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을 쓰고싶습니다만..

일신무고강녕하신지요 강호동도여러분. <-(무슨 말이야)

옛날에 (고딩주제에 옛날은 무슨...) 하여간.

종횡무진 이라는 퓨전무협소설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참 재밌어서 요즘 다시 또 보고 있지요.

(물론 그 때 빌려 볼 때는 책방이 상당히 크던 시절이라 빌려봤지만.... 지금은 책방이 넘 작아서 책이 별로 없는지라 시내에 사는 친구에게 돈주고 부탁해서 봅니다. ㄱ-)

그런데 문득 읽다보니... 이 놈의 주인공, 선주혁이(본명 한진우죠.) 현대로 돌아와서 생활하는걸 써보고 싶더란 말입니다.

저는 로맨스소설만 빼고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무공 한장면 나오지 않는 시시콜콜한 역사소설도 재밌게 보는 녀석입니다.

이건 좀 미화한 표현이구요... 바꿔 말하자면, 이고깽도 재밌게 본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제가 질문하고 싶은 것!!

1. 소설 '종횡무진'의 팬픽을 쓰고싶은데, 본 작가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나요?

2. 제가 쓰게 되면 아마도 현대도 가고.... 판타지도 가고... 우주도 가고... 이고깽 뺨치는 수준이 될 것 같은데... 그럼 원작에 대한 모욕이 되버리는 걸까요..?

누구 속 시원하게 알려주실 분 안계신가요. ㅜ_ㅜ

P.S 늑대토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한권 두깨가 무려 4cm..)

[장물아비]

1. 네 허락 받아야 해요
2. 1989년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은 2008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원작만의 특징을 충분히 살리고 조금 더 증폭되게 만들어 리메이크를 하는 것도 팬픽과 비슷한 종류이지요.

[[탈퇴계정]]

현재 웹툰 원나잇 스탠드 쓰시고 계신데 그곳에 뎃글로 남기거나 쪽지로 부탁하시면 될거 같네요. 워낙 좋으신 분이라 부탁하면 들어줄거 같네요. 솔직히 자기 소설 팬픽으로 써주면 고맙게 생각 하죠. ㅋㅋ

[검뎅이]

두 분 고맙습니다. 방금 공지사항에 댓글남기고 왔어요. ㅎㅎ 역시 문퍄 고수님들은 뭔가 다르신 듯...

[포필]

음 근데 그.. 문타입넷 이란 곳에서는 나노하라던가 타입문넷작품들의 팬픽이 수두룩하던데.. 그거 전부다 만드신분 허락맞은건가요?? 올마스터팬픽도 있어서 잘가던곳..

[5년간]

일본은 팬픽에 있어 너그러운 입장- 그렇다기보단 환영하는 편입니다.
2차창작이 원작의 인기를 더 올려주는 경향이 강하니까
2차창작이 많이 나올수록 캐릭터상품이라든지 더 많이 팔리거든요.
올마스터팬픽이야...뭐 원작자의 허락을 받았는지는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