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
08.09.04 23:23
조회
1,086

글을 쓰다가.. 아주 추운 한 겨울을 묘사할 말이 없어 버벅이고 있는 한 불쌍한 습작생입니다.. ㅠㅠ;;

어떤 말이 좋을까요.. 열심히 쓰다가 겨울을 묘사 못하고 있어요..

내리던 눈마저 추위를 느낄법한 추운 1월의 겨울..

이라는 표현을 썻지만 왜이리 필력의 부족함을 느끼는 걸까요

ㅠㅠ;;

여러 고수작가님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9.04 23:26
    No. 1

    저는 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해서 그냥 추운 겨울,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라고 대충 표현합니다.
    겨울밤을 표현하면 어두운 밤에 눈이 내리며 지상을 흰색으로 한다거나 하는 등 은유적인 표현도 있겠지요...

    겨울을 좋아하는 덕분에 제 소설의 현재 배경이 겨울로 잡혀 있어 글 쓰는 맛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8.09.04 23:28
    No. 2

    아주 추운 한겨울이라....

    '신병기간 막 지난 이등병이 첫 외각근무 나가서

    근무시간 내내 갈굼 먹는겨울'

    흠흠 좋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09.04 23:30
    No. 3

    장물아비님/흠.. 그런 방법이..ㅋㅋ
    삼회취정님/ㅋㅋ 너무 맘에 와닿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09.04 23:49
    No. 4

    조금더 없을까요?? ㅡㅡ;; 흠.. 여러개 키핑 해둬야 나중에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08.09.04 23:50
    No. 5

    무협을 쓰신다면

    엄동(嚴冬) 이나 융동(隆冬)이라 쓰시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고니.
    작성일
    08.09.05 00:11
    No. 6

    한 단어라면 엄동설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09.05 00:13
    No. 7

    아.. 융동이라는 말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김민혁
    작성일
    08.09.05 00:33
    No. 8

    밖에 잠깐만 서있어도 얼어죽을 것만 같은?=ㅁ=;;;
    오줌을 갈겼는데 그대로 얼어붙어버린 날씨?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았는데 한 가닥 온기조차 느끼지 못할 만큼 싸늘한 날씨?...

    고민해봐야겠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09.05 00:40
    No. 9

    ㅎㅎ 이거 은근히 많은 고민이 된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수면비행
    작성일
    08.09.05 00:41
    No. 10

    바람은 시어머니보다 매섭고 함박눈마저 시누이처럼 밉상이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게 맞습니까? 절대0도가 되면 시간이 안간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나비계곡
    작성일
    08.09.05 01:26
    No. 11

    영혼까지 얼어 붙어 버리는, 새하얀 결정의 계절..... 흠.. 너무 시적인 표현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eyote_8..
    작성일
    08.09.05 01:45
    No. 12

    여자 친구도 없이

    새해 첫 일출을 맞으러 올라간

    산 정상에서의 칼바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김신혁
    작성일
    08.09.05 03:07
    No. 13

    내뿜는 입김이 공기중에 하얀 눈송이가 되어 흩날리고, 들이쉬는 숨에 내 심장마저 얼어붙는 겨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08.09.05 05:16
    No. 14

    "들이쉬는 숨에 폐가 얼 것만 같은 겨울" 을 시작으로 앞뒤로 살을 좀 더 붙일듯 ㅎㅎ

    배경의 묘사는 역시 그 배경을 이미지하고 묘사해야 리얼해진다는~

    절대0도가 되어서 시간이 안간다면.... 타임머신은 금방이었겠죠? ^^

    시간은 온도하곤 관계 없이 움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09.05 07:53
    No. 15

    절대 0도에서 멈추는건.. 생물학적 시간이 멈추는거 아닐까요?
    물리학적 시간은 지나갈듯..
    그냥 거기의 생물은.. 잠시 멈춰 잇는 것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김신혁
    작성일
    08.09.05 08:29
    No. 16

    위에서 공기중에를 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씁니다.
    내뿜는 입김이 하얀 눈송이가 되어 흩날리고, 들이쉬는 숨결에 내 심장마저 얼어붙는 겨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서인하
    작성일
    08.09.05 12:49
    No. 17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09.05 13:28
    No. 18

    와 광현님 현직 시인??
    완전 가슴에 와닿습니다 ㅋㅋ
    서인하님!! 남자이야기 잘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Heart
    작성일
    08.09.05 15:18
    No. 19

    두꺼운 외투를 걸칠 정도로 싸늘한 바람이 스쳐가는 계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휘리스 
    작성일
    08.09.05 18:13
    No. 20

    이외수씨처럼 다 벗고 겨울에 밖에 나가보셔야 할 지도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09.05 19:10
    No. 21

    아니.. 그건.. 아닙니다.. 전... 이내수...ㅡㅡ;;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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