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를 기본틀로 삼은 소설이 재미없다 하는 이유는

갑자기 삼국지에 대한 말이 나와서, 일단 여러 사람이 알고있는 만큼 글을 펴내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요?

삼국지를 알고있는 사람은 소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겁니다.

"뻥까고있네"(비속어 ㅈㅅ;;)

이런 말이 나오는건 삼국지를 잘 모르고 쓴사람일수록 이런 욕을 많이먹죠.

삼국지를 기본적인 틀로 삼았다면 그틀은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그 틀자체를 무시하고 쓰니까 욕을 듣지않나 생각합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요즘 미국이(또는 북한&일본&중국등등 자기가 싫어 하는 나라를 기준으로) 하는짓을 보면서 정의를 위해 싸운다 또는 그들은 피해자다. 라고 말하면 욕듣는 거랑 똑같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삼국지? 아 쓰면 괜찮겠네" 라는 생각을 같고 쓰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거기다 일단 삼국지는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제대로 썻다고 해도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과 조금만 틀려도 눈찌푸리며 안봅니다.

삼국지나 기타 유명한 내용(설화,전설등등)을 기본 틀로 잡고 쓴다는것은 아무리 잘써도 욕먹기 쉽죠.(그만큼 유명한 내용들을 기본틀로 삼으면 제대로된 평가는 받기 힘들듯)

[가연을이]

그대로 않가도...잼있으면 됩니다..

[레피드]

그게 다가 아니죠.
삼국지는 이미 역사가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즉 인물과 내용이 다 알려져 있지요.

거기서 새로운 내용을 넣게된다면 결국 중간정도에선 삼국지의 인물들이 나오는 새로운 소설이 되야하는데 그것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애초에 삼국지가 등장인물이 적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전부 그려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첫째며
주인공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인재들을 잔뜩 몰아주면 그 인물들이 벌일 내용의 공백과 동시에 힘의 집중이 과도하게 일어나게 됩니다.(모사로 곽가, 무장으로 여포, 호위대장으로 조운정도만 거느려도 장난아니죠 ㅡㅡ;;;)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타세력의 힘이 약해지고 거기서 더이상 내용을 진행하기가 힘든 점이 있죠.

애초에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그려져있는 그림을 조금씩 수정해서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나가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새로운 소설을 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우니 내용쓰기도 힘들지요.

[르씨엘]

개인적으로 삼국지물을...청빙님의 문답무용의 영향으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그런데...이런면이 없지 않아있죠. 잘쓰여진 삼국지들과 비교되어보인다던지, 역사왜곡같다던지...쩝. 그래도 잘쓰여진 글은 잼더군요.

[므읏한느낌]

삼국지을 기본 틀로 쓴 소설들이 독자들에게 재미없었나요?

재미없는 글들인데 조회수는 왜 이리도 많이 나오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GO집쟁이]

삼국지물이든 대체역사물이든 정말 쓰기 힘들고 완결내기도 힘든 글이라봅니다. 빈틈 없는 고증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제대로 쓰인 삼국지물이나 대체역사물을 보면 흐믓해지지요~ 흐믓~ 그만큼의 작가님들의 노력과 노력이 보이니깐요~

덧담으로.. 조아라에서 연재되고 있는 '또 다른 하늘'이라는 글 추천합니다 하핫~ 요거 하나 보러 조아라에 간다는 우우~~ 대체역사물입니다.

[랑스도르프]

므읏한느낌//그런뜻이 아니라 제대로 된 평가라고 할까요?
대체적으로 유명한 이야기를 기본틀로 삼으면 제대로된 평가를 받기 힘들다는겁니다.
유명하긴해도 잘팔리지는 않는 ....' 그런 소설쯤? 될까요.
왜 그렇냐면 유명한 이야기는 그 이야기 자체가 눈에 너무 띄니까요.
머리속에 각인돼어 있다고 할까요?
일단 그런일은 소설로 쓰면 제대로된 평가는 힘들죠.
그것이 좋은 의미든 나쁜의미든...

[Cscscs12]

재미없나요? 전재밌던데요

[므읏한느낌]

댓글로 언급하신것은 재미의 문제가 아니라 질의 문제인것 같습니다만..

재미라는것은 질과 다르죠.

이를테면 .. 비뢰도의 경우 인기는 있지만 그렇게 질의 대접은 못받는 쪽이 우세하고요.

삼국지 관련 팬픽소설의 경우.. 몇몇 작품들은 재미는 있습니다.(그렇다고 관련 팬픽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구요)

결국, 재미라는것은 독자가 얼마나 읽느냐 하는 것이고..

이런 경우로 보면 삼국지 관련 팬픽소설들은 꽤 많은 조회수을 가지고 있고요 .이는 재미가 있다는 의미이죠. 물론, 일부 작품의 경우는 조회수가 낮고 준비 안한 냄새을 풍기죠. 그런 경우에 여지없이 조회수가 낮죠.


