    작성일
    07.09.22 22:37
    No. 6

    책 전체를 보기보단 장르문학에서 봣을때의 대리만족자가 아니신분은 거의 찾기 힘드실껍니다,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족하게 만드는거는 일부 장르문학 소설도 있지만.. 철학등 다른 분야책을 보면 훨씬 더 피부에 와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평(衍平)
    작성일
    07.09.22 22:39
    No. 7

    장르소설의 목적이 대리만족이라고 한다면 장르소설의 하향평준화는 필연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고 묻는다면 대리만족을 위한 것이니 가벼워야 하니까요. 글의 질 따위는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그런식의 태도는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장르소설의 위기지요.
    그런 장르소설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대리만족이라는 것은 타파해야 할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유현
    작성일
    07.09.22 22:47
    No. 8

    저는 책에 '몰입'하기 위해 읽습니다. 따라서 얼마나 그럴 듯하게 썼느냐 얼마나 매력적인 내러티브, 혹은 인물을 가졌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론 '몰입'과 '대리만족'은 다릅니다.
    따라서 몰입할 수 있고 그럴 듯하게 느낄 수 있다면(motivation) 어떤 장르, 어떤 주인공, 어떤 내러티브라도 즐겁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장르소설은 장르소설 나름의 미덕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장르소설=대리만족이라 범위를 뭉뚱그려 결론내리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군요. 그렇다고 연평(衍平)님의 말씀처럼 제 자신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읽는다고 한다면.. 풍요롭게 한다의 정의를 어찌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만약 그것이 일종의 만족감과 비슷한 것이라면 저와 비슷한 생각이실지도 모르겠군요. 워낙 의견이 다양하게 나올 주제라..
    굳이 저 개인을 기준으로 정의내리자면 전 '몰입하기 위해 읽는다'고 대답하고 싶어요^^ 비단 장르소설 뿐만이 아니라 이건 모든 '글줄'에 해당됩니다. 그 몰입감이라는 것이 대단히 매력적이라서 꼭 마약 같거든요. 그 몰입할 수 있는 글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서도 워낙 즐거운 일이라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이 글 저 글을 펼쳐 보는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 결론은 좋은 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입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아공간소환
    작성일
    07.09.22 22:47
    No. 9

    대리만족이 그렇게 나쁜건가요?.....하향평준화라.....대리만족으로 독자들이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면 그게 저차원적인걸까요?......대리만족을 위한것이니 가벼워야한다?......그래서 글의 질은 신경쓰지않는다?....말이 안되는군요.......장르소설의 위기요?......참 할말이없네요.......차라리 저 윗분 말대로 철학책이나 읽으셔야겠군요.......고차원적인분이 쓰신거나 따라해야겠군요.....대리만족을 사랑하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7.09.22 22:52
    No. 10

    찬성과 반대를 넘어서서..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환상문학을 읽는사람 100명중에

    대리만족을 제외하고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리만족이 판타지를 읽는 이유라고 볼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09.22 22:56
    No. 11

    글쎄요. 대리만족이 질을 떨어뜨린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다지 동의할 수 없습니다. ^^; 대리만족에도 급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엑소더스
    작성일
    07.09.22 22:59
    No. 12

    지금 현재 판타지 시장은 질 낮은 대리만족만을 위한 글 - 주인공은 무척 강하고 잘났고, 주변 인물들은 주인공만 오매불망 바라볼 뿐이고, 갈등 따윈 단칼에 해결되는, 특히 무력에 의한 해결 방식을 보여주는 - 이 '일반적으로' 잘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에 대한 평가야 어떻게 되든지 간에요.

    모 영화감독의 주장을 따오자면 '흥행 성적으로 말하라!' 라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습니까? 심지어 얼마전에 '판타지 소설에 주제가 왜 필요하나? 아니 주제라는게 존재하기는 하는가?'라는 사람까지 봤습니다. 이렇게까지 나와버리면......

    ---

    세월이 지나도 시장은 그냥저냥 현상유지 될겁니다. 장르 문학에 실망하고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새로이 자라난 10대 청소년들이 이 곳에 뛰어들테니까요. 아니, 어쩌면 양적으로는 좀 더 커질지도 모르겠네요.

