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투 안내서.
一 사사로운 욕심이 아닌, 훔치는 것 그 자체의 극의를 위해 훔칠 것.
二 훔친 것은 나눠주거나 비고를 만들어 보관할 것.
三 비고를 만들 경우 반드시 '도해'를 만들어 후일 무림에 환원할 것.
四 동료 신투의 정보를 누설하지 말 것.
예외조항 : 자신의 목숨보다도, 명예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을 위해 훔치는 자는 위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다 해도, 신투라 불릴 수 있다.
* 주자인 님은 이상의 자격을 충족하였으므로 신투 자격증을 드립니다.
신투, 주자인.
그는 위의 조건 중 어느 것도 충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단 하나, 그가 충족할 수 있는 것이 있었으니.
"기다려요, 혜연아씨.
제 다리는 누구보다 빨라요. 제 손은 빛살과 같아요.
제 다리로, 제 손으로 구해드릴게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신투지망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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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빠른 전개(어디까지나 제 소설들 중에서)
비교적 호쾌하고 단순한 감정선 및 이야기(역시 어디까지나 제 소설들 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아름다운 로맨스...인지는 모르겠고.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고통과 기쁨을 주는 사랑과 무협의 조화를 맛보세요!
ps. 근데 아직 연재 분량이 짧아요.
ps2.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저는 버닝을 하면 하루에 5만자는 기본으로 씁니다.
ps3. 그러나 그 뒤 연중이 오는 부작용도 간혹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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