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 장소일성 - 불멸의 제국 - 자유연재 일반란

장소일성님의 글, 불멸의 제국을 추천하자 마음 먹고도 몇 번을 망설였습니다. 연재하신 글이 세 편에 불과하고 아직 카테고리도 없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연재란에 올려진 추천글에 적힌 댓글을 보면 연재분량이 짧다고 원망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그러한 원망이 일부분 맞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소일성님의 글이 독자분들이 접하기 어려운 자유연재 일반란이며,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은 추천이 아니면 접하기 어렵단 생각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장소일성님이 다룬 소재는 한산대첩입니다. 이순신장군입니다. 일반적으론 그 어려운 인물을? 이렇게 느끼실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 글을 펼치곤 소재로 다루기엔 어렵지 않을까 지레짐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줄을 읽은 후에... 괜한 기우를 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편을 다 읽곤 와 하고 감탄했지요.

이인화씨의 작품 영원한 제국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정조대왕의 죽음을 추리 형식으로 다룬 소설이지요. 김훈씨의 칼의 노래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런 유명작품에 비유하며 추천을 할 수 있는 바탕은 글 쓰신 분이 글에 들인 노력과, 그렇게 얻은 자료들을 글에 녹여낸 정성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성만 가득한 글이냐? 아닙니다. 인물을 다루는 무게감이 있습니다. 읽기에 어려운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하게 전쟁이 소재인가?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칼 한 자루가 출토되고 그에 얽힌 이야기로 글이 나아가는 것 같으니까요.

조금 염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소일성님이 과거와 현재를 조합해서 그분이 생각하는 이상향을 펼치실 것 같은 기미가 보이는 점입니다. 하지만 연재된 글을 쭉 읽어보시면 염려보다는 기대를 하게 될 듯 싶군요.

불멸의 제국이 앞으로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든지 독자분들께서 격려해 주시면 장소일성님께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이브와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라며 추천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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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이 있었군요.. 3편인 줄 알았는데, 한 편이 더 있습니다. 제가 검색을 해서 보는 편이 아니라서 발견치 못했군요. 4편은 조금 당황스러운 사건 전개인데,  어떻게 풀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