    남아있는 사람의 수와 새로이 뛰어든 청소년들의 수가 떠난 사람의 수보다 많을테니까요. 그리고 새로운 청소년 독자들은 대리만족에 열광하다 나이가 들면서 떠나고 또다시 새로이 채워지고......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실테지만 제게는 아직 그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지치다보니 누가 '이런 걸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들고나오지 않을까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유현
    작성일
    07.09.22 23:00
    No. 13

    연평님이 의도하신 것은 대리만족'만' 극으로 추구하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정형화된 패턴의 무엇.. 을 걱정하셔서 말씀하신 것 같아요^^
    인의검사님 말씀따나 대리만족에도 급이 있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안烏眼
    작성일
    07.09.22 23:05
    No. 14

    재밌으니까 보는거겠죠[헛소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7.09.22 23:05
    No. 15

    대리만족은 급을 나눌수가 없죠.
    단지 대리만족에 대한 평가의 급을 나눌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자각하지 못한다고 해도 대리만족이
    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될겁니다.

    차라리 나 자신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많은 문학적으로 인정받은 소설들을 읽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22 23:06
    No. 16

    조지 오웰이 동물 농장이 판타지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악플쟁이
    작성일
    07.09.22 23:13
    No. 17

    애초에 명제가 틀렸다고보네요. 대리만족을 고작 스트레스해소용인 저차원적인 욕구로 명시한거부터가 잘못된거라 생각되는군요.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는것, 영화나 드라마등의 영상매체물을 보는것, 노래를 잘부르는 가수를 좋아하는등 대리만족이라는건 일반적인 문예활동에 폭넓게 적용되는겁니다.
    애초에 대리만족을 [저급한취미] 로 국한하고는 소설에저급한것밖에없는건 아니다 라고 하시는건 좀 아니다 싶군요.
    대리만족은 반드시 주인공에 대입시켜서 받는것만이 아니라는걸 염두에 두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섬강
    작성일
    07.09.22 23:18
    No. 18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얼마나 인간적으로 대응하는가에 대한 카타르시스로 판타지를 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라스트
    작성일
    07.09.22 23:35
    No. 19

    위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역시나 책은 재미있기에 읽는겁니다.

    꼬아서 말하면 정신적 즐거움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저는 소설책을 읽는게 즐겁습니다.

    대리만족이니 현실도피니 많은 말들이 있지만 말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재미있으시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소엽
    작성일
    07.09.22 23:37
    No. 20

    단순히 한 가지 이유로만 책을 읽는다고 볼 수는 없겠지요

    책 읽기를 즐기다보니… 장르문학에 눈을 뜨게 되었고
    날마다 책을 읽다보니… 같은 책에 질려버렸으며
    새로운 책을 찾다보니… 글이 쓰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어렸을 땐 신기해서 봤고요
    군대에 있을땐 시간죽이기의 용도로 보았습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써보고싶은 글에서 소재로서의 모티브를 이끌어내기 위해 읽지요

    그 외에도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는 말에서 비롯되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책을 읽은 적도 있습니다

    판타지를 꿈꾸는 행위에 대한 이유를 대어보라면
    위와 같다고 말하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은림칠성
    작성일
    07.09.22 23:39
    No. 21

    으음..... 대리만족이라..... 전 아닌데요...... 단지 대리만족 때문에 보는 게 판타지라면 일명 먼치킨만 찾아 보겠죠...... 주인공 한 손에 세계가 날아다니는 그런 종류 말이죠..... 그리고 이계이동물 같은거....(해리포터도 여기에 속하죠..) 근데 전 아니거든요..... 음.... 뭐랄까 순수소설보면 안 그런 것도 있지만 일명 전문가들이 책을 해석 해 놓거든요.... 특히 옛날에 지어졌고 유명한 작가 소설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근데 해석을 읽다 보면 이건 뭔 작가가 세계의 정세와 한국의 정셰 그리고 시대상황 같은 걸 전부 분석해가면서 글을 쓰고 글 속에 심오한 뜻이 담겨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거예요...... 단지 소설인데 그냥 조그만 교훈을 주고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떠놓은 거 뿐인데 그런 식으로 해석하는 거예요.... 첵에 철학이 담겼다나..... 그런게 일단 싫습니다 그리고 두번쨰로 순수소설 같은 경우엔 우울한 소설이 많거든요..... 사회비판이니 소외계층 얘기니 하는 게 대다수죠......(물론 아닌것도 있습니디만..... 제가 본건 대부분이.....) 그런 것도 싫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순수소설은 마치 제대로 된 소설이고 판타지 소설은 심심풀이 소설 혹은 글쓸 수준도 안되는 사람들이 끄적거린 소설이라고 헛소릴 짓거리는 데 그런 거에 대한 반항이랄까요? 판타지도 충분히 괜찮은 소설 많고 작가님들도 글수준이 뛰어나시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여행생활자
    작성일
    07.09.22 23:45
    No. 22