처음에 작품에 대한 평가을 언급한것이면 댓글 달 이유도 없죠. 평가로 한정한다면 틀린 의견이 아니니까요. 다만, 언급된게 재미쪽을 말하셔서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댓글을 통해서야 말하시고자 하는 의견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겠군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서비스]

제목에 삼국지-XX(가상인물)전은 읽게 되지만...
삼국지-XX(사실인물)전은 읽게되도 금방 지워버리게 되는데... 아마도 그런 차이를 말하신것 같네요...
제 경우 도서관에 있는 두꺼운 세로로 된 책으로 읽었을때 그 생각이 사실장수를 다르게 표현한 글들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아요...

[제帝枉왕]

ㅎ;;랑스도르프 님아 소설이 꼭 있는 그대로 쓰여지는게 아니잖아여..
...삼국지를 소설 소재로 하고 쓰면 과장이나 거짓말 정도는 그리고 다른 유명내용(전설.설화 등등) 소설도 과장과 거짓말로 꾸며지는게 많아여,,
그리고 님 취향이 아니면 보지 마세여.ㅎ

[랑스도르프]

제가 잠자다 바로 일어나서 쓴 것이라 내용이 좀... 아스트랄합니다;;;
제가 댓글로쓴것이 제가 재기 하려는 것입니다.
므은한느낌님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그리고 참고로 애기하자면 재미 자체는 제가 말을 할수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제가 쓴 글중에 재미내용은( "삼국지? 아 쓰면 재밌겠다" 부분과 제목)무시해주시길;;}

[랑스도르프]

제[帝枉]왕// 문제나 그런게 아니라 전 그런 부분이 눈에 밣히던 참에 쓴 글일 뿐입니다.
사실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좋아하긴 합니다.

[랑스도르프]

다 사실이면 소설이 아니라 수필입니다.
단, 너무 맞지가 않거나(삼국지를 기본틀로 썻으면 기본적인 내용만은 맞춰야죠)엉성한 글(말도 안되는 내용:조아라에서 삼국지라고 쳐보신다면 아실듯) 을 말한것입니다.
문피아내의 글은(대체역사물) 대부분 기본내용이 아주 휼륭합니다.

[KissMe]

연희를 재밌게 읽으셧다면.. 이제 정사로 넘어가셔서 그 시대의 치열한 다툼을 읽어보시죠... 빠지실겁니다

[랑스도르프]

그 어렵다던 정사;;
(연희만 봤는데도 골 빠개질뻔;;)
그나마 연희는 소설풍이라 천천히 읽을 수는 있었죠.
그런데 정사는;;
(장수가 왜그렇게 많은지 ㅠㅠ)

[GB11]

연재되던 삼국지 소설중에 완결난것이 있었나요?
거의 전부 연중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만큼 스토리를 이어 나가기 힘들다는 것이겠지요.

[[탈퇴계정]]

가장 큰 이유!!! 대부분의 경우 연재가 두리뭉실 중단됩니다. ㅡ_ㅡ;;;
삼국지 자체가 너무 긴 이야기기 때문에 그걸 변형시키며 진행할 경우 정말 글이 너무 길어져서 작가분들이 지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차 연재가 느려지다 결국 중단. ㅡ_ㅡ;;; 그래서 저는 피하는 편입니다. 재미는 있지만요...

[릴리엘]

개인적으로는 월명성희(마무리가 아쉬웠지만..;ㅁ;)

자건님의 글들(주로 조건이 주인공인 것이 많죠)

환상삼국지

등을 재미있게 읽었네요.

[탁주누룩]

조회수가 많은 것, 별거 있겠습니까. 양판소 책방에서 잘 팔리는 것하고 비슷한 겁니다. 월명성희... 지금 와서 보면 어설픈 글이었지만 그래도 자건님(은 제 취향이 아니지만)과 더불어 제가 인정할만 하다라고 꼽는 것입니다.

[死門]

삼국지 소설은 뭐 거의 모아니면 도죠
재미있으면 엄청재밌고(청빙님의 문답무용, 환마님의 역삼국지 등등)
재미 없으면 또 엄청재미없고(아직 보진 못함)
뭐 하지만 일단 등장인물이 워낙 많다보니...(최소 1000명...???)
작가님의 필력과 삼국지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이상은 삼국지 소설로 출판이나 큰 인기를 끌기는...

[혈랑곡주]

삼국지 관련 소설에 불만은 딱 하나입니다... 완결이 잘 안 된다는 것!!

[Betweenu..]

잊으려하면 떠오르는 역삼국지 .. ㅡ.ㅡ

[강냉이]

근데 위에 연희는 뭔지...ㅡㅡ;;;;;
혹시 연의를 말하는건가요? 연희라고 하는게 맞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