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
08.11.21 04:44
조회
712

사부님..사부님의 과거에 대한 그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진실입니까. 정말 사부님은 운이 없던 이라 스스로 단언하실수 있는지요..

나는 사람이 기연이라는 것을 지금은 믿는다. 그 시절 이야기속의 그 기연들은 언제나 남의 것이었지만 그것이 전혀 슬프지 않아. 무공의 수련은 느린 것이 정상이고 바른 것이니까. 영악과 절세비급이 없어도 한계단 한계단 오르다 보면 결국 무엇엔가에 닿아 있지 않겠어.. 나를 만든 이는 결국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란다.

..자신의 막내제자인 소검슬의 질문에 신권은 이리 말하였다.

  

뭐 한달에 한번 자추가 가능한 문피아의 시스템인만큼 이기회에 신권혈창에 관한 홍보에 구분해 글을 적었습니다만

실상 이 글은 오늘 연재가 될까말까 고민중이다라는 공지의 목적이 더 강합니다.

일주일에 두편쓰기로 했는데 그것으론 이번주의 내용이 너무 진득한 느낌으로 남을거 같고..그렇다고 진행속도를 이번주만 특별히 올릴 여력은 없다 해야겠고 해서 굳이 급수정을 해야하나 아니면 독자의 인내심을 한번 더 요구하는 회들로 밀어야하나 꽤나 고민중이랍니다.

일단 선작하고 애정을 보내주시는 독자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구요.

작품속에 아직 나오기 요원한 수십년 뒤의 배경을 알수 없는 사제간의 한담이 제가 이번에 소모할 추천의 전부입니다.

요즘 점점 까다로워지는 문피아고수분들의 입맛이 여러모로 표출되어가는 듯 한데. 독자 개인 취향의 편차가 크고 작가가 나름 급하게 써내려가면서 꽤나 많은 엉성함이 깃들어 있음을 인정하기에 어디까지나 열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진 않겠습니다.

단지 제 작품에 대한 스스로의 항변은 가스불에 막 올려놓은 주전자안의 보리차는 처음부터 뜨거운 것이 아니다라는 명제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느순간 그는 강해져 있더라는 절세미장부의 주인공 이야기가 지겨워져서 제 요리만큼은 더더욱 일부러 성냥불부터 시작해놓았던 겁니다. ( 상황과 글재주만 되었다면 부싯돌부터 나아갔을 겁니다)

현재 진행중에서도 메인코스에 이르기까진 아직도 멀었습니다만 계속 읽다보면 어느덧 뒷끝이 껄끄럽던 맹물이 자주 찾을만한 보리차가 되어 있을겁니다.

아무데서나 파는 물은 아닙니다. 절세미녀, 절대고수 산공독 음약 화경 천근추등의 고전재료가 우려진 엇비슷한 취급품은 세상에 흔하지만 53.7도로 최대한 느리게 우려낸 낙양철양문표 보리차는 '결코' 흔치 않을 겁니다.

( 안타깝게도 저희가게에서 중국산재료를 썼음은 확실히 인정합니다)

한잔 마시는데 돈은 절대 안드니 오직 시간과 인내의 컵 하나씩만 가지고 찾아오시길 당부드립니다. ^ _ ^

읏 그래도 명색이 홍보인데 링크를 어찌 썼던지 까먹었네요. 이런 개차반 홍보가 몇몇의 발걸음을 돌릴텐데..어디주소를 써야더라


Comment ' 9

  • 작성자
    Lv.51 끼야호옷
    작성일
    08.11.21 05:13
    No. 1

    링크쓰는 법을 몰라서 죄송합니다ㅠㅠ
    하지만 이 글 만큼은 절대 강추합니다! 여러분들, 꼭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08.11.21 07:54
    No. 2

    간만입니다..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무도회
    작성일
    08.11.21 08:37
    No. 3

    신권혈창 분량을 보니 ㅎㄷㄷ한던데 아직도 제대로 본편도 않들어갔나 보네요. 무섭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흠냐냐
    작성일
    08.11.21 08:38
    No. 4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새벽의태양
    작성일
    08.11.21 09:44
    No. 5

    잘보고 있습니다.^^ 처음은 다른 글들과는 달리 진행호흡이
    너무 느려서 좀 껄끄러울 수도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도가 끝내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자의후
    작성일
    08.11.21 11:00
    No. 6

    신권혈창입니다. 신권, 신의 솜씨와 엇비슷해진 권법과 혈창, 한 번 휘두르면 피가 흩날리는 창의 기예(그냥 휘둘러 아무나 다 쓸어버리는 창이 아닙니다)가 어찌 몇 번의 기연으로 뚝딱 만들어지겠습니까?신이 아닌 다음에야, 어찌 인간의 가는 길에 수 많은 망설임, 실수, 위태로움, 뜻하지 않은 행운, 죽음의 절벽에서 반 쯤 떨어지는 절망, 애틋한, 서툰, 때론 뻔뻔한 사랑, 그리고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에서 우주의 구조를 살짝 엿보는 깨달음 같은 것들이 없겠습니까? 방백. 이름도 좀 촌스럽지만 적당히 의뭉스럽고 또 적당히 착합니다. 이젠 제법 싸움도 잘 합니다. (아쉬운 건 아직 연애공의 수준이 입문좌공수준) 이웃 동네 총각같은 그가 어떤 경지에 올라설지(무공과 연애공에서) 가끔 들러서 확인해 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玉靈
    작성일
    08.11.21 16:17
    No. 7

    저도 강추...

    그 무엇보다 매력적인 엄청난 분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꾸외능
    작성일
    08.11.21 17:46
    No. 8

    지금 안보시면 먼훗날 후회할지도..

    당장 가보세요.


    ps. 영아님 홍보로라도 살아계심(?)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원래 계획되로 나가세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이규민
    작성일
    08.11.27 00:45
    No. 9

    흑흑 분량이
    너무 많아서 어디까지
    봣는지
    까먹엇어요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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