    환타지나 무협 자체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을

    주인공이 대신 함으로서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만족을 느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움이나 깨닮음 또는 가치를 찾는 것이라면 환타지와 무협보다는

    다른 문학 장르에서 찾는 것이 더 빠르고 바른길이라고 보여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일
    07.09.22 23:54
    No. 23

    그저 읽고 싶은걸 읽고 읽고싶을때 읽는것. = _=;;다들 이렇지 않나요?굳이 "읽다" 라던가 "대리만족" "욕구해서"부분을 장르문학에 한정하는것 자체가 좀... - _-);; 장르문학은 대리만족 하기위해 읽고 다른 문학장르책들은 배움과 꺠닳음을 위해 읽는다...라는 이분법의 냄새가 나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07.09.23 00:33
    No. 24

    글쎄, 소설은 주제와 구성의 짜임새, 그것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묘사 및 문장력 그리고 이해의 난이도, 그리고 독자의 취향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소나기, 크리스마스 선물,마지막 잎새 등과 같은 단편소설, 바람과함게 사라지다, 제인에어, 삼국지, 수호지,구운몽, 토지 등의 작품들은 읽어나가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고, 그 속에서 삶의 교훈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소이비도, 복우번운, 용사팔황, 사조영웅전, 강설현상, 검해고홍, 월락검극천미명, 경혼기, 대설, 뇌정경혼, 태극문, 대도오, 군림천하 및 최근 신진작가 들의 글들도 그에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장르 소설이 꼭 대리만족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읽다보면 대리만족을 얻을 수도 있고,소설을 통해 사랑, 의와 협,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 성장기의 갈등, 그 밖에 삶의 애환에 대해 고민할 수 있습니다..장르소설 또는 대중소설과 고급소설(또는 상위문화?)로 구분짓는 경계는 이제 모호해져가고 있습니다...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은림칠성
    작성일
    07.09.23 01:14
    No. 25

    맞아요맞아 솔직히 수호지, 삼국지연의와 판타지가 무슨 차이가 그렇게 난다고...... 글솜씨? 그건 조금 인정합니다만 나머지 면에선 차이날게 없거든요..... 근데 선생님들 보면 그런거 읽으면 칭찬하고 판타지 읽으면 집어넣으라고 하는 거 보면 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고중일보
    작성일
    07.09.23 01:22
    No. 26

    물론 장르문학이나는 것이 꼭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매력은 대리만족이 아닐가 하고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쉽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른 여타의 서적들에 적여있는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장르문학에서는 재미있고 시원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일것 입니다.
    막말로 우리주위에 도서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문학서적에서는 한때 유행했고 현재도 가끔씩 무협소설에서 보여주는 구도적인 부분을 훌륭하게 표현한 글을 다수 발견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쉽게 읽히는 것은 아니지요. 훌륭하지만 확실히 어렵게 때문입니다. 한 페이지를 읽는데도 엄청난 심력과 시간을 할해하여야 하는 것도 수두룩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얻으려고 일부로 장르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솔직히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는 것이고요.

    역시 장르문학을 보게 되는 것은 역시 대리만족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르씨엘
    작성일
    07.09.23 01:38
    No. 27

    저 위엣분..말씀잘하셨네. 대리만족보다는 몰입이...역시 좋은표현같아요. ....주인공 차였다고 그 기분받고 책 덮는 분들도 제법 있던데...크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풍류(風流)
    작성일
    07.09.23 08:30
    No. 28

    흠...
    저는 장르문학이라는 글들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지만
    역시 느끼는게 많죠.
    주인공의 일대기를 쭉 보다보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빨려들어가 버려서
    제마음속에 뭔가 꿈틀거리는게 있거든요
    그런것들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제 자신은 조금은 바뀌었더군요.
    장르문학이 대리만족을 위해 태어났고
    대부분이 추구하는것이 대리만족이지만
    독자에 따라서는 인생의 지침서 역시
    될수도 있는게 장르문학이라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벽현
    작성일
    07.09.23 13:56
    No. 29

    책을 읽는 것엔 대리만족도 있겠고, 또 거기서 뭔가를 얻기도 하겠고, 즐거움과 슬픔을 얻기도 하고, 현실도피을 위해 몰입하는 경우도 있겠죠. 전 적어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모여있다고. 꼭 하나로 나눌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해피야놀자
    작성일
    07.09.23 14:22
    No. 30

    전 처음에 대리만족을 느끼기위해 책을보다 지금은 습관이들어서 책을보는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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